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산업 육성정책 수립과 업계․학계의 유통․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8년말 곤충 업 신고자(생산․가공․유통)가 2,318개소로 ’17년 2,136개소 대비 8.5%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505개소, 경북 427개소, 경남 255개소 순이었으며, 사육곤충 종류별로는 흰점박이꽃무지 1,305개소, 장수풍뎅이 425개소, 귀뚜라미 399개소, 갈색거저리 291개소, 사슴벌레 160개소, 동애등에 51개소, 나비 22개소 등으로 조사됐다. 사업 주체별로 살펴보면, 업 신고자 중 농가형 1,563개소(67.4%), 업체형(사업자등록 개인) 587개소(25.3%), 법인형(농업회사․영농조합 법인) 168개소(7.2%)이며, 영업 형태로는 부업(전체소득의 50%이하) 923개소(39.8%), 주업(80%이상) 829개소(35.8%), 겸업(80~50%) 566개소(24.4%)로 나타났다. 사육사 형태는 판넬 34.1%, 비닐하우스 33.0%, 일반사육사(일반창고) 12.9%, 철골(콘크리트) 9.9% 등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비닐하우스 형태의 사육사가 33.0%로 곤충사육시설 현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일 중국에서 인천항으로 수입된 조경용 석재(121톤, 5개 컨테이너)의 검역과정 중 컨테이너(1개) 내부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가 발견되어 훈증소독 등 긴급방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발견 컨테이너 주변에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발견지점 반경 50m 이내 지역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추가 발견상황에 대비하여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컨테이너 주변에 개미베이트를 살포하는 한편, 21개 지점에 붉은불개미 간이트랩을 추가(기존 15개)로 설치하고, 발견지역 및 주변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예찰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검역본부는 농산물과 조경용 석재 등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붉은불개미 등 외래병해충의 유입 가능성이 커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검역강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진 국회의원(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은 지난 20일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 양파생산자협회 협회장들과 만나, 양파 과잉생산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4개 군 협회장은 양파 가격 폭락 조짐과 관련한 지금까지의 정부 대응이 지나치게 안일하고 소극적이었음을 지적하고 지난 16일 청와대 관계자 면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강석진 의원에게 전달하며 정부가 전향적, 선제적인 자세로 대책 마련에 나설 수 있도록 역할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구체적으로 ▲ 20~30만톤 초과 예상물량에 대한 정부 수매비축 확대 ▲ 수입양파 물량 축소 ▲ 관련 예산확대와 단가인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양파가격 폭락 조짐에 더해 최근 우박피해로 시름이 큰 양파재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오늘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에 수출 물류비 확대지원 등 적극적인 추가대책마련을 촉구하여 양파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4개 군 양파생산자협회 회장과 4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경남도 친환경농업과 담당자, 군 농협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지난 9일 이수화학과 딸기재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창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이경수 이수화학 그린바이오사업본부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담양군이 자체 개발한 딸기 신품종 ‘죽향’, ‘메리퀸’을 중국 및 베트남 지역에 보급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앞으로 담양군은 이수화학에 중국 및 베트남 지역에서 시험재배 및 보급을 위한 딸기 종묘 공급에 협조하고, 그 지역에 적합한 담양딸기의 품종특성 및 재배기술 정보를 지원한다. 이수화학은 공급받은 딸기 묘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신장성 이닝시 45만m(약 13만6125평) 부지에 준공되는 스마트팜 시설에서 연내 재배에 돌입해 중국 및 베트남 지역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수화학의 대규모 스마트팜 온실은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병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담양딸기가 중국 및 베트남 수출을 통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회로 담양농업이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1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 32개 품목별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은 과수, 채소, 특작류 등 32개 품목별협의회의 회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품목별 가격안정 사업, ▲소비촉진 홍보, ▲농산물 유통개선, ▲교육사업 등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거창사과농협 윤수현 조합장(사과전국협의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어 2년 동안 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게 되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올해 품목별전국협의회 중점사업으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입법 추진, ▲채소가격안정제 확대를 위한 사업비 분담율 조정, ▲수입 냉동마늘 불법유통 대응, ▲공동선별비 정부지원 예산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의결했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산물 소비가 감소하는 상황에 대응하여 품목별전국협의회와 농협경제지주가 소비 장려 대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감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날씨에 상관없이 연중 주거지 인근에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생활밀접형 소형온실’ 모델을 개발했다. 귀농·귀촌이 늘고 주말농장과 텃밭을 가꾸는 인구도 증가하면서 누구나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생활밀접형 소형온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 등에서는 이미 규격화된 다양한 형태의 소형온실이 보급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구체적인 설계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기존 농업용 온실을 축소 제작해 사용하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안정된 모양의 양지붕형 △빌딩이나 아파트 주변의 풍속을 고려한 더치라이트형 △설치가 쉽고 경제적인 아치형까지 3종이다. 피복재는 유리, PC판, 플라스틱 필름 등을 선택할 수 있고, 규격은 수요자 요구를 반영해 폭 3m, 길이 6m, 측고 1.5∼2.2m, 동고 2.9m로 설계해 좁은 면적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농촌진흥청은 16일 전북 전주에서 소형온실 관련 전문가들과 수요자들을 초청,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이와 함께 2017년 농촌진흥청에서 도시민 112명을 대상으로 소형온실 설치 의향과 기대 편익을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경제적 이익보다 삶의 질 개선으로 인한 편익을 기대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2018년 생산된 밤 재고량이 평년보다 많아 2019년 햇밤의 가격하락 우려에 따른 재고해소 및 임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활동을 전개한다.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필요 없다.”라는 말이 있듯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밤(栗)은 겨우내 부족했던 영양분과 비타민C를 보충하기 위해 대보름날을 비롯 간식으로 즐겨먹었던 천연 영양제이자 성장기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영양간식이다. 생밤의 재고량 증가는 지난해 수실류(밤·대추·호두·떫은 감) 대부분이 냉해와 고온 등 기상 피해로 생산량이 전년대비 감소하였으나 밤의 경우 중만생종 생산량이 20%가량 증가하여 평년보다 재고량이 많아지게 되었다. 더구나 햇밤 수확시기가 다가오며 밤 재고물량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됨에 따라 산림조합이 밤 재배 임업인들의 걱정을 덜고 영양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밤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 활동을 전개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산림조합은 전국 산림조합 임직원들의 참여로 약 44톤의 생밤을 구매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으로 대규모 소비처 확보와 청정임산물 전문쇼핑몰인 ‘푸른장터'를 통해 일반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생밤을 판매하며 재고물량 감소에 나설 계획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 곤충·양잠 농업인들이 체감하는 연구과 지도를 통해 경쟁력 있는 곤충·잠업산업이 거듭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구희연 연구사는 잠업의 산업화를 위해 실무자로서 갖추어야 요소를 갖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곤충잠업연구소에서 구희연 연구사의 체계적 연구와 개발이 실제적으로 잠상 현장과 연구분야, 산업체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본지는 잠상의 산업화라는 거시적 비전 측면에서 연구에 빠져 있는 구희연 연구사의 연구 성과를 풀어보고자 한다. 구희연 연구사는 잠상 유전자원을 수집 보존했고, 신품종 개발을 위한 누에 교배조합 검정, 뽕나무 우량계통 지역적응시험, 우량누에씨 생산과 농가 공급에 기여해 왔다. 또 양잠과 산업곤충 자원화, 잠업관련 공무원과 양잠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양잠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열정적으로 농촌진흥사업에 헌신하고 있다. 잠상 유전자원 수집과 보존누에 유전자원 50품종을 수집하여 매년 30상자씩 누에씨를 생산, 유지 보존했다. 뽕나무 유전자원 177계통을 식재 관리하여 신품종 개발을 위한 기본 품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희연 연구사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참나무산누에, 참나무누에, 피마자누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