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11월 1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노동력 부족, 이제 농업로봇이 해결한다’로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노동력 부족, 이제 농업로봇이 해결한다’는 농업 생산 인구감소,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농업로봇 연구개발 혁신 사례다. 심사단은 방제, 제초, 운반 로봇 등을 개발해 농업기계 무인화를 이끌고,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트랙터 및 부착형 조향장치 개발 등으로 농작업 효율성을 향상해 농업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했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왕중왕전은 총 3개 분야(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로 나눠 예선과 본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 기관으로부터 총 647개 사례를 추천받아 예선을 통과한 13개 우수 사례가 왕중왕전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대국민 발표회를 열고 전문가(60%, 10명)와 국민평가단(40%, 현장 30명·온라인 70명) 심사를 거쳐 금상(대통령상, 상금 500만 원)을 선정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생태과 이영보 박사는 지난 11월 16일 제1회 완주군민 작품공모전 운문부문 일반부에서 ‘완주예찬’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농부의 배추 재배기술의 힘은 강하다. 다가올 이상기후는 예측할 수 없지만, 국민 먹거리 맛있는 배추 생산은 포기할 수 없어 20년 넘게 진위면 배추 주산지를 이끌어 나가는 최근섭 농가이다. “배추 농사 힘들어도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농업대학에서 중요한 재배기술과 정보를 배워 농사에 접목하니까 도움이 많이 되죠. 농업기술센터 교육이 활력소가 되기 때문에 벌써 세 번이나 농업대학을 다녔고, 무엇보다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있어, 농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김인숙 과장은 “평택의 진위 지역 배추는 전통성을 이어가는 베테랑 농업인들이 생산하여 속이 꽉 차고 맛있다고 자부한다. 한때 150ha에서 지금은 재배 면적이 감소하여 가을배추가 40ha이고 봄 재배도 30ha 규모이다. 평택 지역은 전체적으로 채소 재배기술력이 높다”고 말했다. 20년 이상 배추 재배 전문 농가도 쉽지 않다 “올해 비가 많이 왔고, 10월 초순인데도 햇빛이 너무 강하죠. 사람도 너무 덥다는 것을 느끼는데, 고온현상 속에 배추도 생육이 어렵죠. 비 왔다가 다음날에는 흐렸다가 오늘은 반짝 햇빛이 나고, 배추가 적응 못하는 이상 기후가 지속되고 있죠.” 최근섭 대표는 “배추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11월 15일 『2024년 여주시참외연구회 기술교육』을 성황리에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주참외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필수인 토양관리와 시비 기술을 농가에 제공하고, 시비처방서 활용 맞춤형 토양관리 방법을 제시해 장기적인 수확량 및 품질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토양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립적인 토양관리 능력을 갖추도록 함으로써 안정적인 참외 재배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창현 기술보급과장은 “참외 재배지의 균형있는 양분관리와 과도한 비료 사용을 줄이고, 최적의 토양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고품질 참외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 가능한 토양 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1월 5일자 산지쌀값은 182,700원/80㎏으로 하락폭이 둔화되었으나, 지난해보다 낮은 상황으로,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한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1월 15일 오후 서울에서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통계청 최종 생산량 발표에 따른 쌀 수급 전망, 쌀값 동향 및 수확기 대책 추진 상황 등을 공유하고, 향후 쌀값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통계청은 11월 15일 최종 생산량을 358만5천톤으로 발표하였다. 10월 7일 발표한 예상 생산량 365만7천톤에 비해 7만2천톤 감소한 물량이며 지난해보다 11만7천톤 감소한 물량이다. 수요량을 고려한 2024년산 쌀 초과 생산량은 5만6천톤이며, 정부가 추진 중인 시장격리 물량 20만톤은 초과 생산량보다 14만4천톤 많은 수준이다. 첫째, 정부는 시장격리 및 공공비축미 56만톤과 피해벼 매입, 산물벼 8만톤 인수를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목표 하에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쌀값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상승폭도 확대될 수 있도록 농업인, 산지 및 소비지 유통업체, 온라인 플랫폼 등과 수급상황에 대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지유통업체의 저가판매에 따른 시장교란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우리술로 만들어지는 세계, K술 유니버스’를 부제로 다양한 시음과 체험, 부대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이 우수한 우리술을 폭넓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 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전통주 행사인 ‘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성료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국 116개 양조장이 만드는 ▲ 우리술 시음을 비롯해 ▲ 막걸리 빚기 ▲ 잔 받침·네온사인 만들기 ▲ 양조장 창업 컨설팅 ▲ 소통왕 말자할매 코미디쇼 등 참관객들이 재밌고 자연스럽게 우리술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의 방문객들은 ‘2024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조은술세종의 ‘이도42’를 비롯한 17개의 우리술을 직접 마셔보고 현장에서 구매도 할 수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술이 젊고 활력 넘치는 트렌드가 되길 바란다”라며, “맛 좋은 우리술이 더욱 많은 국민 여러분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도매위탁 전문기업 한국청과(주)가 선정됐다. 한국청과(주)의 지역사회 공헌 인정기업 선정은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지역사회의 공헌 활동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의미와 함께, 더욱 진일보한 ESG 책임경영 실천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공헌하는 활동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국제적으로 ESG(환경경영·사회적책임경영·투명경영)와 UN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강조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사회공헌 인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24년 지역사회 공헌 인정기업 유형Ⅲ(중소기업)에 선정된 한국청과(주)는 총 15개 정성지표에 대하여 1차 서류심사(자료점검, 평판 모니터링), 2차 전문위원심사, 3차 지역·중앙심사 과정을 통과했다. 심사항목은 기업의 건강한 사회공헌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ESG 경영 수준 진단 및 조직과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환경경영 지표 2개 △사회적 책임경영 지표 10개 △투명경영 지표 3개로 구성된다.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
스물여섯 청년 농부는 오롯이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농업을 선택했다. 그리고 대추, 참깨, 양파 등의 농사를 시작했다. 자신의 감성과 철학을 농업에 집중하여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오로시 농원의 대표 이해강 청년 농부이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 이선행 농촌지도사는 “농기계팀에 근무할 때 만났는데, 항상 긍정적인 밝은 청년농업인이다. 한 가지라도 열심히 배우려는 모습에 늘 감동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등학생 시절 요식업 꿈 “저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9시 뉴스를 즐겨봤는데, 대학 졸업 후에도 취직이 어렵다는 불안한 이야기만 듣게 된 거죠. 대학까지 졸업하려면 학비 등을 계산해 보니 1억원이 넘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 때 부모님께 대학 대신 창업하겠다고 말했어요. 처음에 반대하셨지만 허락해 주셨죠. 아르바이트하면서 나만의 요리에 집중했고 군대 가기 전에 3,000만 원을 모았을 정도로 요리에 전부를 걸었습니다.” 이해강 대표는 “군대 제대 후 창업하려고 준비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맞아 ‘괜찮겠지’ 위로하며 기다리는 동안 코로나 시기는 지속됐다. 마침 부모님의 지인께서 대추 농사를 도와달라고 해서 일하게 됐다. 바로 그 대추 농사가 농
티와이엠(TYM)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 )이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6,268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북미 농기계 시장이 전년과 비교해 약 14% 감소했다. 북미 시장은 여전히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 구매 심리가 축소돼 농기계 수요 회복에 영향을 주고 있다. TYM 북미 법인의 경우에도 전년 대비 매출이 약 9% 감소했으나,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시장 침체 규모에 비해 견조한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딜러 네트워크는 330개로 늘었고 내년 43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농기계 매출이 14%, 필터 매출이 12% 증가했고 주력 제품인 트랙터 부문 시장점유율이 25%까지 증가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회사의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 127%에서 올해 119%로 감소해 재무 건전성도 더욱 개선됐다. 다만, 북미 지역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 장려금 확대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해상운송비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TYM은 국내외 시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4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하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내년 3월 15일까지 피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철(12월~2월) 기온은 최근 5년간 평균기온(1.3℃)과 평년(0.5℃) 보다 대체로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89.0mm)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라니냐와 대륙 고기압 영향에 따라 기온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지자체, 농협 등과 함께 최근 폭설 피해 비닐하우스 약 4천 3백개소와 노후 축사 약 1천 3백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보강 여부, 제설장비, 보온덮개 및 난방시설 등을 사전점검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하였다. 아울러 농업인과 품목단체 대상으로도 11월부터 농진청과 함께 농업시설 및 농작물 등 분야별 재해예방 요령을 홍보하고, 피해발생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자체 등과 공조를 통해 응급복구 및 항구 복구지원 등을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겨울철 재해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