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만 하다가 논을 이용하여 감자, 옥수수, 배추 3모작을 성공했을 때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기뻤죠."농부가 정성을 쏟아 만든 농산물을 누군가 행복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이다. 아름다운 땀방울에 대한 농산물의 가치가 농가 소득으로 창출될 때 생산자와 소비자의 더 없이 가치 있는 상생이라고 볼 수 있다.귀농 후 젊은 패기만으로 열정적으로 일했지만 몇 년 동안 실패를 거듭했다. 박재홍 농가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했다. 현상에 안주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성공농사를 이루려고 변화를 추구했다. 바로 자신의 농장에 맞는 맞춤형 소득작부체계이었다. 2모작과 3모작을 시험재배하면서 돈 되는 작부체계를 세워 경영의 안정화를 가져왔다.귀농 그리고 돈 안 되는 농사괴산지역은 고추 전문주산단지라는 이점 때문에 당연히 고추 농사를 시작했다. 9917㎡ 규모의 태양초 고추농사에서 농자재값은 고사하고 인건비도 건줄 수 없었다. 그래서 2004년에는 6611㎡ 규모의 강낭콩을 재배했다.박재홍 대표에게 정말이지 강낭콩 농사는 매일 돈이 되었다. 젊은 패기로 시작한 강낭콩 농사는 한마디로 재미났다. 정식 40일 후부터 매일 수확하면서 농사짓는 즐거움을 느꼈
든든한 농업, 경쟁력 있는 이천농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온 주인공은 유상규 소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농현장의 재배기술 체계화부터 유통 판매, 관광 등 농업의 가치를 부상시키는데 끊임없이 신경 써 더 빛나는 이천농업가치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는 지역농업활성화를 위해 숙원사업이었던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로컬푸드는 유통단계·비용 최소화로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실속 구매를 가능케 하고 있다. 또 유통거리 축소로 환경보전에도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되고 있다. 루컬푸드카페, 레스토랑, 가공 및 체험장 등이 결합된 농업의 6차산업화 형태로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이천로컬직매장은 타 지역의 모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농촌 경제를 살리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유상규 소장으로부터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소중한 가치가 되고 있는 이천로컬푸드직매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소비자와 함께하는 소중한 장터소규모 영세 농가들과 고령농업인들이 생산한 소량의 농산물 가치를 지역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곳이 바로 이천로컬푸드직매장이다. 농가는 판매하고 싶은 가격으로 농산물을 출하하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
10월 둘째 주부터는 강원도 풋고추가 끝물이라 가격 형성이 안 됐고 전라도 햇고추가 출하되기 시작했다. 햇고추는 10kg 에 1만 9,000~2만원대로 점차 오름세이다. 그나마 10월에 인 기 있는 품종은 스위트풋고추가 1만원에서 2만원으로 등락폭 없이 안정적인 가격을 받았지만, 청양고추와 타 품종 풋고추 가 격은 등락폭도 컸고 가격 형성도 안 됐다. 최재혁 경매사는“11월에는 풋고추 가격은 안정적인 오름세가 전망 된다. 왜냐하면 청양고추처럼 녹광류 풋고추는 대량 재배를 하지 않는 다.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풋고추가 출하된다고 해도 올해 재배면적 이 확대되지 않았기 때문에 홍수 출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11월 풋고추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출하량도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며 시장 수요가 따라준다면 가격은 안정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 고말했다.“스위티풋고추는 식당이나 가정용, 급식용으로도 선호하는 품종이죠. 맵지 않고 아삭아삭한 맛으로 품질이 균일 하여 누구나 즐겨 먹는 대중적인 풋고추입니다. 괴피가 얇고 야들야들하면서 씹히는 맛이 좋으니까 가격도 좋습니 다. 가을과 겨울에는 고창, 나주, 진주, 금산, 영암지역에서
무농약 사과 소비트렌드를 만들고 싶다사과가 붉게 익어갈 때쯤이면 의사의 얼굴이 파랗게 변한다는 외국 속담처럼 사과는 건강에 좋다. 하루에 한 개의 사과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처럼 안전하고 맛있는 사과를 소비자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박규원 대표. 사과 농사 5년 만에 무농약 품질인증을 받았다. 박 대표는“무농약 품질인증을 받았다는 것에 감사하며 이러한 도전 성공이 다른 농가에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고 싶다. 또한 웰빙시대에 맞춰 무농약 사과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잘 나가는 사업을 그만두고 무농약 사과농사 짓겠다고 선언하니까 모든 주변 사람들의 반대가 엄청 심했죠. 저는 정말로 정직한 농사, 소비자가 원하는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해야겠다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에 그 믿음을 갖고 시작했습니다.”박규원 대표의 사과원은 청송 주왕산과 인접한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 소재이다. 15~20°의 경사지이며 토성은 사과 재배하기에 아주 좋다. 또 햇살을 풍부하게 받고 동해안의 해풍을 맞고 자라기 때문에 사과 맛도 일품이다. 9만 9,000㎡ 규모의 과원 중에 7만 2,0000㎡ 규모에서무농약 사과를 생산하며 2만 7,000㎡ 규모의 신
농가들의 작부체계가 변화하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가 빠르고 재배환경도 매년 달라지고 있다는 증좌이다. 과거의 작물재배와 현재의 농업 환경에 맞는 작물재배가 공존할 때 농산물 부가가치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젠 농가 소득을 창출하려면 소비자가 갈구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농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하여 제값 받으려면 작부체계에 달려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재배환경과에서 농경지의 효율적 이용으로 식량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 기여하는 농가 맞춤형 소득 작부 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근 이상기상 급증 등 기후변화로 인해 국내외 식량수급의 불안정이 심화되고, 식량자급률 제고 및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미맥 중심의 작부체계를 다양한 밭작물 중심의 작부체계로 전환이 필요하다. 밭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한 콩, 옥수수, 잡곡의 논 재배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남부지역은 3모작 등 다양한 작부체계 유형이 개발되고 있지만, 중·북부지역은 낮은 기온, 짧은 재배기간으로 작부체계 도입에 불리한 환경조건으로 미맥 중심의 작부체계 외에 뚜렷한 작부체계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편이다
천연 면역강화제 슈퍼 채소 풋고추는 비타민 A·C 덩어리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풋고추는 가장 저렴하면서 가장 안전한 천연비타민이라고 부른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된장에 찍어먹는 맛도 좋지만 요리에도 풋고추는 단골이다. 또 풋고추는 어른들만 먹는 채소가 아니라 매운 맛이 적고 달콤하여 아이들에게도 섭취 욕구를 상승시키고 있다. 베타카로틴을 함유하여 활성산소 제거와 시력보호, 항암효과도 있고 캡사이신은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어 학교급식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올해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풋고추는 어떤 품종 이었을까? 농가와 경매사 그리고 중도매인이 추천하는 품종은 동부팜한농 종자사업부에서 보급하는 스위티풋고추이었다. 스위티풋고추는 고온기에도 매운 맛이 적다. 초세가 강하고 초형은 입성이어서 재배관리가 쉽다. 또 저온 착과력이 우수하며 엽색과 과색이 진하다. 소득 높아 재배면적 두 배 확대한 이재홍 대표 “어느 풋고추보다 맛과 수확량이 월등하죠” “이 지역은 고추 농사짓기에 아주 적합니다. 주·야간 온도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맛있죠. 특히 스위티풋고추는 어느 고추보다 남녀노소 부담 없이 한자리에서도 뚝딱 먹을 수
꿀은 사람에게 필요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균형 있게 함유되어 피로를 풀어주고 활성산소를 제거, 노화를 방지해주는‘살아있는 천연식품’이라고 부른다. 신이 만든 최고의 발효식품이라고 불리는 꿀을 명품으로 생산하는 주인공이 있다.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임형문 발효완숙 꿀’이야기를 맛있는 농업 건강농산물에서 소개한다.1956년부터 시작된 임형문 발효숙성 완숙꿀대한민국의 발효숙성 완숙 꿀을 만들어 나가는‘임형문 발효완숙 꿀’은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에게도 인지도가 높아 해외 주문도 증가하는 추세이다.일반 꿀보다 5배 이상 비싼 가격임에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꾸준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60일 장기 숙성으로 수분 함량을 20~39%에서 16%까지 줄였고, 영양분을 강화했다. 1년에 단 한 번 60일 이상 벌집 안에서 숙성된 꿀만 채밀한다는 것은 일반 꿀보다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의 함량이 높아 항산화작용이 우수한 발효숙성 완숙꿀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오직 맛있고 건강에 좋은 꿀을 생산해야 한다는 신념이며, 이것은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가 원하는, 소비자가 필요한 발효완숙꿀을 생산하기 위해 평생 걸어온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