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의 활로를 찾고, 농산물 수출현장의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3.0의 하나로 농식품 분야 공공기관들이 협력에 나선다.농림축산식품부가 총괄적으로 지원하며,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 등 각 기관의 역량과 장점을 모아 품목․지역별 수출현장의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1일 수출관련 기관들의 전문가로 구성한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경북 성주의 참외 수출현장을 시작으로 전국에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은 수출경영체, 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주요 수출농산물에서 나타나는 검역 병해충 발생, 농약잔류 등 수출 전 과정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현장형 협업’으로 추진한다.또한, 매주 수요일을 ‘수출현장의 날’로 운영해 수출농산물의 농약안전성 관리, 수출 대상 나라 통관규제(비관세 장벽) 등 수출현장의 고질적인 어려움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한다.아울러 △농산물 수출관련 공통적인 관심사항에 대한 공동 상담 △관심 분야별 전문 상담이 이루어지는 개별 상담 △방문요청 농가 대상 현장 진단․처방을 하는 현장상담으로 나눠 진행한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12일 긴급 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부정청탁금지법’) 시행령 입법예고안과 관련하여 우리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과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그 동안, 농협 및 농업 관련단체에서는 수차례에 걸쳐 ‘부정청탁금지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선물의 범위에서 농·축산물을 제외해 줄 것을 골자로 하는 ‘부정청탁금지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하지만,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부정청탁금지법’ 시행령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농·축산물에 대한 예외가 인정되지 않고, 일괄적으로 선물의 가액기준이 5만원으로 제한되었다. 이에 농업인 및 농업 관련단체는 큰 실의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상황에 대응하여 농협중앙회는 성명서를 통해 ‘김영란법’ 시행은 WTO 협상 타결 및 FTA 체결보다 더 큰 충격으로 농·축산업에 다가올 것이라면서, ‘부정청탁금지법’ 금품 대상에서 농·축산물을 제외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은 5월 11일 경남 창녕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16년산 마늘·양파 수급안정’이라는 주제로 2016년 제2차 KREI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마늘과 양파는 산지 수매가격 결정이 수급과 농가안정에 매우 중요하다”며, 중만생종 양파와 대서마늘 수확 및 산지 수매가격 결정을 목전에 두고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마늘, 양파 수급안정 대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마늘·양파 수급동향과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송성환 KREI 양념채소관측팀장은 “마늘과 양파의 경우, 농협 수매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느냐가 이듬해 수확기까지의 수급 안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파와 마늘의 수매가격은 수급여건 및 생육상황을 고려해 보다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하며, 수매방식도 농가와 농협이 윈윈할 수 있도록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송 팀장은 농협의 양파·마늘 수매방식을 전량 매취방식에서 수탁 또는 계약가격 기준 수매 후 가격차 보전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철순 농식품부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시기동 로컬푸드 직매장 인근에 농산물을 이용한 드라이푸드 가공 상품을 생산하는‘지역농업특성화 드라이푸드 가공사업장(이하 드라이푸드 사업장)’을 건립, 지난 12일 준공식을 가졌다.드라이푸드사업장은‘2015년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드라이푸드 육성사업 지원으로 건립됐다. 총사업비 2억6천300만원을 투입해 가공 및 체험시설 (275.4㎡)을 신축했고 말랭이와 건나물 등 다양한 드라이푸드 가공상품 생산을 위한 가공장비 5종을 갖췄다. 드라이푸드사업장은 드라이푸드 가공 제품의 균일한 품질 유지와 계절 잉여 농산물의 가공 상품화를 위한 공동시설 확보 일환으로 추진됐다.기술센터는 “현재 로컬푸드 직매장에 드라이푸드 가공 상품을 출하하고 있는 농가는 36가구로, 이곳에서는 감말랭이부터 시래기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장 준공으로 농가의 원활한 출하는 물론 로컬푸드 직매장의 다양하고 신선한 가공상품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기술센터는 이후에도 드라이푸드 가공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을 조직화하고 위생관리와 시설활용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안전식품 생산 마인드를 높임은 물론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감귤 농업인들의 재배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상담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감귤기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통체인 ‘감귤마루’에서 감귤재배 농업인과 전문가들이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실시간으로 재배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누리소통망서비스(이하, SNS)가 활발하다. ‘감귤마루’는 2014년 6월 개설됐으며 현재 714명이 회원으로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재배의 정밀 진단과 기술 지원이 필요할 경우 모여서 전문적인 현장 상담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프라인 현장기술 상담은 5월 13일 감귤연구소(제주 서귀포시)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겨울한파로 인해 저온피해가 발생한 감귤재배 농업인에게 동해 발생에 따른 감귤나무의 특성 및 예방에 대해 교육한다.또한 감귤연구소와 인근 감귤 농가를 방문해 현재 부지화(한라봉) 감귤 재배지에서 주로 발생한 자근 피해를 줄이는 기술과 자근판별 기술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강석범 박사는 “최근 감귤재배 중 발생하는 어려움을 온라인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문제를 해결하는 SNS 문화가 정착돼 가고 있다”라며, “감귤재배 농업기술에 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0일 차세대 농업생산시스템으로 한국형 스마트팜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스마트팜개발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지난해 11월 밭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밭농업기계화연구팀을 신설하는데 이어, 올해는 연구 인력을 증원하면서 스마트팜개발과를 신설했다.스마트팜개발과는 ICT를 융합한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 공장형 식물생산 시스템 개발 등 산업화와 기술파급 효과가 큰 핵심기술과 표준화 연구를 집중 수행할 예정이다.또한, 수출농업 지원 강화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는 저장유통과를, 안정적인 가금연구 기반 확립을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에는 가금연구소를 신설한다.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은“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국민과 농업인이 체감하는 실용화 연구를 강화해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국가 성장 동력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롯데마트와 “합리적인 가격, 안전한 농산물 GAP" 라는 슬로건으로 GAP인증 농산물 판촉전을 개최했다.5월12일부터 5월18일까지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비롯한 전국 112개 지점에서 한창 제철을 맞고 있는 성주참외 판촉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행사기간동안 판매되는 성주참외는 생산에서 수확, 포장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 관리 및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단계별 이력이 기록·관리되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에게 선보였다.농관원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국내외 농산물의 대내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25년 까지 전체 농산물 재배면적의 50%를 GAP 인증으로 확대한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토양, 수질, 농약 및 중금속 검사를 위한 GAP 인증농가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규모 생산자조직에 대한 컨설팅 지원 등 GAP생산여건 조성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GAP 생산 기반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농관원 이재욱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을 더한 GAP인증 농산물을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이상욱) 경영지원부 이종수 부장을 비롯한 직원 30여명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원주 해발 500m 준고랭지대에 위치한 신림면 황둔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는 최근 농협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도농협동범국민운동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의 일환이다.봉사활동에 참여한 경제지주 임직원 30여명은 황둔마을 명예주민으로 위촉되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고추심기 등 영농활동을 전개하고, 마을 하천 구석구석에 쌓인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마을 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촌일손돕기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농촌봉사 활동을 추진 할 예정이며, 이를 농심(農心)을 더욱 깊이 느끼고 농업인과 함께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농촌봉사 활동에 참여한 신입직원 서정현 주임은 “여러 선배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봉사 활동에 참여하니 소속감과 일체감도 높아지고 보람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와 더욱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황둔마을 윤진철 이장은 “농협과의 자매결연은 황둔마을에 활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