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농업기술센터와 목포과학대학교가 지난 19일 목포과학대학교 탐구관에서 식품산업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양 기관은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 ▲식품 관련 제품개발 및 연구 협력 ▲연구교육 시설 및 기자재 등 협력 네트워크 공동 활용▲식품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이며,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행·재정적 상호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목포과학대학교 외식조리디저트창업과 관련된 실습실은 최신 시설로 벤치마킹이 쇄도하는 곳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지어질 영광군 미래농업자원육성센터 가공교육장에 기존 대학의 운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낌없는 조력자 역할을 할 계획이다. 고윤자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인재육성 및 혁신역량의 핵심 축인 대학과의 상생 협력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식품산업육성과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목포과학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가겠다”고 밝혔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는 농업기상의 영향으로 벼에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를 5~7일 정도 늦추고, 질소질 양은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7월 일조량은 평년 대비 65% 정도로 부족하다 보니 벼가 웃자라 연약하고 엽색이 진한 편이다. 이삭거름을 주는 적기는 어린 이삭의 길이가 1~1.5㎜가량 생길 때이며 보통 출수 전 25일경이다. 이 시기에는 엽색과 생육상황에 맞춰 NK복합비료(18-0-16 기준)를 약 15kg/10a 내외로 주는 것이 적당하며 중만생종의 경우 7월 25일 이후에 가감하여 주면 된다. 단, 친들벼, 삼광벼 같은 고품질 품종은 출수 15일 전인 8월 초에 주는 것이 좋다. 반면 벼의 일생동안 한번 주는 완효성비료를 시비한 논에는 이삭거름을 생략해도 되며, 밑거름 시용량이 많아 엽색이 짙은 논의 경우 시용 시기를 늦추거나, 염화가리만 4~5㎏/10a를 주면 된다. 가공용 쌀인 가루쌀의 시용 적기는 7월 말부터 8월 초이고 거름사용은 도복 우려가 없다면 약간 늘려도 되며, 8월 말에는 생육상태와 기상을 고려해 알거름(요소 3㎏/10a)을 사용해 등숙률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삭거름을 빨리 주면 빛을 못 받아 낟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식량·채소·과수 등 농작물 종자․묘(苗)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전국의 1,573개 종자 업체에 대해 유통조사를 실시하여「종자산업법」을 위반한 65개소를 적발했다. 이 중 42개소는 종자업 미등록(29개소), 종자 미보증(9), 생산·판매 미신고(4)로 검찰에 송치하였고, 2개소는 미보증과 생산․판매 미신고로 경찰에 고발하였으며, 21개소는 품질 미표시(8), 발아 보증시한 경과(6), 품질 거짓 표시(7)로 과태료 처분을 했다. 검찰 송치가 전년 같은 기간 21건에 비해 2배나 증가한 이유는 봄철(3~5월) 종자유통 성수기 유통질서가 취약한 전통시장과 온라인 판매업체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 결과이며, 과태료 처분건수가 ‘23년 49건보다 줄어든 것은 그간의 품질표시에 대한 홍보·계도 효과로 보여진다는 분석이다. 작물별로는 전체 65개소 중 채소 종자 업체가 22개소로 전체의 34%를 차지하고, 식량작물 20개소(31%), 화훼 12개소(18%), 과수·특용작물 11개소(17%)이다. 한편, 종자원은 무·배추 등 김장 채소와 양파 등 동계채소 종자·묘의 유통 성수기인 8월부터 10월까지 유통조사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은 지난 19일 경기도와 안성시가 합동으로 여름 휴가철 대비 수산물 원산지 표시 합동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과 안심구매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소비 집중이 예상되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하여 진행되었으며 경기도 담당 공무원과 안성시 담당 공무원, 원산지 감시원이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하였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했을 경우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상인 소장은 “여름 휴가철 농수산물의 신뢰도 향상과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을 목적으로 이번 합동 점검을 진행하였다.”며“앞으로도 꾸준한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축산물이 유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3월부터 10월 말까지 농기계와 일손을 구하지 못해 농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영세고령 농가에 대한 지원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작업 대행 전담 직원이 현장에 직접 찾아가 영세·고령농들이 적기 영농활동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1개반 2명에서 2개반 3명으로 확대 운영 중이며 지원 내용은 경운·정지, 두둑 성형 등이다. 농작업 대행료는 로타리 100원/3.3㎡, 두둑 성형 150원/3.3㎡이다. 올해 6월말 기준 현재까지 248농가, 87,900평(29ha) 경운정지, 두둑성형 작업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그중 고령 여성농업인이 전체 34%로 호응이 높다. 신청 대상은 부여군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 초보 귀농귀촌인(부여군 이주 3년 이내), 1인가구 여성농업인으로 밭 경지 면적이 3,300㎡이하인 경우이며 3월초부터 본격적인 영농현장을 지원한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찾아가는 영농상담과 농작업 대행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동부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기계수확이 가능한 녹두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녹두는 기상조건이 적합하고 영양 공급이 양호할 경우 여러 차례에 걸쳐 꽃이 피고 꼬투리가 맺히는 특성 때문에 꼬투리마다 수확기가 다르다. 농가에서는 3~4회에 걸친 수확, 건조, 탈곡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 노동집약적 작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해 재배면적이 급속히 감소하는 실정이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시범사업과 농가 실증을 통해 기계수확 녹두 재배의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10a당 118.3㎏을 수확해 나물콩 대비 48.5%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음을 확인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시범·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월동무 휴경지에서 기계수확이 가능한 녹두 품종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7월 하순 파종, 11월 상순 수확하는 작형으로 추진되며, 생산한 녹두는 성산일출봉농협에서 일괄 수매해 판매할 계획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말 녹두를 수확한 후 평가회를 개최하고 △녹두 기계수확 시 생산성 및 경영비 등 소득 분석 결과 △월동무 대비 녹두 소득 비교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동철 농촌지도사는 “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연주)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시에 접목할 수 있는 신소득 작목 발굴 및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19일 거제시, 산청군 일원에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농업인학습단체(생활개선) 회원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제시, 산청군 일원에서 진행 했다. 기후변화로 갈수록 힘들어지는 농업환경속에서 신소득 작목발굴에 대한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신소득 작목 발굴 및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거제시 농업기술센터·농업개발원, 산청군 동의보감촌 등을 방문하여 신소득 작목 연구·개발 현황 및 시설을 견학하였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농업인학습단체(생활개선) 회원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남원시 농업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농업인학습단체 육성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는 가운데 벼 이삭패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병해충 피해 방지를 위해 7월 18일부터 8월 16일까지 ‘벼 병해충 기본방제 기간’을 운영해 병해충 적기방제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고흥 지역 월 평균기온(25.8℃)은 평년(24.7℃)보다 높고, 월 강수량은 평년(268.1mm)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이며,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벼 병해충 예찰 결과, 고온 다습한 날씨로 잎도열병·멸구류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함을 확인했다며, 병해충에 의한 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 기간에 확산이 빠른 혹명나방·이화명나방·먹노린재·도열병 및 잎집무늬마름병 등을 중점으로 논을 잘 살펴보고 병해충 발생 초기에 종합방제를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예찰방제단은 농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예찰과 지도를 강화하고, 문자 발송과 마을 방송을 통해 벼 병해충 예방법과 적기 방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돌발해충 방제지원사업 등 3개 사업 17억 1천만 원의 방제비를 지원했다”며 “병해충 예찰과 현장 기술
상주시 공성면은 지난 9일(화) 최고 시우량 39mm, 3일간 누적 강우량 224mm를 기록하는 폭우로 관내 사업체 옥산콘크리트(공성면 평천리) 앞 하천의 다리 밑이 폭우로 인해 각종 잡목, 쓰레기 등 퇴적물로 막혀 물의 흐름이 원만하지 않은 상황으로 통행하기에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 농기계임대사업장남부분소에서는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피해 복구를 신속히 지원하여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했다. 김정수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모든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이러한 재난에 따른 피해 상황이 발생하면 복구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성군은 최근 국지성호우로 인한 고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돼 비래해충 유입 증가 등 많은 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벼 중점방제 기간(7월 22일 ~ 8월 20일)을 설정하고 벼 병해충 방제에 나선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 현장에서 벼 병해충을 집중 예찰한 결과 전년에 비해 잎도열병 발생 증가량이 크게 늘고 혹명나방, 벼멸구 등 비래해충의 발생량도 많아져 중점방제 기간을 앞당겼다. 중점방제 기간에는 벼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쌀 품질과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병해충에 대해 반드시 방제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사회적 관계망(SNS), 마을 방송 등을 통해 벼 병해충 예방법과 적기 방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벼 병해충 방제비 지원 사업(기상재해 대응 벼 병해충 방제비 지원 사업)을 신청한 2,923 농가 4,440㏊에 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통해 병해충 발생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라며 “벼 병해충 중점방제 기간 운영을 통한 신속하고 적절한 방제로 안정적 쌀 생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