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수박 산지 선별 후 팰릿 출하로 소비자는 신선한 수박을 먹을 수 있고, 출하자가 받는 수취가는 높아진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여름수박에 대해 산지 선별 후 종이 박스 또는 다단식 목재 상자에 담아 팰릿 형태로 출하토록 하고, 물류비용을 지원하는 ‘수박 물류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락시장 거래 품목 중 수박은 5월부터 8월까지 연간 출하량의 88%가 집중 출하되고 무선별 상태로 출하하고 있어 반입일로부터 1~2일 대기 후 선별 경매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경매 대기시간이 길어 수박 선도는 저하되고 출하자의 수취가 하락은 물론 운송 대기료가 발생했다. 여름 성수기에 하루
70~100대 정도가 반입되어 도매시장 물류 정체 상승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공사는 물류개선 연구용역, 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 등 유통인과 출하자, 하역노조 등 이해관계자와 수차례 협의했고, 출하자가 산지 선별 후 산지 여건에 따라 종이 박스 또는 우든칼라 등 팰릿 형태로 5월 1일부터 도매시장에 출하하고 있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자세히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