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농업환경부 이상재 부장은 준고랭지 여름배추 재배에 적합한 토양 기준을 설정하고, 재배면적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5월 20, 21일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여름배추 재배 예정 농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재 부장은 준고랭지 여름배추 생육에 영향을 주는 토양 특성을 설명하고 농가 의견을 들었다. 또한, 매년 여름배추 수급 불안정으로 농가는 물론, 소비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 농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은 준고랭지에서 여름배추를 문제없이 재배할 수 있도록 적절한 토양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배추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600미터 이상 고랭지의 여름배추 생산량이 기후변화, 이어짓기(연작) 장해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여름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400~600미터 준고랭지 여름배추 후보 재배지의 토양 특성과 예상 수확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준고랭지 여름배추 맞춤 토양적성등급을 설정하고, 준고랭지에서의 여름배추 재배면적 확대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붕소 과잉 증상 발아 시에 떡잎의 끝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며 컵 모양으로 말린다. 잎이 전체적으로 황화되어 생육 초기에서는 비교적 아래 잎의 가장자리에 황백화(클로로시스 : 엽맥 사이의 녹색이 없어지고 황색과 백색으로 변하는 현상)가 나타난다. 대책 붕소는 작물에 대한 시용 적량의 폭이 좁아 조금만 많이 시용해도 과잉장해가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토양의 산도pH가 낮을 경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므로 소석회나 석회석 등 석회질비료를 시용해서 토양의 산도를 높인다. 작물이 생육하고 있을 때는 소석회Ca(OH)2 보다는 물에 잘 녹는 석회석CaCO3을 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물을 많이 주어 물에 녹아 있는 붕소를 용탈시키도록 하며 관수 후 석회질비료를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음 작물을 재배할 때는 붕소 과잉에 강한 작물을 재배하도록 한다. 질소 결핍 증상 잎이 작아지는데 특히 위쪽의 잎이 작아진다. 아래 잎에서 위쪽의 잎을 향해 점차적으로 옅은 황색으로 변하며 처음에는 엽맥 사이가 황화되고, 점차 잎 전체로 번져가며 위쪽의 잎은 작아지지만 황화되지 않는다. 착과 수가 적어지고 과실 비대도 불량해진다. 발생 원인 퇴비 등 유기물의 시용량이 적고 토양 중에
동화청과는 지난 5월 15일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원장 신홍섭)에서 주관하는 ‘ADB 인도·네팔 관개 및 농업개발 역량강화 연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가락시장 견학 및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인도·네팔 공무원 및 ADB 직원 등 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의 농산물 유통정책과 도매시장 운영 체계를 소개하고 현장 중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연수단은 동화청과 대회의실에서 관련 강의를 수강한 뒤, 엽채류 경매 현장을 직접 견학하며 도매시장 경매 운영 과정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의 첫 순서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지현 박사가 ‘한국 농산물 유통정책 및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어 동화청과 한진규 부사장이 ‘가락시장 및 도매시장 유통 시스템’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한진규 부사장은 “가락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유통 플랫폼으로, 동화청과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진행된 경매 현장 견학에서는 동화청과 곽종훈 영업이사가 도매시장 운영 구조와 경매 시스템 전반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한 한국농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2025 일본 K-푸드 페어’를 개최했다. ‘2025 오사카 엑스포’의 ‘한국의 날’ 주간에 맞춰 열린 이번 페어는 도쿄에서 수출상담 중심의 B2B 행사, 오사카에서 소비자가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B2C 행사로 구성해 K-푸드의 맛과 우수성을 선보였다. 바이어가 밀집된 도쿄에서는 13일부터 14일까지 소비자품평회와 B2B 수출상담회가 차례로 열렸다. 13일에 진행된 소비자품평회에서는 현지 품평단을 대상으로 수출업체들이 주요 제품의 시식과 설명을 진행하며 심도 있는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특히 나물 컵 비빔밥, 즉석 김치전 등 간편 한식 제품과 쑥, 흑미 등 일본에서 보기 드문 재료를 활용한 스낵류가 품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참가업체들도 제품 반응은 물론 일본 시장 특화 전략과 신제품 개발 방향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14일 수출상담회 본행사는 도쿄와 2~3선 도시에서 초청된 240여 개사, 480여 명의 바이어와 현지 트렌드를 고려해 엄선된 K-푸드 수출기업 39개 사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됐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오는 21일까지 생활원예 활동을 통한 군민 정서 함양 및 화훼 소비 증대를 위한 ‘2025년 생활원예 교육’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5월 26일부터 6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총 5회 군내 원예 체험 농가인 속리산면 소재 수풀리에와 보은읍 소재 숲결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힐링 꽃 족욕 △야생화 미니정원 △꽃차와 양갱 만들기 △ 허브차 △꽃바구니 만들기 등 꽃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생활원예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은군에 거주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30명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희망자는 보은군 및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요강을 확인해 농업기술센터 인력교육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박유순 군 생활자원팀장은 “꽃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으로 교육생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군민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중하)는 5월 19일(월) 10시부터 5월 26일(월)까지, 여주시민의 생활기술향상과 농촌활력 증진을 위한 2025년도 하반기 생활기술전문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생활기술전문교육은 생활요리과정(여주농산물퓨전떡, 여주농산물베이커리), 생활활력과정(플로리스트 꽃꽂이), 자격증취득과정(커피바리스타 자격증 2급) 과정으로, 총 72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6월 9일(월)부터 8월 22일(금)까지 과정별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장소는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생활기술교육관 및 생활식문화연구실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실용적인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여주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수강 신청은 온라인 네이버폼(https://naver.me/G5PRrldo)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5월 19일(월) 제25차 본회의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장태평 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위원 2명과 위촉위원 19명 등 모두 2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4건의 안건을 보고했다. 심의 안건은「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중장기 정책 방안(안)」으로 농어업위가 ’24년부터 4회에 걸쳐 청년농업인 권역별 현장간담회(중부권,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 150여명 참석)를 개최하여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계, 관계부처 및 농업인 단체 등 12명의 전문가 논의를 거쳐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농업의 성공적인 세대전환 방안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①예비농업인제 도입을 통한 창농 준비지원 강화, ②선도 농업법인의 시스템을 활용한 청년농업인 성장 지원, ③청년농업인의 창업 후 성장을 위한 후속지원 방안, ④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자체 주도의 청년농업인 육성, ⑤사업성 및 경영능력 평가를 통한 자금지원 방안 마련 등이다. 보고 안건으로는 농어업위가 작년부터 발표해 온 「농어촌 삶의 질 지수」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5개영역 20개 세부지표를 기반으로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8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류창수)와 능주고등학교(교장 성태모)가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화순군 농업 미래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농업 발전과 청소년 교육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학생들에게 체험 중심의 농촌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현장 중심의 교육 컨설팅을 통해 농업 분야의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주요 내용은 ▲입시 및 진학 관련 정보 공유 ▲교육 과정 및 커리큘럼 연계 ▲농심 함양으로 친농업적인 미래인재 양성 ▲자연·인간·농업·농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청소년의 리더십 함양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자원과 전문 인력을 적극 교류하며, 지역 기반의 실천적인 농업 교육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류창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이 농촌을 살아 있는 교육 현장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의 가치와 지역 자원을 미래 세대가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봄철 누에 사육기를 맞아 5월 16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우량 누에씨 400여 상자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순천, 화순 등 도내 주요 누에 사육지의 뽕나무 개엽 시기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엽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나 누에 사육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공급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누에씨는 ‘도담누에 240상자’와 ‘백옥잠 160상자’로,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가 지난해 직접 생산·관리한 것이다. 국립농업과학원 보급잠종 품질조사 결과, 정상란 비율이 97.9%에 달해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누에알은 한 상자당(약 2만 개 기준) 3만 원이며, 이번에는 전남지역 9개시·군의 40여 농가에 우선 공급된다.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경우, 예비 물량을 활용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급되는 누에알은 사육 준비가 완료된 ‘알 깨기’ 상태로 인도되며, 농가는 공급 다음 날부터 바로 사육을 시작할 수 있다. 곤충잠업연구소는 2004년부터 누에 사육을 직접 수행, 철저한 위생 관리와 영양 관리를 통해 고품질 누에씨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경북대학교병원(고혜진 교수팀)과 함께 큰광대노린재의 향이 인간의 뇌에서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영역을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진은 큰광대노린재 향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실험 참여자 37명에게 큰광대노린재 향과 대조향(알코올)을 맡게 한 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찍어 비교했다. 그 결과, 큰광대노린재 향에 노출됐을 때 뇌의 후각 네트워크뿐 아니라 전두엽 영역이 더 넓고 강하게 활성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두엽은 기억, 언어, 감정, 공간 감각 등 인지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후각은 대뇌변연계와 직접 연결돼 있으며, 이는 생리학적으로 향이 감정‧기억 회로를 자극할 수 있음을 뜻한다. 알코올 향을 맡았을 때보다 큰광대노린재 향을 맡았을 때 참여자들의 뇌에서 후각과 정서 반응에 관련된 영역의 혈류가 증가하는 것이 뚜렷하게 관찰됐다. 특히 큰광대노린대 향을 맡았을 때 전두엽 하부*, 해마, 두정엽 하부, 좌측 중간 전두엽 영역에서 유의한 활성 증가가 나타났다. 이들 영역은 작업기억, 감정 조절, 언어 처리, 자아 인식, 기억 회상 등 고차 인지기능에 관여하는 뇌 부위다. 농촌진흥청은 큰광대노린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