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자기업은 소규모로 운영돼 종자저장 시설이 작거나 없어 유전자원 소실 우려가 있다. 또한, 육종 현장의 농업 빅데이터 활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종자를 안전보존하고 농생명 슈퍼컴퓨터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국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민간 종자기업의 종자 보존과 농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9월 4일 농업유전자원센터 수원지소에서 ‘국내 종자기업 유전자원 안전보존서비스 및 슈퍼컴퓨터 활용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25개 종자기업 및 관련기관이 참여해 농업유전자원센터의 안전보존서비스 현황과 슈퍼컴퓨터 2호기 소개, 활용 방안 등을 들을 예정이다. 이후 농업유전자원센터의 종자 저장고를 견학한다. 이날 국립종자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 3곳이 총 318유전자원을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수탁하는 안전보존서비스 유전자원 수탁식도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종자기업이 국내외 농생명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자원보존 희망 종자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협약체결을 통해 국내 종자기업을 지원하고 종자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농촌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2023년 GAP 인증 벼 재배농가 중 대상자를 선정하여, 1년간의 컨설팅을 통해 지난 8일 처음으로 벼 분야에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공주시 신풍면의 작목반(3농가)은 10ha의 논에 중간물떼기와 바이오차 투입 기술을 적용하고 저탄소 농업기술로 인정받아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취득했다. 중간물떼기란 출수 30 ~ 40일 전 5 ~ 10일간 논에 물을 빼주는 영농기술로, 2주 이상 실시할 시 관행 대비 40% 온실가스(CH4) 감축효과가 있으며, 또한 벼의 헛새끼를 억제하고 도복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탄소를 포집하여 저장ㆍ이용하는 기술인 바이오차는 탄소, 수소, 산소, 무기물을 일정 비율 섞은 것으로 비료 대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논의 질산화를 억제하여 1ha당 150kg의 질소를 저감하고 토양 내 공극을 형성하여 통기성과 배수성도 좋게하여 토양물리성도 개선된다. 2010년 대비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5%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가 도입되었다. 이 제도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이 해당 품목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고온과 연작장해로 인한 고랭지 배추의 수급 불안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고랭지배추연구실’을 신설,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내 자리 잡은 ‘고랭지배추연구실’에는 전문 연구 인력(6명)을 배치했다. 전문 연구 인력은 재배, 병해충 방제, 토양 관리 등 핵심 분야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여름배추 재배, 병해충 분야 기술 위원(2명)을 채용해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고랭지 배추는 여름철 고온과 병충해 등으로 인해 해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를 겪고 있다. 고랭지 배추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농업인 소득이 감소하고, 추석 전후 가격 폭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고랭지배추연구실 신설로 여름배추의 생육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수 있고, 작황 관리가 원활해져 고랭지 여름배추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향후 종합적인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고랭지배추연구소를 정식 직제로 편성하는 안을 검토하겠다.”라며 “농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각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지난 8월 27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의원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자조금협의회는 ▶한국·에콰도르 SECA(전략적경제협력협정) 국회 비준 반대 및 관련 대책, ▶SECA에 따른 실질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피해 조사, ▶과거 체결된 베트남, 중국, 콜롬비아 등과의 FTA에 따른 피해 보상 및 대책, ▶SECA에 따른 정부 및 국회 차원의 대책, ▶SECA로 인한 농가 손해보상 및 폐업 보상 요청 등을 설명하고 어기구 위원장과 관련 의견을 나눴다. 또한 자조금협의회는 수입 꽃 문제(부가세 탈세, 부실 검역, 원산지단속 미흡, 저가 신고, 수입 꽃 이력 관리 부재, 불투명한 국내 유통)와 조화 문제,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화훼산업법) 개정, 농사용 전기요금 문제, 농사용 면세유 문제, 현장 실질 지원(노후 시설 개보수, 에너지 절감 시설 지원, 청년농·후계농 지원 확대, 로컬 플라워, 지역 상생 화훼산업 지원 확대, 대형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화훼판매, 공영시장 출하농가 지원 확대), 양재동화훼공판장 수수료 인하 및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지난 8월 3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환(경기 고양시정, 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을 ‘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 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한국·에콰도르 SECA(전략적경제협력협정) 문제, ▷9월 6일 화훼인 결의대회, ▷수입 꽃 탈세 및 저가신고 문제, ▷SECA에 따른 현실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책,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개정, ▷화훼분야 예산 증액, 농안기금 발전 방안, 농산물 자조금 예산 증액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자조금협의회 서용일 회장은 “무대책 FTA와 SECA로 인해 화훼산업은 절체절명의 위기이기에 SECA 국회 비준 동의를 반대하는 것”이라며 “국회에서 이 문제를 중요하게 다뤄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서 회장은 “수입 꽃의 국내 부가세 탈세, 저가 신고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청탁금지법에서 경조화환 가격을 10만원으로 규정하고 있어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의원은 “기재위원으로 수입 꽃 문제를 확인할 것이며 SECA 국회 비준 동의안도 꼼꼼하게 점검하고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여주 지역에서는 박신영 청년농업인이 아내와 함께 공심채를 재배하여 동남아시아 식료품점으로 출하하고 있다. 그는 “3천 평 규모 가운데 1천 평은 아열대 채소가 차지하고 있다. 청년농업인이 여주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특히 아열대 채소를 전문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시범농가로 선정해 줘서 시설하우스 환경이 업데이트됐다. 덕분에 자신감도 생겨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가격 등락폭이 큰 기존의 원예작목 재배 규모를 줄이고 아열대 채소 전문 농장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8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청년세대 육성, 농업농촌 경쟁력과 가치 만든다> 모든 이들의 도전은 멋지다. 특히 우리 농업농촌의 경쟁력과 가치를 만들어가는 청년농업인의 도전하는 발걸음은 더 중요한 키워드다. 스물다섯 청년이 스마트팜 농업에 도전했고, 이제는 연간 80톤 이상의 대추방울토마토를 생산한다. 스물일곱 살, 올해 수해 피해를 겪었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해 또다시 도전한다. 자신의 농사를 더 경험할 수 있게, 농촌 생활을 더 즐길 수 있게 만들어가는 것도 나 자신이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지런한 김유빈 청년농업인이다. 그는 “ICT 접목이 없었다면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이다. 청창농사업 덕분에 8,264m²(2500평) 규모의 스마트팜 농장을 경영하게 됐고, 데이터 농업을 하다 보니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서 좋다. ICT 접목 스마트팜 농장이다 보니 재배기술이 향상되고 수확량과 품질이 좋아져 매출도 증가했다.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든지 스마트폰으로도 환경제어를 할 수 있어, 농업관련 교육도 더 많이 받을 수 있고, 사람들과의 교류와 여가 시간도 생겨 소소하게 취미생활도 즐긴다.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농업기술센터 교육과 선도농가, 주변 농업인들의 도움이 컸
우리나라 사과 농가 대부분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 형태인 ‘세장방추형’으로 사과나무를 재배해 왔다. 세장방추형은 1개의 원줄기가 곧추세워진 성탄 장식나무 모양의 수형으로, 3차원 입체 형태를 띤다. 빽빽하게 심으면 재배 면적당 생산량을 높일 수 있지만, 나무 관리가 수월치 않아 생산비, 경영비 등이 많이 든다는 지적이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나무 모양을 ‘평면형’으로 바꾸는 재배 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기존 세장방추형보다 관리가 쉽고 수확량이 많으며 기계화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평면 형태의 수형으로 사과 과수원 수형 전환을 추진해 왔다. 평면형 수형은 원줄기가 2개 이상으로 나무 폭이 40cm 내외가 되도록 2차원으로 구성한 형태로, 나무 높이가 3m 내외로 낮다. 사과가 열리는 부위가 2m 아래에 위치해 사다리를 이용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농작업을 할 수 있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빛(광)이 잘 들어 광합성 효율이 높고, 공기 흐름도 원활해 병 발생 가능성이 작다. 작업을 안전하게 할 수 있고 기계화에도 알맞아 다른 나라에서도
“오롯이 우리 농업인들의 소득창출과 안전한 복지죠. 특히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돈 되는 농업, 공주형 스마트농업, 함께 잘 사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민선 8기 최원철 시장의 농정방향은 농업인이 원하는 공주농업의 힘이 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따라서 공주농업의 경쟁력,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주시는 강한 공주 농업을 위해 ‘융복합 특화로 만드는 강한 공주 농업농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래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되기 위해 농업농촌의 바람직한 미래상과 모두가 행복한 농정 정책에 가치를 담고 있다. 특히 최원철 시장은 강한 공주농업을 위해 3S 추진 전략을 설정하여 농업농촌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3S 전략의 첫 번째는 ‘스마트 농업’ 즉, 미래 농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 농업이다. 두 번째는 ‘돈 버는 농업인’이다. 융복합 유통채널의 다각화와 안정적인 소득을 견인하여 돈 버는 농업인을 육성하고 있다. 세 번째는 ‘안전한 농촌’으로 안전한 농작업과 치유농업으로 모두가 행복한 농촌을 구현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추진 기반으로
“급변하는 농업환경이나 농산물 소비 트렌드 등이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모든 변화에 다 적응하면서 좇아갈 수 없지만, 우리 조합은 유연하게 변화에 대처하여, 조합의 내실 있는 성장과 경쟁력 있는 새로운 미래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수원지구원예농협은 지난 1961년 설립하여 2024년 오늘까지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우리 조합과 조합원의 삶을 지켜온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금년도 우리 조합은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 비전 2030을 수립했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뛰고 있습니다.” 이용학 조합장은 “현재 상호금융 예수금 5천억, 대출금 4,300억, 경제사업 860억 원을 달성했다. 정말 대단한 성과를 조합원님과 임직원들이 온 힘을 기울여 성실하게 뛰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는 우리 수원원예농협은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부심을 갖고 도전해 왔기에 빛을 발했다. 이러한 성과는 조합원에 이로움을 주고, 신용사업 지점 확장을 통해 고객들을 폭넓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한결같이 수원지구원예농협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한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