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저수지 수질기준 초과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조사대상 975개 저수지중 22.6%에 해당하는 220개 저수지가 농업용수수질기준을 충족하고 있지 못하며, 이중 123개(12.6%) 저수지는 물고기조차 살수 없는 수질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 및 시.군이 관리하는 전국의 저수지 총 17,423곳 중 유효저수량이 50만톤 이상 또는 수혜면적이 30ha이상인 국가관리저수지와 유효저수량이 20만톤 이상이거나 수혜면적이 30ha 이상인 시.군관리 저수지에 대하여 수질을 매년 조사하고 있으며, 2015년도에는 이에 해당하는 975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수질을 측정한 것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는 Ⅴ등급(나쁨)등급이 97곳(10%)에 이르고 용존산소가 거의 없어 오염된 물로 물고기가 살기 어려운 Ⅵ등급(매우나쁨)을 받은 저수지가 123곳(12.6%)이르러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현행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별표에 따르면 농업용수관리 권고기준을 Ⅳ등급(약간나쁨)으로 정하고 있으며, Ⅳ등급은 상당량의 오염물질로 인하여 용존산소가 소모되는 일반
최근 가계부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농가부채 역시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최근 농가의 호당부채가 2,700만원 수준으로 거의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전체 농가에 대한 부채는 29조6천만원으로 전년대비 약 5.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국 108만9천 농가에 대한 평균 농가부채는 수년째 2,7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 지역의 호당 부채가 무려 6,185만원에 달해 5년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경기도와 함께 전년대비로도 10% 이상 농가부채의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농가부채가 가장 적은 지역은 충청북도로 1,250만원에 그쳐 제주도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했으며, 충북 다음으로 적은 지역은 경상북도로 1,752만원이었다. 한편 제주도 다음으로는 경기도가 4,565만원, 전북이 2,489만원, 전남이 2,358만원, 경남 2,173만원, 충남 2,167만원의 순이었다. 영농형태별로 지난해 기준, 부채가 가장 많은 영농분야는 축산분야가 7,148만원으로 가장 많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체납된 농지전용부담금이 무려 1조 57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전용부담금은 농지를 전용하려는 자 등이 농지를 보전하고 관리 및 조성하는데 부담하는 금전으로, 6년 7개월 동안 9,253건에 대한 1조 5753억 5300만원이 체납되어 발생한 이자만 해도 506억 3900만원이 넘는다. 체납된 농지전용부담금의 대부분은 도시개발사업조합, 도시개발, 건설사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적게는 16억에서 많게는 176억까지 체납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7월까지만 해도 861건에 대한 1558억 4300만원이 체납되어 약 70억원의 이자가 발생했으며, 2015년에는 1,098건에 대한 이자를 포함해 1583억 6000만원이 체납되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해는 2012년으로 1,303건에 대한 3630억원으로 이자만 해도 167억원의 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전용부담금은 2010년 1138억 7900만원에서 2012년 3630억 4000만원까지 증가했다가 이후 2015년 1517억 8000만원까지 하락하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전통음료 식혜를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물에 타 먹는 분말식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식혜는 엿기름가루를 우려낸 물에 밥을 삭혀 만든 우리나라 전통음료로, 소화에 도움이 돼 후식으로도 좋다. 재료는 간단하지만 제조과정이 길어 만들기 어렵고 상온에서 저장하기 힘든 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한 분말식혜는 고압으로 분사한 식혜를 고온 기체에 순간적으로 닿게 해 수분을 없애는 분무건조방법을 이용했다. 우선 엿기름가루와 고두밥을 섞어 만든 식혜에서 밥알을 걸러낸 다음 식혜의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전분의 일종인 말토덱스트린을 첨가하고 분무건조기를 이용해 가루로 만든다. 여기에 설탕과 단호박 또는 생강 가루 등을 적정량 넣고 동결건조한 밥알을 첨가해 기호도를 높였다. 분말식혜는 액체상태일 때보다 중량이 10배 이상 줄고 수분이 없어 저장이나 유통이 쉬울 뿐만 아니라 스틱형 포장으로 만들어 다른 조리 과정 없이 물에 타서 먹으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다. 농촌진흥청은 분말식혜를 2014년 4월 특허출원(10-2014-0050743)했으며, 산업체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김기창 농업연구사는 “우리나라 전통음료인 식혜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소통하기 위한 첫행보로 7일 도 농업기술원장 업무협의회를 개최해 주요 농산물 작황 및 병해충 방제 등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아울러 농촌진흥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현장, 기업 등 전문가 참여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연구수행을 당부하면서 누리소통망서비스(SNS)로 모바일, 온라인 등을 적극 활용하는 실시간 소통활성화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함께 농업의 미래 산업화와 수출활성화, 농업․농촌 6차산업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9월 12일(월)부터 18일(일)까지 서울시청 지하1층(시민청)에서 ‘건강한 밥상, 우리 곡물이야기 밭작물 전시회’를열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권 시민과 추석연휴기간 수도권을 찾은 사람들에게 우리 곡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밭작물 식물체를 직접 보면서 체험할 수 있는 생생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건강식품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소재 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주요 밭작물 식물체와 알곡,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콩․참깨․들깨․땅콩․조․수수․기장․팥 등 작물별 생육과정을 관찰할 수 있으며, 땅속에서 열매가 맺히는 땅콩의 생육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식물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된장용 콩․두부용 콩․콩나물용 콩 등 용도별로 크기와 모양이 다른 알곡들을 비교해 보고 직접 보면서 체감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아라리’팥으로 만든 천안 호두과자, ‘다유들깨’로 만든 생들기름 등 국산 밭작물로 만든 다양한 가공제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팥차, 수수차, 생들기름 현장 시음을 진행하고, 밭작물 소비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콩 초콜릿을 선물로 제공했고 ,전시회 첫날에는 ‘밭작물 소비확대 방안 워크숍(공동연수회)
소비자가 우리 포도 품종 ‘청수’로 만든 백포도주를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9월 9일 광명동굴(경기 광명)에서 국산 청수 포도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시음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국내 포도주 생산자나 소믈리에에게 청수를 원료로 한 포도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소비자가 청수 포도주를 접하기는 어려웠다. 국산 포도 ‘청수’는 농촌진흥청 과수과가 1993년 생식용 품종으로 육성한 청포도이다. 우리 기후풍토에 적합한 백포도주용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양조적성을 검토한 결과 2009년, 2010년 평가대상 백포도주 중 청수 포도주가 향이 매우 뛰어나 품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청수’ 품종은 추위에 강해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재배 가능하며 당도가 높고 산 함량이 적당하다. 시음회에서는 ‘청수’ 포도도 맛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포도산업의 6차산업화를 위한 좋은 모델인 광명동굴과 국내 와이너리와의 상생관계, 포도주 품질 향상을 위한 저온숙성 방법, 포도 ‘청수’ 품종의 소개 및 양조특성에 대한 발표 및 토론회도 있었다. 현재 광명동굴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40여개의
일렬로 서 있는 썸머킹, 홍로(자홍), 후지 사과나무들의 열매가 익어가는 孝사과농원은 영화의 장면처럼 스토리가 있다. 사과나무마다 넘버가 있고, 매년 더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기록하며 나무 특성을 살려 자연 속에서 재배하고 있다. 파주시사과연구회 성기율 회장은 “맛있는 사과를 함께 나눠먹고, 함께하는 농업을 실천하려고 농사를 시작했다. 맛있는 사과의 환경은 자연이며 후손들에게 좋은 토양을 물려주기 위해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한다. 안전하고 맛있는 사과 농사는 흥미 있고 즐겁다”고 말했다. 해외 기업가, 사과 농부되다 성기율 회장은 귀농한지 5년째이다. 해외기업가 시절 아버지께서 아프실 때 사과원을 조성하면서 사과 농사에 빠졌다. 국내 사과 농사 잘 짓는다는 곳은 다 찾아다니면서 품종부터 재배기술까지 습득해 나갔다. 영어에 익숙한 성 회장은 일본식 원예용어들 때문에 오히려 혼란스러워 재배법에 대해 정립이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위도 40° 위치가 사과 원산지라고 한다면 파주는 사과 적정재배지입니다. 사과불모지나 다름없는 파주지역에서 명품 사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일본 아모리현에 가서도 재배법을 배웠죠. 빠른 시간에 재배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