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백약지장百藥之長이라는 말은 주내백약지장酒乃百藥之長이라는 말에서 나오는데, ‘술은 곧 백 가지 약 중에 으뜸가는 것이다’는 뜻이다. 전한前漢과 후한後漢 사이에 15년 동안 명맥을 지닌 신新나라 황제가 왕망王莽이다. 왕망은 소금鹽과 술酒과 쇠鐵를 정부의 전매품으로 정하고 이 사실을 천하에 공포했는데, 조서 가운데 ‘술은 백약의 어른이다’라는 말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즉, ‘대저 소금은 먹는 반찬 가운데 장수이요, 술은 백 가지 약 중에 어른으로 좋은 모임을 좋게 하며, 쇠는 밭갈이 하는 농사의 근본이다夫鹽 飮肴之將 酒百藥之長 嘉會之好 鐵田農之本’이라고 하여 사람의 일상생활에서 잠시라도 없어서는 안 되는 물건 속에 술을 넣고 이를 예찬했다. 술을 좋아하는 술꾼에게는 가장 비위에 와 닿은 글귀이면서 술꾼이 자주 쓰는 말이라고 한다. 그 시절, 술이 약으로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닐 것이다. 또 약을 조제하는데 술이 없어서는 안 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어찌 되었건 이 글귀에서 ‘백 가지 약 중의 어른’이라는 뜻은 사람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고 근심을 잊게 하고, 용기를 내게 하는 그런 특효를 가진 약이라 뜻을 7월이 오는 저녁에 가슴에 와 닿았다. 7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최근 인터넷 등에서 일반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일부 보스웰리아 제품이 가짜라는 정보가 있어서 조사한 결과, 시중에 유통 중인 ‘보스웰리아’ 7개 제품(유형: 기타가공품, 고형차)이 가짜로 확인되어 해당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수입 이력이 있는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3개국 27개 제조업체의 보스웰리아 제품 중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5개 제조업체 15개 제품에 대해 진위 판별 검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시중에 유통 중인 15개 제품 중 기타가공품(6개, 인도네시아산), 고형차(1개, 중국산) 등 7개 제품에서 지표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가짜로 확인됐다. 가짜 보스웰리아를 수입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예정이고, 해당제품은 회수 조치했다. 한편, 보스웰리아추출물을 기능성원료로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은 모두 진품으로 확인된 원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가짜 보스웰리아 제품이 수입·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보스웰리아 제품에 대해 수입·통관단계에서 진위 판별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돼지 위궤양은 3개월∼6개월인 비육돈에서 주로 나타난다. 심한 경우 죽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더위 스트레스로 사료 먹는 양과 물 마시는 양이 줄면 위궤양이 쉽게 발생한다.입자가 고운 사료와 펠렛 형태의 먹이는 위장의 내용물을 유동적으로 만들어 위산 분비를 늘리고 펩신 활성을 높인다. 이로 인해 위가 비워지는 시간이 짧아지고 식도나 위궤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위궤양에 걸리면 창백, 허약, 식욕부진 같은 빈혈 증세가 나타나고, 일반적으로 체온이 정상보다 낮다. 위 출혈에 의해 암흑색조의 변이 관찰될 수 있다. 돼지의 위궤양을 예방하려면 더위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사료의 종류와 가공 형태를 조절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준다.입자가 너무 곱거나 분진이 많은 가공사료는 피하고 알곡이 있거나 다소 거칠게 분쇄한 사료를 준다.급수라인과 수압, 급수기(니플)는 수시로 확인하고 돼지가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한다.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시면 위출혈이나 방광염을 예방할 수 있고, 사료 섭취량도 늘릴 수 있다.사육 공간을 넓게 확보해 돼지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비타민 E와 셀레늄 등을 포함한 품질이 좋은 사료를 먹인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문홍길 양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이 25일 출산전후 여성농어업인을 지원하는 『여성농어업인 육성법』을 대표발의 하는 등 여성농어업인들의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입법적 대안들을 연이어 제안하고 나섰다. 현재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각 지방차치단체별로 축하금을 지급하고, 여성농업인에게는 농가도우미를 지원하고 있지만 산후 조리, 자녀 양육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보전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여성농어업인이 출산 전·후에 소요되는 비용을 보전할 수 있도록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두려는 것이다(안 제11조 제2항). 서삼석 의원은 작년 11월과 올해 5월에도 동일한 법률에 대한 개정안을 대표발의 한바 있다. 여성농어업인의 권익 및 복지 증진, 전문인력화를 위한 교욱시설인 여성농업인 센터에 대한 국비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정부·지자체 자문기구인 여성농어업인육성정책자문회의의 위원정수 비율을 여성농어업인이 100분의 30이상이 되도록 규정하는 내용이다. 서삼석 의원은,“도시에 비해 농어촌 지역의 여성들은 여전히 복지와 문화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면서 “지역편차를 해소하고 그들의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태안군이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관내 90개 마을 1,35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을 운영한다. 지난 200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은 군 농업기술센터가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 농업인들이 직면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찾아 해결하는 현장컨설팅 교육이다. 군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 현장영농교육이 추진되지 않았던 마을 및 지난해 교육참여가 우수한 마을을 위주로 선정해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바쁜 농사일로 농업인들이 한데 모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전문가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 영농기술지도에 나서며, 농업과 관련된 교육 뿐 아니라 여름철 농업인의 안전대비책 및 폭염 예방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벼·고추·마늘·생강 등 태안군 주산작목의 종합적인 당면영농기술 실천사항과 영농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교육 및 토론을 실시하는 등 농업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현장 영농기술지도 위주의 교육이 펼쳐져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농가들이 잘못된 농작물 관리로 병충해 또는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현장영농교육 운영에 지역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귀농인의 농업창업과 주거 공간 지원을 위해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22일까지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업창업 자금은 최대 3억 원, 주택 구입비는 최대 7500만 원을 대출 금리 2%(5년 거치·10년 분할 상환)로 융자 지원한다. 도시 지역에서 1년 이상 계속해서 살다가 농촌 지역으로 전입한 지 5년 미만인 귀농인, 농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재촌 비농업인’이 대상이다. 세대주가 만 65세 이하이면서 귀농‧영농 관련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신청할 수 있다. 주택 구입 자금은 세대주의 나이에 제한이 없지만, 재촌 비농업인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군은 사업계획서의 실현 가능성, 융자금 상환 계획의 적절성, 사업 지침 인지 여부 등 선정 기준에 따라 심사한 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는 면접 심사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올해부터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층 면접 평가가 의무화돼 신청자의 영농정착 의지와 지속성 등이 중요 선정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사업 신청서 등 제출 서류 양식은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의 ‘귀농귀촌
임실군은 청년농업인4-H회원들이 기부한 감자 500Kg을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실군청년농업인4-H회(회장 설규민)는 지난 3월부터 임실군 삼계면 소재 과제활동포장에서 감자 터널재배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한 감자를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감자는 임실군농업기술센터 지도하에 청년농업인들의 농사기술 터득 및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한 과제활동의 일환으로 고품질, 다수확, 조기생산이 가능한 감자 터널재배기술로 생산된 감자이다. 특히 이번 과제활동은 감자 터널재배 기술 터득뿐만 아니라 회원간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고 작은 기부를 통해 행복 나눔을 실천하여 더욱 의미 있는 과제활동이 되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래농업의 주역이 될 청년농업인들의 역량강화 및 안정적인 영농정착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청년농업인4-H회는 전문농업경영인 양성 및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청년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해 리더쉽, 인간관계훈련, 농업전문교육, 지역사회활동, 과제활동 등을 추진하는 단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6월 25일 중소기업중앙회(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화장비누(고형비누) 등 올해 12월 31일부터 화장품으로 분류가 전환되는 물품과 관련된 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화장품법 시행규칙」개정에 따라 올해 말부터 화장품으로 전환되는 화장비누, 흑채, 제모왁스를 취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화장품 관련 법령·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화장품으로 전환됨에 따라 영업자가 따라야 할 절차와 준수사항 등을 안내했다.주요 내용은 ▲화장품 법령․제도 및 안전관리 개요 ▲전환물품에 대한 합리적 안전관리 방안 ▲책임판매업 등록 절차 등 실무 ▲ 생산실적, 원료목록 보고 실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