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농업용 드론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권)는 9월 12일, 14일 2일간 농업인교육관 및 잔디밭에서 2018 강소농 및 교육희망 농업인 24명을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 활용 능력배양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스마트시대 농업용 드론 전문농업인 육성으로 농촌일손 부족 해소와 노동력, 생산비 절감 등이 기대되고 있다.교육시간은 1일 4시간씩 총 8시간 과정으로 운영하며 1일차에는 농업용 드론의 이해, 항공법규, 항공방제이론, 위급상황 대처 등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2일차에는 조종원리, 기본조작법, 배터리 관리, 고도변화 적응비행 등 실습위주로 진행했다.이와 함께 9월 12일, 14일 2일간 강창학경기장에서 연구·지도직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교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을 이수한 공무원은 2019년부터 농업용 드론 보급확대와 교육 수요 증가에 따른 교관, 현장지도, 기술보급 등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현재 농업기술원은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을 취득한 7명의 농촌지도직 드론 전문가가 있다.또한 10월 1일부터 5일 기간 중 4일 과
아삭아삭 맛 있는 나주배가 아르헨티나에 수출됐다.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배민호)은 지난 19일 유통센터에서 아르헨티나 검역관, 국립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 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수출 업체, 나주시,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조합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수출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번 수출은 오랜 기간 추진해온 것으로 양국 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아르헨티나와의 검역협상이 진행 중인 과정에서 이룬 성과이다. 라틴아메리카 하단부에 위치한 아르헨티나는 면적이 한반도의 12배에 달하고 인구 4,400만 명으로 세계 최대의 쇠고기 생산국이며 주로 밀, 콩, 옥수수 등을 생산하는 농업 국가이다.나주배원예농협은 미국에 편중된 수출에서 동남아의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포르 등과 유럽 덴마크, 러시아, 두바이, 호주, 뉴질랜드로 수출 국가를 다변화 하는데 주력해 왔다. 최근 중남미의 과테말라, 브라질에 이어 아르헨티나에 수출되면서 18개국으로 수출국가가 늘어나게 됐다.지난해 1,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나주배원예농협은 국내 내수가격을 지지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금년 1,200만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민호
권태롭고 단조로운 생활에 변화가 필요하다면 은은한 향기를 즐기면서 뿌리와 잎, 꽃까지 감상할 수 있는 풍란을 키워보자. 물주기 기본만 알고 있으면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어 부담 없이 반려식물로 함께할 수 있다.사계절 여러 번 꽃 피는 신품종을 비롯해 다양한 색상의 풍란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당진시 면천면 소재에 위치한 당진풍란농장이다. 이곳에서는 소주잔만한 크기의 화분부터 은은한 향기를 품어 내는 풍란을 보면 걸음을 멈추고 감동할 것이다. 풍란·호접란 배양부터 출하까지연암대 시절 조직배양연구회 동아리를 통해 풍란 연구에 빠졌다고 한다. 풍란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웠고, 군대 제대 후 다른 지역 배양실에서 성장통을 겪으면서 직접 당진 지역에서 배양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풍란과 호접란 실생 배양을 하면서 재배도 했죠. 그런대로 성적이 좋았는데 호접란 조직배양 모종이 인기 상승하면서 실생 호접란 가격이 떨어져서 재배도 포기했어요. 현재는 풍란만 전문적으로 배양부터 재배하여 판매합니다.”서민원 대표는 지난 1997년 농업후계자에 선정되어 배양실과 하우스를 지었다. 초창기에는 풍란과 호접란 배양부터 재배·출하까지 했지만, 실생 호접란의 인기가 없어 재배를
참외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참외는 대표적인 여름과일로 비타민C가 많고 피로회복에 좋으며 몸의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오랜 기간 우리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원래 참외는 개구리참외라는 재래종부터 재배되기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품종육종을 통해 현재는 진한 황색에 흰 줄무늬를 가진 형태의 참외가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최근 기존의 참외와 다른 모양과 색깔의 참외가 개발되는데, 국내토종 종자회사인 농업회사법인 제일씨드바이오(주)의 박동복 대한민국 종자명장이 15년간 연구하여 육종한 ‘명품백자참외’가 참외시장의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명품백자참외’는 기존 참외와 달리 백자라는 이름과 같이 백색 바탕에 녹색 무늬를 띄고 있다. 형태적으로 매우 아름다워 소비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다. 특히 당도가 높으면서도 아삭한 과육이 특징이다.멜론은 칼륨과 엽산이 풍부하여 고혈압과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명품백자참외’는 멜론과의 교배를 통해 육종되어 참외와 멜론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에 명품백자참외는 한국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현재 많은 회사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지원터)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지역의 기계화영농을 선도할 핵심인력을 양성코자 지난 6월부터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전문과정반을 운영한 결과 교육생 19명이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실시한 제4회 농기계운전기능사 실기 시험에 최종합격해 자격증 취득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6월에도 농기계운전기능사 필기시험에 대비한 이론교육반을 운영하며 21명의 교육생들의 필기시험합격을 도왔고, 9월 실시된 농기계운전기능사 실기시험에 대비해지난 8월부터 4주 동안 농기계 관련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센터 직원들로 자체강사를 편성해 20명의 교육생에게 실시한 결과 19명이 최종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교육생들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휴일에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기계에 대한 지식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기계 교육과정을 통해 농기계 안전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재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김종회·서삼석·위성곤·오영훈 국회의원과 함께 ‘농산물 제값받기와 가격안정,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농정신문과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의 주관으로 열렸다. 농민들의 사례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농가의 실태를 살펴보고, 윤석원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의 주재 하에 농산물 가격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황주홍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공무원 월급은 380%, 소비자 물가는 74% 증가했다. 하지만 비교적 가격이 안정되어 있다고 평가받는 쌀의 경우 2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농가가 농업으로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준다. 황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전체 예산이 10%가량 폭발적으로 늘었는데, 농업예산은 1% 남짓 증가했다”며 “그마저도 사실상 집행하기 어려운 눈가리식 예산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300만 농업인을 대변하여 농업예산을 증액하고, 농민들이 흘린 땀의 대가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외대목 시장은 최근 온난화의 영향으로 기상이변이 속출하면서 저온기부터 고온기까지 뿌리힘이 강한 강세대목 시장으로 변경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성주지역에서 참외는 10월 파종하여 11월부터 12월 대부분 정식이 진행되며 이듬해 7~8월까지 연장재배를 통해 수확이 진행되는 관계로 연작재배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팜한농에서 선 보인 참외대목 ‘가루에쎄’ 품종은 저온기부터 고온기까지 초세 유지가 좋다. 또 과의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높다.흰가루병에 중도저항성인 조합을 최종적으로 선발했기 때문에 흰가루병에 쎈 대목이라는 뜻으로‘가루에쎄’이라고 품종명을 확정했다.‘가루에쎄’ 품종 특성과 유의사항을 살펴보면 흰가루병에 비교적 강하고 저온기부터 고온기까지 초세 유지가 좋은 강세 대목이다. ‘가루에쎄’ 대목은 흰가루병 접종시험 결과 이병성 품종과 달리 배축부위 흰가루병 발병이 매우 적은 중도저항성의 특성이 확인됐다. 종자 활력이 좋고, 발아세 및 발아율이 좋은 특성과 내한성과 내서성을 겸비하여 저온기부터 고온기까지 초세 유지가 좋은 특성이 있는 강세 대목이다. 내한성 및 내서성이 강해 연장재배에 적합하고, 연작지에서의 버팀성도 우수해 다수확이 가능하다. 내한성과 내
임실군 농업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전문농업경영인이 한자리에 모였다.(사)한국농업경영인 임실군연합회는 12일 관촌 사선대에서 제25회 농업경영인 회원가족 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한 신대용 군의회 의장, 한완수 도의원, 이승계 농협임실군지부장 및 각급 사회단체장과 농업경영인 가족 5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화합과 단결을 통해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는 전문경영인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농업경영인회 발전을 위해 공로가 큰 우수회원 5명에 대한 표창장 시상식과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심민 군수는 축사에서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임실군 농촌의 미래가 되어 달라”며 “농업인의 하나된 마음을 깊이 새겨 함께 잘살고 행복한 임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라시열 회장도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농업발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농업인의 자부심을 갖고, 제 값 받는 농업실현을 위해 앞장서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