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흙의 날’이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최공섭 조합장은 흙 살리기 추진 결의문을 통해 “생명창고의 원천인 건강한 흙을 후손에게 물려주어 항구적으로 농업발전을 도모할 것”을 강조했다. “흙은 인류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자원이며 농업의 부가가치는 좋은 흙으로부터 시작 됩니다.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흙을 살려 놓지 않고는 방법이 없죠, 흙을 살리면 작물이 잘 자라고 병충해도 없어 수확량이 증대하여 농가 소득도 향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흙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토양학 이론 교육부터 토양검정, 객토, 환토 등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최공섭 조합장. 흙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는 최 조합장으로부터 진정한 의미의 흙살리기 실천 이야기를 취재했다. 농가 부가가치 창출은 흙살리기에서 시작된다 “농민의 직업이 농업이다 보니 흙은 농민과 가장 밀접합니다. 농민의 삶이 흙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죠. 따라서 흙을 통해 소득을 얻으려면 흙에 대해 당연히 공을 들여야 합니다. 흙은 지속가능한 농업,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최공섭 조합장은 “지
3월의 봄바람이 순정한 가로수를 스쳤다.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어 보이는 앙상한 가로수를 다시 한 번 쳐다보았다. 나는 봄바람에도 흔들리는데 가로수는 제 자리를 잘 지키고 서 있다. 생각해 보니 가로수는 푸르른 나무의 꿈을 이루기 위해 봄을 지나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을 잘 견디었다. 한 번도 자지자기 한 적이 없는 듯하다. 귀농·귀촌 기본반 교육이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기초 교육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이해와 귀농·귀촌 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하다. 3월 중에 취재한 귀농인께서 귀농인에 대한 표현을 ‘같은 언어를 쓰는 이민자’라고 했다. 그만큼 낮선 곳에 정착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말이다. 등산은 정산에 오를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올라간다. 목표를 정해 나아갈 때는 심지를 깊게 하고 뜻을 높이 세워야 한다고 했다. 뜻이 굳지 않으면 제풀에 그만두고 제 스스로 포기하고 만다(自止自棄)는 것이다. 봄날의 좋은 에너지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귀농인들에게 굳센 힘이 됐으면 한다. 문학박사 최서임
국내 배 가격의 안정화와 국산배의 브랜드가치를 올리는데는 배 품목들이 주도적 열을 해 왔다. 특히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은지난 3월 2일 농협중앙회에서 시상하는 '배 8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할 정도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나주배 수출은 오랜 역사성이 있다. 1962년 만삼길을 대만으로 처음 수출한 이래 1999년 100만 불, 2014년 700만 불, 2016년에는 3,200여 톤을 수출 작업하여 800만 불을 달성했다. 그동안 나주배원예농협은 국내 가격안정과 조합원 소득향상을 위해 수출사업 확대를 목표로 ‘나주배수출전문단지’를 육성했다. 또한 수입국 현지의 기호에 맞는 규격화된 중소과를 생산하기 위해 착과량조절, 병해충예찰, 토양시비관리, 수확기판정등 농가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실시해 왔다. 2016년산 나주배 수출은 원황 430톤, 황금 190톤, 화산 80톤, 신고 2,500여톤 등 3,200여 톤의 선과 작업을 마치고 미국을 비롯하여 대만,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폴, 하와이, 덴마크,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으로 선적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상계조합장은 수상소감에서 “가장 힘든 한 해를 넘긴 조합원여
사상염려 思想念慮 사람의 경쟁력은 생각 관리의 능력에서 나온다. 사람은 생각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생각에도 종류가 참 많다. 념妙은 머리에 들어와 박혀 떠나지 않은 생각이다. 잡념雜念이니 염원念願이니 하는 말에 그런 뜻이 담겼다. 상想은 이미지(相)로 떠오른 생각이다. 연상聯想이니 상상想像이니 하는 말에서 알 수 있다. 사思는 곰곰이 따져하는 생각이다. 사유思惟나 사색思索이 그 말이다. 려慮는 호랑이가 올라탄 듯 짓누리는 생각이다. 우려憂慮와 염려念慮가 그것이다. 생각은 종류에 따라 성질이 다르므로 어휘에서도 뒤섞이지 않는다. 사려思慮는 깊어야 하나 염려念慮나 상념想念은 깊으면 못 쓴다. 사상思想은 따져서 한 생각이 어떤 꼴을 갖게 된 것이다.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을 때는 사념思念이라 한다. 정민 한양대 교수가 쓴 「일침」에 나오는 글이다. 사람의 경쟁력은 생각 관리의 능력에서 나온다는 말은 알고 있을 것이다. 나역시 영농현장을 뛰다 보면 생각이 흩어지곤 한다. 지금 우리 농업·농촌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에 있다. 어떤 생각을 갖느냐에 따라 경쟁력 있는 농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스스로가 자기 무덤을 파는 일 없도록 올해는 생각 관리를 잘하여 지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생산비 절감 패키지 기술로 개발한 그림자가 지지 않아 수광량을 늘릴 수 있는 상부개방형 다겹보온커튼 등다양한 장비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ICT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융합한 기술을 개발해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CT 복합환경제어장치의 장점은 비닐하우스의 1중 및 2중 개폐장치, 유동팬, 보온커튼, 수막, 히트펌프, 난방용 팬코일 등을 복합적으로 제어해서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생산량을 늘리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감효율을 극대화하고 환경관리에 소요되는 노동력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에너지절감 패키지기술과 ICT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접목할 경우 『상부개방형 다겹보온커튼과 축열식 공기열히트펌프』의 겨울철 난방비용 절감효과는 더욱 향상돼 등유보일러와 지하수를 이용한 수막만 사용하는 농가 대비 약 82% 절감되며, 상부개방형 다겹보온커튼은 일조량에 따라 개폐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수동으로 작동시키는 권취식 보온커튼에 비해 수광량을 약 16%가량 향상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더불어 온실을 사람의 손으로 직접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노동력도 24%를 절감되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29일부터 5월 14일까지「봄 여행주간」을 맞아 농촌에서 다양한 체험과 배움, 건강 먹거리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전통테마마을, 농가맛집 등 농촌에서의 특별한 봄 여행을 추천했다. 현재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전통테마마을 89개소 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10개소(교육농장 8, 농가맛집 2) 에서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체험상품과 농산물에 대해 20%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농업‧농촌아! 네가 있어서 고마워~! 농촌교육농장은 단순한 농촌체험을 지양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살아 있는 교육의 場이다. 농산물, 동물, 벌, 곤충, 천연염색, 전통음식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추억을 만드는 낭만힐링 프로젝트!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산나물 등을 이용한 산야초 정식, 나물밥, 송이밥상 등 착한음식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여 바쁜 생활과 인스턴트 음식으로 지친 이에게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지는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농촌전통 테마마을에서는 도내 청정자연 그대로의 공간에서 전통문화체험과 볼거리와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4월 27일대회의실에서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2017 치유농업교육 개강식」을 개최한다. 치유농업(Agro-healing)은 농업․농촌자원 또는 이와 관련된 활동 및 산출물을 활용한 치유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심리적․사회적․인지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산업 및 활동으로서, 농업의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 산업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교육은 지난 3월 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자를 신청받아 40명을 선정했다. 4월27~7월20(매주 목요일)까지 11회 65시간에 걸쳐 운영되며, 치유농업(원예·산림·동물·음식·심리치료) 유형과 특성, 프로그램 설계 등을 강의, 사례, 현장교육 중심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지원기획과 정만수 과장은 "최근 힐링 트렌드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열기가 높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장 및 농촌 경관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및 창업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협(회장 김병원)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은 17일 농협중앙회 본관(서울시 중구)에서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와 경제지주ㆍ계열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농업경제 온(溫) 마음 CS 3.0」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전부의, 모두의’란 의미와‘따뜻하다’는 의미를 모두 담고 있는 CS 슬로건「온(溫) 마음 담아」는 고객 모두를 따스한 정성과 배려의 마음으로 존중한다는 의미로, 협력업체 직원과 내부 직원까지‘고객’의 범위에 포함한 감동서비스를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협력업체는 경제지주의 전 사업 분야에 상품 또는 용역을 제공하는 사업 파트너를 말하며, 상호 수평적 협력관계로 상생ㆍ발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 교육, 자유로운 소통기반 확충, 건의사항에 대한 신속한 피드백 등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또한직원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고객만족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큼에도 불구하고‘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제공자로 인식되어 왔으나, CS 3.0 도입과 함께 직원 스스로의 만족을 바탕으로 진정한 고객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내부 고객(직원) 행복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대표이사는“농업인, 소비자 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직원 모두에게 따스한 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