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풀무치가 학습용, 애완용으로 각광 받으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식품원료 등록이 추진되면서 풀무치 연중 대량 사육을 위한 사료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풀무치는 4~6cm 정도 자라나는 대형 곤충으로 단백질이 풍부해 오래 전부터 식용이나 동물 사료용으로 활용돼 왔다.풀무치를 사육하는 경우, 먹이식물을 별도로 키우기 위해 넓은 면적의 토지와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 또한 겨울이 되면 신선한 먹이 공급이 어려워 풀무치 사육 농가가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풀무치를 실내에서 연중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풀무치용 사료를 개발하고 사용법을 소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사료는 풀무치가 주로 먹는 밀기울에 어분, 탈지대두분말, 식용유, 종합비타민 등을 섞어 만든 것이다.개발된 사료를 풀무치가 부화한 이후부터 전 령에 걸쳐 먹인 결과, 발육기간은 38일로 밀 33일, 옥수수 34일보다 약 4~5일 길어졌으나 사료 섭취량은 9.05g으로 밀 16.39g, 옥수수 15.80g에 비해 적어 사료 효율이 높았다.또한, 옥수수로 1~3령까지 키우다가 4령부터 성충까지 이 사료를 먹이면 옥수수를 먹여 키우는 것보다 5령까지의 발육기간은 1일 길어지나 체중은 약 12
서울과 제주에 입점한 마트에서 당진쌀 판매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당진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서울시 양재동에 소재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된 당진쌀은 153톤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같은 곳에서 지난해 1년 동안 판매된 157톤에 육박하는 수치다.당진시와 지역농협의 대대적인 홍보판촉의 효과가 컸다. 시는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해당 마트에서 홍보판촉전을 개최한데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약 2주 동안 다시 한 번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진쌀을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주목을 받았다. 시는 해나루쌀이 여러 기관으로부터 좋은 품질 평가를 받은 점도 인기의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실제로 신평농협과 면천농협 해나루쌀은 지난해 전국 농협RPC 브랜드 평가에서 공동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3월에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도 해나루쌀은 농축특산품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시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과 적극적인 홍보효과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판매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농가와 행정, 농협이 생산부터 판매까지 함께 노력해 제값 받는 당진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4월 아름다운 제주의 봄기운을 맘껏 누려볼 수 있는 수제차 체험행사가 있다.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허종민)는 4월 20일에서 28일 기간 중 4일간 제주농업생태원 녹차원에서 ‘초록빛 물든 녹차밭에서 힐링하기’ 주제로 수제차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차 잎을 따고 덖고 유념하며 녹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제주녹차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기간은 20일, 21일, 27일, 28일 매주 금․토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1일 30명씩 총 120명 계획이다.프로그램은 전문강사 참곱다 송은자 대표를 초빙해 녹차의 유래, 효능에 대한 이론교육 후 잎따기, 덖고, 유념, 포장, 다례체험 및 녹차시음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녹차를 이용한 쿠키, 인절미 등 시식도 진행하며 27일과 28일에는 반발효차(황차) 만들기 체험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4월 5일부터 19일까지 1일 참가인원 30명씩 총 120명을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며 전화, 팩스, 방문 또는 단체는 공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김윤정 지도사는‘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일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는 지난 6일 회의실에서 관내 과수농업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우수관리제도 기본교육을 실시했다.친환경 안전농산물의 생산과 GAP인증 농가 확대를 위해 실시한 이날교육은 기술센터 류원균 팀장의 농산물우수관리제도에 대한 기본교육과 남윤우 팀장의 친환경 유기농자재 활용기술 및 농작물 검역병해충 방제의 이해 순으로 진행됐다.이외에도 농약안전사용과 과수 화상병 및 외래 돌발해충 방제에 대한 교육이 실시돼 재배농업인의 안전농산물 생산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강상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관내 과수농가뿐 아니라 채소농가 등을 대상으로 농작물 위해요소 관리교육과 농기계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논산딸기축제는 4월 8일까지 논산천 둔치와 관내 딸기밭 일원서 진행되고 있다. ‘딸기향에 실려오는 새봄의 초대’ 주제로 5개분야 90개의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행사가 열려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논산천둔치와 관내 딸기밭 일원에서 2018 논산딸기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외국인들이 딸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딸기축제 4일차를 맞은 7일 오전 9시 자전거 소풍길 대행진의 힘찬 레이스가 시작됐다. 자전거 대행진은 축제장소인 논산대교 하상주차장을 출발해 탑정호 수변 둘레길을 일주하고 돌아오는 숙련자코스(36㎞)와 탑정호 수문공원에서 반환해 돌아오는 일반인 코스(18㎞)로 나눠 진행된다.
“시급한 당면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고 중·장기적 나주배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여 전국최대 배 주산단지 품목농협인 나주배원예농협을 튼튼하고 건실한 명품 농협으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조합원의 복지와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배민호 나주배원예농협 제17대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원이 돈 버는 농협, 안정 속에 성장하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는데 전 직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조합원에게 힘이 되어 주는 농협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는데 선택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5일 3명의 후보 가운데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현 조합에서 전무로 재직했던 배민호 후보가 상대를 100여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선거직전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결국 조합원의 표심은 안정 속에 성장을 선택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 조합원 직선 투표에서 선거인수 2,156명중 1,822명이 참여해 투표율 84.5%를 기록했다.배민호 조합장 당선자는 곧바로 조합장직을 맡게 되며,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 침체된 나주배의 활로를 찾는 무거운 짐을 지게 됐다.배민호 조합장은 나주배의 새로운 중·장기
임금님께 진상하던 보은 대추가 수출을 한다는 것은 세계 시장에서도 좋은 먹거리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대추 농사밖에 모르던 농부가 수출하기까지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산림청·aT·농업기술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활기 넘치는 수출 농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흥복 대표는 강소농의 정신으로 수출 컨셉을 잡아 집약적 수출농업을 펼쳐 나가면서 현대백화점 체험객들과 소통하며 대전 롯데백화점으로도 출하한다. 분재 재배기술이 대추 농사를 일구다 보은 농고 졸업 후 서울 효림분재원에서 분재관리하는 등 취미 분재에 몸담았다. 그러던 중 아내를 만나 결혼 후 고향 보은지역으로 귀촌하여 부모님 일을 도왔다. 그 당시 원주민들은 고랭지 이점을 살려 주로 무 농사를 지었고, 김흥복 대표는 고추, 감자재배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농산물 등락폭이 커서 낙망을 먼저 배웠고, 돈 되는 농사를 해야겠다는 고민에 빠졌다. 어느 날 대추 농사를 짓는 친구의 과원일을 도와주다가 그 친구가 대추 농사를 권장하여 과감하게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전공을 살려 불모지나 다름없는 이곳에 토지를 마련하여 2002년 1년생의 대추나무를 식재했다. “지금이야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만,
G는 도지사(Governor)가 품질을 보증하는(Guaranteed), 우수하고(Good), 환경친화적(Green)인 농산물 의미이다. 경기도는 G마크 인증 목표 설정부터 농가들을 육성하고 마케팅하며 새로운 경쟁력 원천을 만들어왔다. 특히 생산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동반자로, 소비자와는 박람회 등을 통해 직접 소통을 이뤄내며 G마크에 대한 신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G마크 인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경쟁력을 높여줄 농식품 품질인증제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식품유통과 김호원 과장은 “생산자에게는 농가 소득 창출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경기도는 농가들이 비전을 달성하고 돈 되는 농업을 창출 수 있도록 농가들과 끊임없이 협업하고 있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농업환경에서 G마크가 영향력을 발휘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리라는 기대를 해 본다”고 말했다. G마크는 경기도가 인증하는 우수 농식품으로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로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식품을 말한다. G마크는 인증을 해 줄때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NGO단체와 함께 생산단계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