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 인해 쌀 소비가 급감하면서 농촌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쌀 소비를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주 산업은 쌀을 비롯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전통주 생산업체가 소규모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어 비전통주 생산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전통주 생산업체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전통주 관련 단체의 자조금 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의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9일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은 전통주 관련 단체가 전통주의 판로 확대, 품질 향상 등을 도모하기 위해서 자조금을 조성 및 운영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황주홍 위원장은 “최근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다양한 전통주들이 인기를 끌면서 농촌의 부가가치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소규모 자본의 전통주 업체들이 품질 향상과 유통망 개선을 위해 자조금을 운영하고 이를 지원한다면, 고품질의 주류를 생산하면서 농촌 경제
북적거리는 지하철에서 꽃 향기는 마냥 기분 좋게 만들거나 지친 몸에 좋은 기운을 선사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에서 개최한 ‘잘 피고 오래가는 국화·백합 콘테스트’는 마치 꽃 전시회처럼 도시민들에게 ‘와우~아름답다’, ‘향기롭다’는 감동을 줬다. 특히 지하철이라는 답답한 공간에서 몸과 마음을 여유롭고 향기롭게 만드는 꽃 전시회 같은 공간이 아주 신선했다.매헌역에서 백합과 국화꽃을 만난 시민들은 “지하철에서 꽃 전시회를 볼 수 있다니 깜짝 놀랐어요.”, “꽃은 향기도 좋지만, 꽃을 보니까 기분이 좋아요.”, “지하철에서도 꽃 전시회를 하나요? 너무 예뻐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aT 화훼공판장에서 개최하던 콘테스트를 유동 인구가 많은 신분당선 역사 내로 장소를 옮긴 것은 aT화훼공판장센터 이문주 센터장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문주 센터장은 시민과 함께 즐기고 느끼는 콘테스트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지하철에서 꽃 콘테스트를 개최하기까지 다각도로 노력했다. 그리고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매헌역 지하철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들의 바쁜 출퇴근길에 국화와 백합 향기를 전시하여 꽃 콘테스트를 보는 시민들은 ‘행복하다’는 감성을 느꼈다
농촌지도사란 직급에는 열정과 감동이 배어 있다. 때론 무겁거나 가벼운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땀방울로 농업·농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내는 희망을 더 많이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농촌 융복합 시대에 맞춰 농촌지도사는 농업·농촌의 가치, 농업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호에 만난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조은숙 생활자원팀장은 농업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하게 도전하며 농업인들과 끊임없이 노력하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도사이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 농산물우수관리 인증기관 지정을 추진했고, 농산물종합가공 지원과 복합산업 지원,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 장비 지원과 농촌마을 공동농장 조성 등을 추진하여 농촌 생활 활력화와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업인들에게 원스톱 서비스 제공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2012년 전국 지자체 최초 농산물우수관리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GAP인증 기관 지정을 추진했던 주인공이 바로 조은숙 팀장이다. 조 팀장은 GAP인증 교육과 GAP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고, 82건 1000농가를 육성했다. 또 한강수계기금사업으로 추진하는 환경친화적 청정산업에 공모하여 9억6천만 원
“농업은 오감만족에 과학기술이 첨가된 산업입니다. 국민들에게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을 제공하여 국민 정서를 함양시키며, 과학영농을 통해 농업인들에게는 소득 증대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농업의 힘은 바로 농촌진흥청이 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농업과학기술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진청은 생산성만 확보하는 재배기술 농업이 아니라 농업의 인재를 키우고, 수출농업, 기능성 농산물 품종 육성, 농업융복합산업, 4차 산업 등 농업을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키워나고 있습니다.” 이규성 차장은 “농업에도 타이밍이 중요하듯이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기에 제공하기 위해 농진청은 변화와 혁신의 연속이었다.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가 소득 증대 위해 농진청은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가 과학기술 100대 성과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기술이 11개나 포함될 정도로 올해 우수 성과들이 많았다. 이에 따라 농업농촌의 가치를 생산자와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이규성 차장을 인터뷰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생명·해양 분야와 순수 기초·인프라 분야 등 총 11건이 최근 국가 과학기술 100
대학원 시절 스승님들을 따라 도봉산 보문능선을 오르곤 했다. 봄에는 진달래꽃, 여름에는 물소리를, 가을에는 낙엽, 겨울에는 하얀 눈을 만났다. 헉헉거리며 농업전문지에서 뛰고 있는 나를 안쓰럽게 생각하거나 기특하게 생각하실 때도 있으셨지만, 국문학 전공자가 농업전문지에 몸담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셨다. 농업 현장에서의 고뇌를 펼쳐 놓으면 도봉산 어느 한 자락에 올랐을 때 스승님들께서는 답을 주시곤 하셨지만, 늘‘가엾은 리얼리스트’라고 부르셨다. 올해도 팜&마켓매거진의 일원으로 나 역시 많은 취재원을 만났고, 감동하거나 실망했다. 물론 농업 잡지 가운데 팜&마켓매거진이 네이버·다음 카카오 포털과 뉴스 검색 제휴되어 전 국민이 보는 잡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것에 보람도 있었다. 하지만 말할 수 없는 벽들이 산재되어 어려움도 많았던 한 해였다. 스승님께서 폐암으로 갑자기 돌아가신 바람에 나는 더 이상 도봉산을 오르지 않았다. 이제는 농업과 문학을 이야기하며 도봉산 보문능선 길을 올랐던 도봉불망록道峰不忘錄이 되어 버렸다. 농식품전문지에서 학연, 혈연, 지연 등의 연결고리 없이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힘이 들때면 ‘사람이 하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1일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농촌테마파크에서 청소년 4-H 회원들의 한 해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제63회 4-H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용인시 4-H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13개 중‧고등학교 4-H회원과, 영농회원 등 170여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사물놀이, 밴드, 국악관현악, 무용 등 지난 1년간 청소년 회원들의 활동을 선보이는 종합경진과 각 학교별로 퀴즈대회, 노래부르기, 단체줄넘기 등을 하는 미션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우수한 활동을 펼친 5개 학교가 상을 받았다. 앞서 개회식에서눈 모범적인 활동을 한 학생 30명에게 장학금도 수여했다.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5개 학교를 선정해 시상했다. 앞서 개회식에서는 모범적인 활동을 한 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진대회를 계기로 청소년 4-H 회원들이 건강한 농심을 함양하고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영천․청도)이 지난 30일 자유한국당이 뽑은‘2018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면서, 의정 활동 첫 해인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만희 의원은 이번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영세농‧고령농을 위한 최소 소득보장 직불제 개편방안 제시 △농민 대상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사업의 실효성 제고 △농작물 및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율 제고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지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수 자조금 도입 확대 방안 △말산업 특구지원 △농어촌 교통서비스 제고 등을 꼼꼼히 챙겨나가며 농업인의 소득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과 실효성 있는 대안까지 제시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이만희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자유한국당 국감 우수위원에 3년 연속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항상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영천시민과 청도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더불어 이 의원은“국정감사 때 지적한 문제들이 제대로 개선되는지, 농업 현장을 고려한 대안이 마련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300만 농어민이 처한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문재인 정부 농정실패를 바로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호길)는 오늘 10월 31일에 이천의 전통음식을 보존하고 지역특성을 살린 음식을 연구 및 계승하고자 활동 중인 이천시전통음식연구회의 연중 교육 평가 및 연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전통음식연구회의 음식연구 활동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전통음식을 아끼고 그 맥을 이어나가기 원하는 농촌여성들의 노력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단체다. 이천시전통음식연구회의 연중 대부분의 교육은 회원 자체강사 및 외부전문가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날 양갱만들기, 장아찌‧부각 제조, 강정만들기 등 일반 가정식이나 특별한 명절에 전통음식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편성되어 많은 농촌여성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평가 및 연찬회는 1년간의 교육을 통해 배운 요리를 만들어 전시해보고, 교육의 마무리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천시 농업기술센터 문호길 소장은 “앞으로도 전통음식연구회를 중심으로 전통음식 전문가를 더 많이 양성하고, 음식 관련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농특산물의 소비촉진과 전통식문화 계승에 더욱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