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도시공사가 2016년부터 함께 조성해 운영 중인 ‘광교 꼬마농부 교육텃밭’이 어린이들에게 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일회성 체험이나 흥미위주의 단시간 교육이 아닌 계절의 변화와 텃밭에서 농작물을 직접 가꾸는 배움을 통해 자연과의 상생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만듦협동조합의 도시텃밭 전문가들이 설계한 텃밭은 먹거리 생산, 생태 관찰 등이 가능해 4~6세 ‘꼬마농부’들에게는 ‘놀이터’이자 자연순환을 관찰할 수 있는 ‘배움터’이다. 꼬마농부들은 생태 학습장을 통해 음식물쓰레기가 지렁이상자에서 거름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관찰하며 텃밭 속에서 유기순환을 직접 보고 느낀다. 광교 교육텃밭은 매년 2월 광교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집 절차를 거쳐 11월까지 총 14회차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도농상생부 신현석 부장은 “광교 교육텃밭은 어린이들이 유아기 때부터 흙과 식물에 대한 친밀함을 갖게 하는 좋은 장소가 되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따뜻한 정서를 함양시킬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다.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목이버섯 재배임가에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불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FTA 피해보전직불금은 FTA 이행에 따른 급격한 수입 증가로 국산 농산물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가격 하락분의 일정 부분을 보전하기 위해 지급된다. ’18년 가격 동향과 수입량 등을 조사·분석한 결과, 올해 임업분야 지원품목은 목이버섯으로 확정되었다. 시설재배인 경우 6,002원/m, 원목재배인 경우 3,742원/kg(생산량 기준)의 지원금(잠정)이 지급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임가는 7월 31일까지 생산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로 지급 대상자 자격 증명서류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대상자는 ①자기의 비용과 책임으로 목이버섯을 직접 재배한 임업인 등에 해당함 ②한-중 FTA 발효일(’15.12.20.) 이전부터 목이버섯을 생산하였음 ③’18년에 목이버섯을 판매하여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음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산림청은 지자체 담당 공무원의 서면 및 현장조사(8∼9월)를 거쳐 지급 여부와 지원금 규모를 결정한 후 연내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영희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각 지자체는 피해 임가가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농촌지역 여성들의 전문능력 배양과 읍・면단위 생활개선회 활성화를 위한 읍·면 순회교육을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27회에 걸쳐 실시한다. 지난 12일과 13일 실시된 천연염색 교육은 계룡면과 의당면 생활개선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잊혀져가는 전통기술인 천연염색에 대한 이론교육과 천연염료인 쪽을 활용한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김성석 의당면 생활개선회장은 “농사일이 바빠 개인적인 학습활동을 할 수 없는 생활개선회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천연염색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할 수 있었고 회원들이 단합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생활의 활력증진 및 생활개선회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회원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과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경쟁력 있는 가공품 생산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6월 한 달간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담양군 주요농산물인 딸기를 이용, 관련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포장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상품들을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딸기가공연구회 장효순 회장은 “정성스럽게 재배한 딸기를 예쁘게 포장해 지인에게는 감동 가득한 선물을 선사하고, 소비자에게는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을 수 있을 듯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병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우리지역 농산품이 어디서든 돋보이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유호석)에서는 부여군 농업인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토양시비 처방서를 문자로 발급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기존 토양시비 처방서는 토양 검정 후 10일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직접 방문을 해야만 결과를 받아 볼 수 있어 농번기에 한창 바쁜 농가들에게 번거로움을 주었으나, 모바일 안내 서비스 시행을 통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결과를 받아 볼 수 있게 되어 농업인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모바일 발급을 희망하시는 농가는 토양검정 의뢰 시 전화번호와 발급희망 여부만 이야기 해주시면 되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토양검정서비스는 시설재배지의 연작장해를 방지하고 토양검정이 필요한 친환경ㆍGAP(우수농산물품질관리)인증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적정 시비를 통한 작물의 건전한 생육은 물론 경영비 절감, 환경보호의 효과도 있어 굿뜨래 농산물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과학 영농 서비스이다.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농업의 힘으로 성장해 온 우리나라의 100년을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서울시 양재동)에서 ‘농업기술 100년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2019 농업기술박람회’를 연다. 올해 3회를 맞는 박람회는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농수산대학교, 각 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협중앙회 등 20여개 기관이 참여하며, 해가 거듭될수록 농업인과 도시민 등 참관객이 증가하고 있어 국내 최대의 농업기술 종합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박람회는 100년의 성과를 중심으로 농업의 미래 가치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농업 기술 프로그램은 이번 행사의 ‘백미’로 꼽히는 만큼 여유를 갖고 둘러보길 추천한다. 주제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우리농업 100년 특별 전시>는 농업 기술의 가치에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마련했다. ‘농업인의 항일투쟁’, ‘우리나라 농업 발전을 이끈 농업 성과’, 기술 발전으로 달라진 ‘음식 문화’, 씨앗 할아버지 ‘우장춘 박사’ 등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하다. <
올해 양파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양파 가격이 하락하자 완주군이 수출로 어려움을 타개하고 있다. 12일 완주군은 전주원협농산물공판장에서 박성일 완주군수, 김우철 전주원예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햇양파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총 24톤(컨테이너1개)이 선적된 가운데 완주군의 양파가 95% 선적됐다. 완주 양파는 보관성이 좋고, 맛과 향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각광받는 상품이다. 전주원협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7월말까지 총 1500톤을 목표로 대만 수출길을 연다는 목표다. 완주군은 이번 대만 수출에 이어 홍콩 수출업체와도 긴밀히 협의 중으로 양파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자체적으로 양파사주기 운동도 전개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양파의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이 예상돼 그동안 정부지원으로 산지폐기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수출로 새 판로를 열어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친환경 및 조기재배 단지에서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인 먹노린재의 월동 후 생존율이 72% 이상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예찰과 초기 방제를 당부했다. 먹노린재는 성충으로 낙엽 속이나 잡초 밑에서 겨울을 지내다 모내기가 끝난 6월 상·중순경 논으로 이동하여 벼의 줄기 및 이삭을 흡즙하여 생육억제, 반점미 유발 등 수량감소와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주고 9월 중·하순경 월동장소로 이동한다. 먹노린재 성충은 날개는 있지만 이동성이 크지 않아 기존에 피해가 없던 포장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할 확률은 낮으나 전년도에 발생했던 지역에서는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 방제 적기는 월동성충이 이동을 끝내고 산란하기 전인 6월 하순경이며, 논두렁과 가장자리 위주의 정밀방제가 필요하다. 이때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해충의 밀도가 높아지고, 줄기가 무성해져 이후 방제에서는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정찬명소장은 “먹노린재는 논두렁과 가장자리를 집중적으로 예찰해야 하며, 전년도에 피해가 발생했던 농가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6월 중·하순 적기방제가 필요하다”며 예찰 및 적기 방제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