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전동평)이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영농철을 맞아 바쁘게 구슬 땀을 흘리며 분주하다. 2018년 1분기 임대실적 대비 평균 30%가 증가하여 2009년 개소 이후 최대 임대실적을 나타내었다.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경영비를 약18억여원 절감하면서 영농효율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군 농기계임대사업은 기존 덕진과 삼호에 2개소를 운영하던 중 올해 2월부터 시종에 북부사업소를 개소하며 35종 722대의 임대농기계로 1분기에 1,732대를 임대하였고, 농업인들이 2,683일을 사용하여 38,565천원의 임대수입을 올렸다. 관내 지역별로 주로 임대된 기종들을 보면 삼호읍은 무화과 전정에 필요한 전동가위를 단연 1위로 임대하였고, 과수와 밭 면적이 큰 신북면, 시종면에서 퇴비살포기, 이랑쟁기, 관리기를 가장 많이 임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논, 밭 면적 크기 및 작목의 다양성에 따라 지역별 임대기종 선호도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겨울이 비교적 따뜻해 농작업 시기가 대체적으로 빨라져 1월부터 쟁기가 임대되는 등 보편적인 해빙기 이후 작업들이 1분기에 시작되었기 때문이다.”라며 “이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안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와 김포파주인삼농협(조합장 조재열), 강화인삼농협(조합장 황우덕),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이규보), 백제금산인삼농협(조합장 강상묵) 등 4개 인삼농협은 오는 28일까지 베트남 고밥시에 위치한 이마트에서 인삼 수출확대를 위한 현지 바이어 상담 및 홍보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에 인삼 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4개 인삼농협이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중국삼과 서양삼에 비해 우수한 한국 고려인삼의 자연환경, 종류, 효능 및 효과, 인삼농협의 역할과 기능 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농협경제지주는 ▲현지 바이어 발굴을 위한 수출 상담, ▲고려인삼 전시, 시음 및 시식, ▲현지 언론홍보 등을 통해 베트남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인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같은 신흥 수출국을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인삼 생산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농협이 인삼수출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25일 전북 정읍시 낙양취입수문에서 수문을 여는 백파 통수식을 갖고 전북지역 만5천km 물길을 따라 9만 8천여ha의 농경지에 본격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로 우수한 농산물 생산을 기원했다. ‘백파제’는 한 줄기 물이 백 갈래로 갈라져 광활한 농토를 적셔준다는 의미로, 물길을 열어 되풀이되던 가뭄의 악순환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 통수식의 시초가 됐다. 김인식 사장은 “4계절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이야말로 국민의 식탁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92년 전 가뭄을 이기고 농업용수를 공급했던 백파제의 역사를 기억하고 발전시켜, 맑은 물을 안전하게 공급하는 과학적 물관리 체계를 확충하고 환경과 생태를 고려한 지역별 맞춤형 물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날 국민 식탁 안전을 지키고 청정 농어촌용수 공급을 위한 수질개선 비전 결의문을 선포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는 한편 농어촌의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국가 물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4월 25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도내 강소농 자율모임체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강소농’은 규모는 작지만 꾸준한 경영개선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로 최근 농업시장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런 ‘강소농’들이 공통분모를 찾아 ‘자율모임체’라는 소모임을 결성해 스스로 역량을 개발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고창영 이사의 ‘시시콜콜 이야기; 사람 살리는 농부, 지역 살리는 농부’를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강소농 자율모임체 직거래장터 운영 현장 방문, 상품개발과 고객확대 등 성과가 우수한 ‘봄마지 자율모임체(춘천)’ 농장 견학 등으로 진행된 이번 ‘강소농 자율모임체 연찬회’를 통해 ‘강원도 자율모임체 연합회’를 새롭게 조직하여 발전시켜 나갈 방안을 모색하기도 하였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강소농 자율모임체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들기 위한 협력 사업은 물론 지속적으로 자율모임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마케팅‧홍보 컨설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밀, 보리의 이삭 팬 후 잦은 비와 높은 온도가 지속 될 때 붉은곰팡이병(적미병) 발생이 우려된다고 들고, 병 발생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생초기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붉은곰팡이병 주요증상으로는 이삭이 갈색으로 변색되어 점차 진전되면 홍색·흰색의 곰팡이가 발생되어 알이 차지 않거나 검은색으로 변색이 되는데, 병이 발생되면 독소를 생성하여 사람이나 가축에게 중독을 일으키는 병이다. 병원균은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특히 평균기온 18~20℃, 습도 80%, 강우 3일 이상 지속되는 온난 다습한 날씨가 계속될 때 병 발생이 심하고 피해도 크다.특히, 최근 비가 자주 내려 기상여건이 병 발병에 좋은 조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밀과 보리의 약제방제와 포장관리가 중요하다. 경남농업기술원 민찬식 기술보급과장은 “밀과 보리에 발생하는 붉은곰팡이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수확 전 까지 적용 약제를 활용하여 적기에 방제토록 하고, 배수로 정비 등 재배포장 관리를 철저히 하여 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부터 PLS제도가 전면 시행되어 반드시 보리, 밀에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019년 4월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김치 수출 확대를 위한 2차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점검회의는 지난달 3월 21일 김치 수출 확대를 위해 개최한 1차 점검회의에서 제시되었던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에 대해 추가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1차 회의 주요 이슈로 김치 홍보 강화, 발효 등 품질 유지기한 연장 기술개발, 김치의 국제적 표준 및 인증제도 정비, 원재료의 안정적 수급 등에 대한 정부의 이행계획이 논의됐다. 추가로 이번 회의에서는 수출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방안과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 확대 운영 등이 건의됐다. 김현수 차관은 점검회의에서 “다른 나라와 차별되는 한국 발효 김치만의 우수성을 부각하여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김치 수출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 “기존 주력 시장인 일본 외에 새로운 국가들로 김치 수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황주홍 국회 농해수위원장(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민주평화당)은 4월 23일, 임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5월 18일(산림조합중앙회 설립일)을 ‘임업인의 날’로 지정하는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농업인의 날과 수산인의 날은 각각 11월 11일과 4월 1일로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어 농·수산인을 위한 격려 행사 등이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임업인의 경우에는 법정기념일이 없어 농·수산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실정이다. 이에 임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위상과 권익을 도모할 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임업인의 날을 지정했다. 임업인의 날은 지난 1962년 임업에 종사하는 임업인과 산림을 보호 및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산림조합중앙회의 취지를 계승하고, 5월 가정의 달에 임업인의 가정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5월 11일로 정했다.황주홍 의원은 “이번 ‘임업인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을 통해 농업·수산업 뿐만 아니라 임업의 소중함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강조하고, “농·수·임업인 모두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응원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주홍 국회 농해수위원장(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민주평화당)은 지난 4월 19일, 농어업재해보험금 수령 이후 농어업인이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할증 보험료를 특별재난지역선포지역에 한해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는 「농어업재해보험법」을 대표발의했다. 농어업재해보험은 재해로 인하여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하여 농어업 경영의 안정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농어업재해보험은 인적과실을 원인으로 하는 자동차보험과 달리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 등 천재지변에 기인하고 있다. 농어업재해보험과 일반 자동차보험 모두 보험금 수령 이후 계속하여 보험기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할증보험료를 납부하여야 하고 두 보험 모두 가입자 부담원칙이 적용되고 있어 보험계약자가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보험과 달리 농어업재해보험의 경우 계약자의 과실이 아닌 천재지변이 보험금 지급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과실이 없는 계약자가 할증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은 재해보험 도입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개정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서 해당 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손해에 대한 할증보험료의 경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황주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