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진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치유농업, 펫푸드 가공사업 등은 올해도 융복합 6차산업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농업은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기능성 농업, 치료농업, 관광농업이 어우러진 융복합 6차산업으로 농가 소득은 물론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과장 정충섭)의 역할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의 상황을 파악, 사업을 구상·개선하는 모든 역할을 추진한다. 특히 농촌자원을 바탕으로 생산한 농특산물(1차)을 가공(2차)하고, 유통·체험관광·외식(3차) 등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화를 추진해 왔다. 정충섭 과장은 “지난해는 6차산업화 정착을 위한 ‘1지역 1특산품’ 기반조성, 가공, 체험․관광 등을 통해 농가소득은 연 평균 15% 높였고 일자리 창출 성과도 올렸다. 그러나 소규모 개별 경영체 중심, 단일품목 생산·가공으로 인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시장 경쟁력 확보 여건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평가했다.팜앤마켓매거진 2월호 게재. 키워드 : 정충섭 과장, 융복합 6차산업, 소득 증대, 일자리
“꽃은 매일 마시는 커피처럼 심신을 달래주는 생활 속에 문화입니다. 꽃문화의 가치가 경제논리에 의해 뇌물과 사치로 평가되는 현실은 국민정서가 없는 사회를 만드는 길입니다. 꽃은 두통, 우울증이라든지 스트레스 감소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꽃 한송이 꽂기’ 생활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안정제 역할을 하는데도 경제 논리에 의해 위기산업이 되고 있죠. 특히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후 화훼농가는 커다란 시련을 겪고 있는데, 하루빨리 화훼농가를 살리는 실질적인 화훼산업 정책이 나와야 합니다.” 최성환 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장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이후 화훼소비가 위축되어 화훼농가의 피해가 본격화되고 있어 속이 시꺼멓게 타고 있다. 농식품부에서도 지난해 9월부터 ‘1Table 1Flower’ 꽃 생활화를 추진하여 관공서 및 기업에서도 매주 신선한 꽃을 배달받아 호응이 좋지만, 전체 꽃 소비량의 80%를 차지하는 경조사용 화환과 축하용, 선물용 등은 청탁금지법 영향으로 소비가 둔화돼 농가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고 최성환 회장은 밝혔다. 키워드 :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 최성환 회장, 꽃은 커피,1Table 1Flower, 이벤
妙契疾書 묘계질서 번쩍 떠오른 깨달음을 곧바로 메모하라 메모의 중요성을 말하는 한자성어 가운데 묘계질서 妙契疾書라는 말이 있다. 묘계妙契는 번쩍 떠오른 깨달음이요, 질서疾書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즉시 메모한다는 뜻이다. 송나라 때 학자 장재張載가 『정몽正蒙』이라는 책을 쓸 때에 집 안 곳곳에 붓과 벼루를 놓아두고, 생각이 떠오르면 밤중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등불을 가져다가 즉시 메모한 데서 이 말이 처음 나왔다고 한다. 매년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1월부터 2월까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농정시책, 새로운 영농기술 등 분야별 참여하는 농업인들은 질문과 답변으로 교육장은 마치 토론장을 방불케 한다. 이론과 현장 실습을 통해 참여 농가들은 성공과 실패 사례를 메모하며 새해 영농준비를 한다. 농가들 중에는 강사의 말 한마디에도 메모하며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며 자기 영농노트를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볼 때면 감동적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 에디슨은 처음부터 아이디어라고 판단하지 않고 무조건 기록했다고 한다. 메모의 습관이 경쟁력을 강화시켜 준다는 말이 있듯이 올해는 금방 잊어버리는 머리보다 오른손을 믿으며 판단하
시클라멘하면 파주 시클라멘 은성농장 채원병 대표가 떠오른다. 국내 시크라멘 상품은 채 대표의 손으로부터 출발했기 때문이다. 일본 선진지 견학을 통해 예쁘고 착한 시클라멘의 매력에 빠져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화훼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혼자만 잘 사는 농업인이 아니라 농업인들과 함께 공동운명체 정신으로 걸어왔다. 채원병 대표는 “최근에는 한국화훼농협과 매취사업을 추진하여 고품질 화훼 생산에 전력하고 있다. 상품만 잘 만들면 한국화훼농협에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재밌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팜마켓매거진 1월호 게재
농업인 스스로의 경영마인드와 핵심역량을 키우는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렬) 강소농 교육은 뜻있는 사람들끼리 공통점을 찾아 자율모임체 ‘곳간이야기를’ 조직했다. 작지만 강한 농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회원들은 농산물이 가진 다양한 요소를 상품과 연결해 더 맛있고 경쟁력 있는 조합을 찾는다. 공주지역의 멋과 흥을 살려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는 공주시농업기술센터 강소농 자율모임체 곳간이야기의 주인공을 만나 강소농의 의미를 들었다.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
“단감은 비타민C와 과당이 풍부하고 아삭아삭 식감이 좋아서 식당이나 유흥업소 등에서도 상당히 소비를 많이 하는 과일이죠. 하지만 청탁금지법 이후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수출까지 활성화 되지 않는다면 농업인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릴까봐 소비 위축은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감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단감 수출산업을 활성화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팜마켓매거진 1월호 게재 수출농가 지원 집중 절실 단감의 재배면적은 감소하고 있지만 재배기술 발달로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증가했다. 여기에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과잉 생산으로 가격은 폭락한다. 더구나 밀려오는 수입과일에 매년 1인당 단감 소비량도 줄어드는 편이다. “올해는 수확기에 비가 자주 와 수분이 많았고 온도는 8~9℃ 높았어요. 과수원에 가면 단감 꼭지들림 현상이 발생하여 생산량의 50% 정도가 상품성이 안 되어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요. 농가 중에는 감 수확하는 인건비도 챙겨주지 못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안승하 회장은 “이상기후 속에 비상품과 생산량이 많아 농자재값을 갚지 못하는 농가들이 속출하고, 수출 물량 확보도 못해 위약금을 물어야할 상황이다. 수출 활성화 정책이 절실하
매년 평균 200톤의 배를 수출하는 수원지구원예농협은 수출농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그 중심에서 이덕수 조합장과 안병국 햇살드리 배수출협의회장은 개방화시대의 내수시장의 안정화와 국산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출을 펼쳐 나가고 있다. “수출은 농가와 국가의 경쟁력을 말하는 의미죠. 농업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며 위기의 농업환경 속에서도 맛있고 돈 되는 수출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농업인들이 있기에 우리 수원지구원예농협과 더 나아가 대한민국 농업은 비전이 있습니다.” 이덕수 조합장은 “올해 7번째 배 수출을 했지만, 앞으로 70번 수출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현지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맛있고 안전한 배를 생산하는데 전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팜마켓매거진 1월호 게재>
“고객의 신뢰를 이끌어 내는 것은 품질이죠. 농가들이 원하는 묘소질 좋은 모종을 원하는 시기에 공급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고객이 다시 곡성육묘장을 찾게 만드는 신뢰이며 서비스입니다.” 곡성육묘장 김용규 대표는 “건강하고 튼튼한 우량모종 생산에 전 직원이 열정적으로 뛰고 있다. 최대의 고객인 농민을 위한 육묘사업, 농가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고품질 모종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곡성농협 육묘사업소에 근무하면서 농업인들과 호흡을 맞췄다. 농업인이 최대의 고객이며 모종이 좋으면 농사가 잘 되어 육묘장이 발전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고품질 모종을 키우는데 조금 더 신중하고 조금 더 과감하게 추진한다. 김용규 대표는 육묘사업은 좋은 모종 공급과 A/S가 최우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팜&마켓매거진 1월호 게재> 키워드 :곡성육묘장, 친환경모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