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약용식물인 지황의 입모율을 30% 가까이 높이는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밝혔다.이번 기술은 유공흑색비닐을 피복한 뒤 지황을 정식하고, 물을 준 다음 그 위에 얇은 투명비닐로 한 겹 더 씌우는 방법이다.이 방법을 사용하면 지황의 입모율이 97.5%로, 관행 재배 70%보다 27.5%가량 증가했다.또 뿌리 수량 역시 29.9%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소득은 125.1%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도내 지황 재배 면적은 지난 2014년 62㏊(219농가, 전국의 53.9%)에서 지난해 150㏊로, 금산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하며 충남 지역 특산 소득 작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금산지역에서의 재배 면적 급증은 고품질 GAP 지황의 생산과 함께 대형거래처 확보, 생산자단체 육성, 재래시장 역할 강화 등 유통체계가 구축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충청남도 농업기술원 한승호 약초팀장은 “앞으로도 지황의 연작 장해, 출하율 저하 등 농가들이 겪고 있는 기술적 어려움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등 고마운 마음을 전할 날이 많은 5월, 우리 카네이션 품종과 함께하면 어떨까.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는 1997년 카네이션 품종육성을 시작해 2016년 지금까지 29품종을 개발했다. 특히 우리 품종 ‘마블뷰티’, ‘진주’, ‘금별’ 등이 재배농가와 화훼 중도매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블뷰티’는 흰색 바탕색에 꽃잎 끝에 붉은색 줄무늬가 있는 품종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인기가 있으며, 수량이 많고 고온적응성이 높으며 병해에도 강해 농가 선호도가 높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우수한 카네이션 품종을 개발해 국산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가짜농약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밀수농약 유통 근절’ 홍보와 함께 과수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특별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무등록(밀수)농약 제조, 판매자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사용자는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등록되지 않은 생육촉진용(지베렐린 도포제) 및 응애방제용(아바멕틴 유제) 제품들을 사용해 약해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상이 가능한 국내 정식 제품과 달리 밀수농약은 피해 구제가 안 된다.특히 중국산 지베렐린 도포제는 값싼 증량제와 원제를 사용해 품질이 일정하지 않고 과경이 검게 변해 물러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아바멕틴유 제는 정제가 덜된 원제를 사용해 약효가 떨어진다.농촌진흥청은 농업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농약 시판 상에 농업인 대상 홍보물을 배포하고,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과수주산단지에 밀수농약 사용근절 현수막을 설치해 알리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밀수농약 유입경로로 의심되는 주요 항만 5개 국제여객터미널(인천 제1, 인천 제2, 평택, 군산, 부산)에 밀수농약 유통근절 홍보물을 배치했다.농촌진흥청 박연기 농자재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딸기 1년 농사를 좌우하는 육묘기 때 작은뿌리파리 방제법을 제시했다. 작은뿌리파리는 거의 모든 작물에 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으며, 특히 다른 작물보다 딸기 런너가 활발하게 생장하는 5월에 가장 피해가 많다. 이 작은 벌레는 런너가 활착해 뿌리를 내리는 토양 표면에 알을 낳고,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가 딸기 원뿌리와 잔뿌리가 내릴 때마다 끊어 버리거나 먹어서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러한 피해는 딸기 육묘가 종료되는 8월 하순까지 지속되고, 올해와 같이 강우가 적정할 때는 피해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에 달한다. 작은뿌리파리 방제를 위해서는 물리적, 화학적 및 생물학적 방제법을 병행하는 종합관리 기술이 필요하다. 종합관리 기술의 핵심은 작은뿌리파리의 알, 유충, 번데기와 성충을 동시에 방제하는데 있다.물리적 방제법은 황색 끈끈이트랩을 이용해 성충을 유인, 포살하는 방법이다. 원예특용작물에 발생하는 거의 모든 파리에 적용할 수 있으며 성충을 죽여 번식을 못하게 한다. 딸기 육묘기 때 황색 끈끈이트랩은 딸기 햇가지 위에 설치하기 보다는 베드 아래에 설치하는 것이 유인과 살충 효과에 더욱 좋다. 이 방법은 수경 및 베드 재배에서 특히 유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저온기 박과채소 안정생산기술’로 생산한 수박이 지난 4월 29일부터 논산에서 본격 출하되고 있다 밝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저온기 박과채소 안정생산기술 시범사업을 전국 10개 지역(여주, 평창, 음성, 논산, 청양, 정읍, 영암, 문경, 함안, 대구)에서 수박, 멜론, 참외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시범사업은 올해 1월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해마다 다른 지역을 선정해 2018년까지 3년간 수행한다. 이 사업은 봄, 가을철 이상기상에 대응한 박과채소 안정생산기반 구축과 저온기 착과불량 및 당도저하를 예방하는 환경개선기술이 투입됐다. 핵심기술로는 첫째, 아주심기 전 이랑다지기 2회로 토양 표면의 물리성을 높였다. 둘째, 저온기 지온 확보를 위해 이랑에 전열선을 설치해 과실이 달리기 1주일 전부터 과실이 달린 후 15일까지 온도를 18℃로 관리했다. 이 기술을 활용한 수박은 지난 4월 말 논산에서 수확을 시작했고, 음성 등에서는 수확이 예정돼 있다. 이 시범사업에 앞서 지난 2013년 전북 고창 수박시험장에서 핵심기술로 수박을 재배한 결과, 과실이 달리는 시기가 2.5일 단축됐으며, 과실이 달리는 비율도 3.8% 높아졌다. 또한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29일 기술원 어린이농업교실에서 도내 농촌건강장수마을 추진대표 및 사업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개최했다.농촌 고령자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도울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한 이날 연찬회에서는 우선 농촌건강장수마을 발전 방향이 소개됐다.이어 박소연 한서대 교수가 농촌 고령자의 건강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요구되는 생리학적 요소와 건강관리를 소개하는 강의가 진행됐다.또 건강관리와 학습사회활동, 환경정비, 경제활동 등 농촌건강장수마을 4개 분야 사업에 대한 시군별 추진 계획 설명, 예산 ‘해뜨는 초막골’ 김세환 추진위원장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도 농업기술원 조윤정 연구사는 “충남의 농촌 고령화율은 42.7%로 전국 39.1%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고령화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농촌 노인들의 건강과 장수를 위해 생활을 향상시키고 생산적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다채롭게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월 6일 임시공휴일이 결정되면서 5월 5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을 무료로 둘러볼 수 있게 됐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5월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입장료를 면제했다.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가족과 함께 숲과 시원한 계곡이 있는 가까운 휴양림에서 편안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 김재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제철 상품인 친환경 와송과 친환경 와송으로 가공한 상품을 예약주문을 통해 저렴하게 공급한다.이번 예약판매는 환절기 봄철에 웰빙 수요가 많은 품목을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식품 발굴 및 우수 농가의 홍보강화 차원에서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쇼핑몰(www.eatmart.co.kr)과 제휴 판매사인 11번가(www.11st.co.kr), CJ몰(www.cjmall.com) 등 네트워크사와 협력하여 추진된다. 4월 28일부터 5월 22일까지 주문 가능하며, 배송은 5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어지고 있다.주요 판매상품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유기 게르마늄 와송과 친환경 와송으로 가공한 천연식초, 발효차, 와송즙, 와송분말 등의 가공품으로 산지생산조직과 협력한 직거래 예약판매를 통해 시중가격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하다. 특히 유기 게르마늄 와송은 특수 농법을 통해 고농도의 식물성 유기 게르마늄이 함유된 와송을 재배한 것으로 사전 예약거래를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aT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김장래 소장은 “황사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과 스트레스, 피부트러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