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0월 17일 전북 전주 로즈피아에서 장미 재배 농가, 유통업체, 연구자,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국산 장미의 보급을 늘리기 위한 품종 평가회를 열었다. 이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과 각도 농업기술원, 개인 육종가가 육성한 국산 장미 품종들이 소개됐는데 세계적인 장미 육성 품종을 선보여 깜짝 놀랐다. 장미 농가들이 실감할 수 있는 장미 육종 방향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보인다. 특히 절화 장미 가운데 권위 있는 영국계 장미 품종들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데, 이번에 선보인 국내 장미 육성 품종들이 세계적인 장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육종됐다는 것에 찬사를 보낼만 하다. 또한 스프레이 장미 품종들도 기존 형태만 고집한 것이 아니라 꽃이 크고 꽃잎의 모양도 영국계 장미 스타일의 품종들이 많았다. 특히 개인 장미 육종가들의 육종 테크닉도 세계적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육종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품평회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품평회에 나오면 기존 스타일의 품종으로 연구과제 맞춤 육성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품평회에서는 장미 육종가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진취적인 마인드로 육종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인다. 기존 육종 스타일을 무시하면 안 되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을 통해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받은 농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유통진흥원을 통해 GAP 인증을 받은 경기도 농가는 2017년 3개 농가에서 2018년 8월 44개, 9월 말 117개 농가로 대폭 증가했다.특히 2019년 1월 1일부터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강화, 모든 농산물에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적용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GAP 인증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유통진흥원은 인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체 GAP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의 농가 현장 방문 및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 11월부터는 농산물 안전관리 및 GAP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에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GAP 인증 업무를 확대하고자 직원들에게 GAP 인증심사원 양성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직원의 약 35%가 GAP 인증심사원 자격을 갖추었으며, 2019년에는 전 직원이 GAP 인증심사원 양성교육을 받아 심사원으로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유통진흥원 윤인필 농산물인증팀장은 “최근 로컬푸드직매장 등을 중심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인증 농산물의 취급비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는 24일 농협구리공판장(경기 구리시)에서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고산농협, 바나나 농가, 경제지주 공판장 등 관계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국산 바나나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품위 국산 바나나 시식 및 소비자평가 청취, ▲수입 바나나 대응을 위한 국산 바나나 판로개척 방안, ▲홍보, 마케팅 강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품질경쟁력이 우수한 제주 바나나의 판매 활성화와 수취가격 제고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바나나 수입량은 2010년 약 34만 톤에서 2017년 44만 톤에 이르러, 29.4%가 증가했다. 잠재력이 큰 바나나 시장에서 국산 바나나의 판로처 확보와 유통체계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초부터 ▲국산 바나나 산지 발굴, ▲사업성 검토, ▲제주 바나나 정가수의 시범판매를 위한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바나나 판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는 국산 바나나 인지도 확산을 위해“신선함·안전성·당도·식감”등 경쟁우위 상품성을 앞세워 대대적인
순창군이 농가소득 증대와 경영안정화를 위해 융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자금지원은 새농촌육성기금으로 지원되며, 연이자 1%로 상환기간은 3년이다.새농촌육성기금 지원은 최근 경기침체와 여름철 기상이변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17억여원이 증액돼 농가경영이 어려운 농민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 9월 새농촌육성기금 신청자 53농가에 24억원을 신청 받아, 군 심의회를 거쳐 48농가를 선정했다. 선정 금액은 21억원이다. 선정된 농가는 최종적으로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의 농업신용보증보험사의 대출 심사를 통해 대출액을 최종 결정한다. 대출은 10월말부터 실행될 예정이다. 자금지원 대상 분야는 생산소득, 생산기반, 특별지원사업, 농지구입비로, 농지구입비는 귀농자에 한해서 지원한다. 자금지원이 절실한 귀농인에게 농지마련을 통해 귀농생활의 안정적 정착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새농촌육성기금이 농가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안정에 큰 힘이 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자금을 지원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본격적인 김장시즌을 맞이하여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4일간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절임배추 사전예약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농협은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 특별 할인하며, NH카드(NH비씨 포함)로 결제할 경우 박스당 5천원을 추가 할인해 알뜰하게 김장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벼 잎집무늬마름병 균은 병에 걸린 벼의 줄기에서 자라나 균핵을 만들고 땅에 떨어져 겨울을 난다. 이후 봄에 물을 대고 써레질을 할 때 건강한 벼의 줄기를 타고 들어가 병을 일으킨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논에 보리나 밀을 심어 겨울을 나면 벼만 심은 논에 비해 잎집무늬마름병이 덜 발생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지난해 벼만 심었을 때 잎집무늬마름병 발생 비율은 22%였으나, 보리를 이모작 했을 때는 약 15%로 낮아졌다. 올해는 벼만 심은 경우 발병률이 17%였지만, 보리 이모작에서는 4%로 낮아져 발병률 차이는 더 커졌다.이는 이모작 준비를 위한 흙갈이 같은 농작업을 거치면서 땅 위로 드러난 균핵이 겨울을 나지 못하고 얼어 죽거나 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재배환경과 노태환 과장은 “겨울철에 쉬는 논에 보리나 밀을 심으면 곡물 생산량은 늘고, 벼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은 줄일 수 있는 이모작을 농가에서도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이하 FAO) 가축유전자원정보시스템(DAD-IS)에 등록할 후보 대상 가축을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가축유전자원정보시스템은 전 세계 가축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각종 정보와 사진을 제공하고 있는 국제시스템이다.시스템 등록은 가축유전자원 품종 보호를 위한 국제 장치가 없는 상황에서 국내 자원의 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다.신청 대상은 가축생명자원(생축)을 보유하는 농업인과 기업이다.
쌀 소비량은 매년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쌀 소비촉진 홍보에 대한 자체평가가 ‘자화자찬’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농어업ㆍ농어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제11조의 2에 따라 2012년에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농어업 인적자원의 육성, 농식품ㆍ농어촌 정보화의 촉진, 농어촌 문화의 가치 확산 및 홍보 등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을)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업무보고>자료에 따르면 농정원은 매년 ‘쌀 소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쌀에 대한 긍정인식 확산으로 쌀 중심의 식습관을 유도하고, 쌀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농정원은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약 5년 동안 이 사업에만 139억 2천만 원을 집행했다. 예산은 해마다 증가해 올해는 2014년 20억 원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45억 원을 배정받았다.농정원은 홍보사업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매년 ‘쌀 소비 관련 국민인식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 1,200명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