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우수출조합협의회'(회장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는 25일 농협 신관에서 협의회원 조합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축산식품 수출 붐 조성을 결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우리 농식품 신시장 개척, 해외 안테나숍을 거쳐라’를 주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시장다변화부장의 발표와 함께 해외시장 다변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이 밖에도 한우 수출추진방향 및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개척 활동 지원 등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사업본부장은 “한우수출 확대를 위해 조합간 과당경쟁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한우수출조합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협조·협력체계를 유기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본격적인 말 번식 시기를 맞아 망아지 폐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분만 전후 망아지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암말의 상태를 관찰하면 분만 시기를 조금 더 일찍 예측할 수 있다. 분만하기 2주~6주 전쯤에는 유방이 확대되고, 2일~4일 전에 유두가 커진다. 일부는 분만 전에 젖이 나오기 시작한다. 말은 분만이 가까워오면 식욕이 줄고 신경질적으로 변한다. 꼬리를 자주 들고 수시로 오줌을 눈다. 이때 꼬리에 붕대를 감아주면 청결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페르숑’ 품종 등 일반 말보다 체형이 큰 대형 종 망아지는 태어나 혼자 일어서다 콘크리트 바닥에 상처를 입기도 하고, 일어서지 못해 초유를 못 먹어 폐사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콘크리트 바닥에 분만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콘크리트 마방(마구간)일 경우에는 깨끗한 깔짚을 평소보다 두껍게 놓아둔다. 바닥에 부딪혀 망아지가 상처를 입은 경우에는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소독해준다.망아지가 혼자 일어서지 못하면 초유를 먹지 못할 수 있으므로 관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말의 초유에는 질병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 항체와 고농도의 비타민 A가 들어 있으므로 분만 후 36시간 안에 꼭 먹이도록 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 곤충잠업연구소는 봄철 누에사육기를 맞이하여 우량 누에씨 600여 상자를 5월 15일과 18일 2차에 걸쳐 도내 양잠농가에 공급한다. 올 봄에 공급할 누에씨는 2017년 봄에 생산돼 철저한 선별 및 온·습도 하에서 1년 동안 관리한 것으로 곤충잠업연구소에서는 누에 알깨기 작업을 미리하여 농가에 인도된 다음날부터 즉시 사육을 시작할 수 있도록 처리하여 공급한다.공급량은 작년 수요조사에 의해 확정된 백옥잠 품종 600여 상자(상자당 알2만개)로 가격은 상자당 24,000원에 전남도 12개 시·군 약 80여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전남도는 2004년부터 곤충잠업연구소에서 양잠농가에 우량 누에씨를 공급하기 위해 직접 누에를 사육해 철저한 소독과 영양 관리로 우수한 누에씨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곤충잠업연구소 이유범 연구사는 “전남도 양잠산업은 실크 생산을 위한 누에고치 생산에서 나아가 건조누에, 생누에, 동충하초, 잠분, 뽕잎, 오디생산으로 다양화 되어있어 우량누에씨 공급은 우수한 가공품을 만드는데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 축산연구소는 산업화 시대 속에 사라져간 토종 재래돼지 고기 맛 알리기에 나선다.재래돼지는 일제강점기와 근현대 시기를 거치며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라졌던 품종이다. 현재 축산연구소 등 일부 기관에서 혈통을 보존하고 있으나 사육농장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실정이다.재래돼지가 생산성은 떨어지지만, 질병에 강하고, 육질 면에서 일반 돼지고기와 확연한 차이가 난다. 재래돼지는 일반 돼지고기의 연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비해 육질이 쫄깃쫄깃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일반 돼지고기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은 그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축산연구소에서는 재래돼지 고기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외부에서 홍보 및 마케팅 전문가, 파워블로거 등을 초청하여 5월 하순 재래돼지 고기 맛 평가회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평가회에서는 재래돼지와 일반돼지의 맛 평가뿐만 아니라, 방목사육에 따른 맛 차이, 명반석 광물 가루 첨가에 따른 맛 차이를 함께 평가할 계획이다. 정광욱 축산연구소장은“이번 평가회를 통해 다양성을 찾는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 및 고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시가 에코(Eco) 축산 청정 정읍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시에 따르면‘ Eco 축산 청정 정읍 조성 사업’은 축산업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축산의 4대 문제인 냄새와 질병, 분뇨와 건강을 능동적으로 해결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사업이다. 관련해 시는 Eco 축산 환경개선 프로젝트와 Eco 축산 질병관리 프로젝트 2개 분야 각각의 3대 전략과 8개 세부사업을 설정했다. 환경개선 3대 전략은 시민 공감 청정 축산 구축 문제 해결형 에코 축산 시책추진 에코 축산 인증시스템 구축이다. 또 질병통합관리 3대 전략은 질병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동물복지 컨설팅 체계 구축 질병 거점관리 체계 구축이다. 시는 이들 3대 전략에 맞춰 각각의 8개 세부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올해부터 2018년 ~ 2020년까지 3년 간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결과를 평가, 우수사업을 확산시킴으로서 정읍의 축산을 지속가능한 생태축산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국가사업으로 시행 중인 장내 미생물 공생화 적용 시험사업과 동물의약품 수출연구지원 사업단도 유치했다.장내 미생물 공생화 적용 시험사업은 올해부터 3년 간 25억(시비 1.5억)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복지인증 달걀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동물복지와 잘 어울리는 사진으로 응답자의 98%가 ‘방목 사육(방사 계사)’을 꼽았다. ‘동물복지’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사육 환경 개선(35.9%) △생명체로서의 권리 보장(15.5%) △동물 보호(14.5%) 등을 떠올렸다.인식도를 알아보는 문항에서는 용어를 들어봤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고, 인증제도(37.8%)와 인증 마크(23.3%)를 알고 있다는 답이 뒤를 이었다. ‘용어와 제도, 마크 모두 듣거나 본 적 있는 소비자’는 △40대 △달걀을 거의 매일 먹고 △건강에 매우 관심이 많은 계층으로 나타났다. 또, ‘식품 안전성이 높을 것 같아서(63.4%)’ 동물복지 달걀을 구매한다는 소비자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가격을 제시하기 전 92%였던 구매 의사가 가격(10개 기준, 5천 원∼6천 원)을 안 이후에는 62.7%로 29.3%p 줄었다.반면, 구입을 원하지 않는 소비자들은 ‘가격이 비쌀 것 같아서(42.5%)’, ‘실제 동물복지 달걀이 아닌 것 같아서(32.5%)’ 라고 답했다.아울러, 동물복지
양봉산물은 꿀벌이 식물에서 꿀과 화분, 수지 등을 모아 생체에서 분비하는 물질이다. 꿀, 로열젤리, 화분, 프로폴리스, 밀랍 등이 있으며, 식품이나 다양한 식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된다.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집에서 아이들과 양봉산물을 활용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했다.이번에 소개된 건강요리법은 비타민 C가 풍부한 꿀라임청, 간식이나 디저트로 활용할 수 있는 로열젤리베리젤리, 영양이 풍부한 감자화분바게트 샐러드, 한 끼 식사로도 제격인 프로폴리스허니베리요거트, 달콤하고 부드러운 밀랍꿀바나나구이 등이다. 꿀라임청은 깨끗이 씻은 라임을 얇게 썰어 준 후 꿀을 부어 고루 섞는다. 3일 정도 숙성 후 냉장 보관해서 먹는다.로열젤리베리젤리는 시중에 판매 중인 젤리믹스를 이용하는데, 꿀과 블루베리, 로열젤리 등을 젤리믹스에 섞어 냉장고에 1시간~2시간 굳히면 완성된다. 감자화분바게트 샐러드는 으깬 삶은 감자에 마요네즈, 꿀, 땅콩, 건포도, 화분을 넣어 섞고 바게트에 크림치즈와 함께 발라 먹는다. 프로폴리스허니베리요거트는 요거트에 꿀과 프로폴리스를 넣은 후 기호에 따라 견과류나 시리얼 등을 넣으면 된다. 밀랍꿀바나나구이는 벌집 꿀을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청과 맺은 ‘천연기념물 가축유전자원 관리에 관한 업무 협약’의 첫 사례로, 토종개 ‘동경이’ 정액을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유전자원 보관고에 영원히 보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라벌대학교 부설 동경이 보존연구소로부터 지난달 20일 재구(호랑이무늬) 2마리, 황구 3마리, 흑구 1마리, 백구 10마리의 정액을 받아 120여 점의 동결 유전자원을 생산했다.정액은 액체 질소를 이용해 얼린 뒤(동결) 영하 196℃에서 보존한다. 앞으로 유전자원 보존과 후대 검증을 위해 정자의 생존율과 활력 등 기본적인 정액 검사를 하는 한편, 추가로 혈액을 받아 친자 검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토종개 중복 보존 시스템을 구축해 유전자원 복원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경이’는 2012년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토종개로, ‘경주개’라고도 불린다. 진돗개와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꼬리가 짧거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김성우 농업연구사는 “이번 동경이유전자원의 영구 보존을 계기로 유전자원 보존 시설을 개선하고 관련 연구 역량을 강화해 국가 지정 가축 문화재의 멸실
‘가정의 달, 오리고기 먹는 달 오리요리’를 주제로 ‘2018 제16회 오리데이’행사가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졌다.
‘농협 IoT 스마트 판매기’에서 판매되는 축산물은 항생제 잔류물질검사 등 농협의 안전성 검증을 받은 1등급 한우고기 국거리용, 구이용, 불고기용 부위와 돼지고기 삼겹살 등 가정에서 먹기 편한 300g 가량의 소포장 신선육 상품으로 준비되어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사물인터넷에 기반 한 ‘농협 IoT 스마트 판매기’를 27일 롯데백화점(잠실점, 청량리점) 지하 식품매장에 설치했다.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글로벌 유통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롯데백화점과 신개념 축산물 유통채널인‘IoT 스마트판매시스템’의 접목을 통해 우리나라 축산물 유통 혁신을 주도해 나가자”며“이를 통해 축산물 가격 경쟁력 확보, 한우고기 자급률 확대, 축산물 둔갑판매 원천봉쇄 및 위생·안전 강화, 양축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