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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백작약 꽃을 대하는 사람도, 수없이 백작약 이 꽃 피는 것을 지켜본 사람도
풍만한 순백의 단아함과 기품 있는 화사함에 탄성을 자아낸다.
우리 풀꽃인 백작약은 작약 중에 흰색의 꽃을 피운다 하여 백작약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백작약은 미나리아재빗과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Paeonia japonica (Makino) Miyabe & Takeda이며 영명은 white-peony이다. 


백작약은 강작약, 산작약, 함박꽃 등으로 부르기도 했는데 함박은 함지박을 말하는 것으로 꽃 모양이 함지박처럼 크다 하여 그렇게 부른 모양이다.

백작약은 1998년 환경부 보호야생식물 및 멸종 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전국의 깊은 산속의 비옥도가 높고 물 빠짐이 좋으며 자갈이 깔려있고 약간의 습기가 있는 나무 밑의 반그늘에서 자생하며 대체로 서늘한 곳을 좋아한다. 

백작약은 중국을 비롯 중앙아시아, 남유럽에서까지 자생하고 있다. 꽃이 아름답고 약용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는데, 중국에서는 모란을 ‘꽃의 왕’이라 하여 화왕花王이라 했고, 작약을 ‘꽃의 재상’이라 하여 ‘화상花相’이라 했다. 

약재로 뛰어났던 것은 서양에서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작약의 속명인 페오니아paeonia는 그리스 신화에 만물을 지배하는 여러 신들이 서로 싸울 때 받는 상처를 의사 패온이 약초를 가지고 치료해 주었던 것에서 유래한다.
<팜앤마켓매거진 7월호>에서 백작약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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