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지난해 12월 신청받은 고추묘 약 87만주를 2월에 파종해 약 70~80일 육묘 관리 후 출하한다. 출하 장소는 음성군 공정육묘장(음성읍 용광로 35-38)과 초록마켓농업회사법인(대소면 삼정리 241)이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공정육묘장에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0일간 고추묘를 출하한다. 음성군 공정육묘장에서는 개인 신청일 경우 9개 읍·면 지역 전부가 해당되며, 단체 신청일 경우는 초록마켓에서 수령하는 음성읍 7개 마을을 제외한 음성, 소이, 원남이 출하 대상지역이다. 초록마켓농업회사법인(대소면 삼정리 241)에서는 개인 신청일 경우 출하 대상에서 제외되며, 단체 신청일 경우는 금왕, 맹동, 대소, 삼성, 생극, 감곡, 음성(동음2, 삼생1·3·4, 용산3, 초천2·4) 7개 지역이 출하 대상 지역이다. 고추묘는 철저한 재배 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통해 육묘됐으며, 배부받은 묘는 약 3~4일간 경화기간(외부온도 적응)을 두고, 서리와 동해 피해가 없는 맑은 날에 심도록 한다. 정식 후에는 생육기별 비료, 관수, 병해충 방제 등 재배법을 숙지해 수확기까지 관리해야 한다. 또한 내병계 품종을 선택했어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토마
6년근 인삼을 40년째 재배하는 반달록 농가는 40년 만에 인삼 농가의 목재 지주대를 해결했다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먼저 했다. 그는 폭우, 폭설, 태풍이 발생하면 걱정이 앞섰다. 인삼밭이 하루 아침에 폭삭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인삼지주대를 사용하고는 40년 만에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의 첫마디는 "너무 감사하다'였다. 농촌진흥청 개발한 인삼지주대는 폐비닐 등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한마디로 수입 목재 대체, 병해충 유입 우려 감소, 비용 절감, 환경 보호 ‘일석오조’ 효과를 낼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에서 개발한 재생 플라스틱의 인삼 재배 시설 적용은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완성’에 따른 것으로 고부가가치 재활용의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생활 속에 폐비닐이나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차광망 등 버려지는 비닐을 활용하여 생산되는 '인삼지주대'가 환경을 살리는 제품"이라며 "더 많은 인삼 농가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박 정식 예정지에서 이전에 재배한 식물체는 모두 제거하고, 땅속 깊이 경운하는 것이 병해충을 예방하고 뿌리 분포를 좋게 하는 방법이다. 경운은 크랭크 로터리나 심경 쟁기 등으로 깊게 갈아주어 토양 속의 산소 비율이 20% 이상 되도록 조성한다. 토심이 얕고 경반층(딱딱한 토양)에서는 뿌리의 신장이 나빠 정상적인 생육을 할 수 없다. 토양에 각종 유기물이나 비료를 넣기 전에 농업기술센터에 토양검정을 실시한 후 추천시비량에 따라 시비 계획을 세운다. 토양의 토양산도pH가 낮으면 덩굴쪼김병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시비 처방전에 따라 석회를 시용할 수 있다. 수박 시설재배 시 토양수분 관리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정식 포장의 평탄화가 중요하다. 로터리 작업 후 하우스 내 모든 부위를 평편하게 하여야 관수 시 수분이 토양에 고르게 퍼지게 되므로 비닐 멀칭 전에 정지작업을 한다. 정지작업 후에는 점적 호스를 3~4줄 설치하는데 한 줄은 수박이 심어질 부위에 가깝게 설치하고, 2번째 줄은 첫 줄에서 40~50cm, 3번째 줄은 2번째 줄에서 약 50~70cm 간격으로 설치한다. 각 점적호스에 연결되는 라인 밸브 속에 이물질이 끼일 염려는 없는지 확인한다. 정식 거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운영중인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제주 ‘햇양파’를 4번째 특화상품으로 출시한다. 4호 특화상품인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채소사업단’의 ‘햇양파’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16일부터 바로 구매 가능하며 최소 2팰릿부터 주문할 수 있다. 도매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산물 유통의 칸막이를 제거한 플랫폼이다. 다양한 유통 주체의 참여가 가능하며 산지 직배송으로 거래단계가 축소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농산물 오프라인 도매거래보다 낮은 수수료로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이번 제주 ‘햇양파’는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산지에서 소매 유통업체까지 직거래 되어 기존 3단계에 걸친 유통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절감된 효과는 산지 농가와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지원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공사는 온라인도매시장에 가입한 양파 취급 구매자를 대상으로 의향조사를 하여 샘플비용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에서도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비를 투입하여 제주도산
폐비닐 등 버려지는 플라스틱, ‘인삼 지주대’로 재탄생되어 수입 목재 대체, 병해충 유입 우려 감소, 비용 절감, 환경 보호 ‘일석사조’ 효과를 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에 등록해 농가 보급에 나선다. 우리나라 인삼 재배 농가에서 사용하는 지주대 등 목재 구조물 80%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수입된 목재다. 여기에 사용하는 수입 목재는 약 16만 톤으로 연간 700억 원에 이른다. 수입 목재를 사용할 경우, 외래 병해충이 유입될 우려가 있는 데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목재 특성상 인삼 재배 주기인 6년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 이와 같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 ‘인삼 지주대 재활용 제품 대체 활성화 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확대 보급을 지원하게 됐다.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에 사용되는 재생 플라스틱은 버려진 폐비닐과 플라스틱을 이용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발한 물질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4 국제종자박람회'에 참여할 기업 및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 국제종자박람회(이하 박람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이다.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종자기업 뿐만 아니라 육묘, 디지털육종, 농자재, 농기계, 분석 등 종자산업 전·후방기업 및 유관기관・협회 등이며, 신청서 접수기간은 4월 8일(월)부터 4월 30일(화)까지이다. 신청서는 E-mail을 통해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농진원 누리집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올해 박람회는 참가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바이어 초청 규모를 확대하고, KOTRA 및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하여 현장 수출상담회와 더불어 온라인 상담회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무역전문기관의 해외 지사를 통해 각국 현지기업과 연계하여 구매 잠재력이 있는 바이어를 초청하고 박람회 기간 중 수출계약이 성사 될 경우 기업에게 인센티브(50만원)를 지급한
꽃매미 등 돌발해충 3종 부화가 빠르면 5월 초~중순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해충 발육 모형과 기상청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과수와 조경수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 3종의 발생권역별 월동난 부화 시기를 분석하고 적극적으로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측정된 1~3월 전국 평균 기온은 4도로 평년(2.3도)보다 1.7도 높았고, 월동난이 부화하는 5월 중‧하순 무렵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진이 기온에 따른 월동난 부화 시기를 분석한 결과,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3종의 부화 시기가 평년보다 2~3일 정도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 부화 시기를 보면 경기‧충남‧경북 등 대부분 지역은 5월 16~28일경, 그 외 전남‧경남 남해안 지역은 이보다 이른 5월 초에서 중순에 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8~9일 늦고 평년보다는 2~3일 빠르다. 방제용 약제는 꽃매미 66품목, 갈색날개매미충 61품목, 미국선녀벌레 79품목이 등록돼 있다. 지역별 발생 시기를 고려해 대상 작물과 안전 사용기준에 맞게 약제를 사용하면 된다. 등록 약제와
최영식 명품한우연구회장은 “남원 명품 한우라는 목표가 같아서 진정성을 갖고 함께하고 있다. 힘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고, 명품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공유하며, 전문 지식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우리 스스로 강사를 초빙하기도 한다. 농가끼리 적극적으로 협업하면서 각자 좋은 성적의 한우를 출하하기 위해 노력하고, 저 역시 매일 출근하여 소 한 마리, 한 마리 다 챙겨서 보고 관리한다.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3월호와 4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