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의 소득 증대를 위해 더 많은 경제사업을 펼치며, 조합원에게 더 가깝게,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안성원예농협만의 경쟁력 제고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홍상의 조합장. 홍 조합장은 “올해 10월 농식품부 승인을 받아 안성원예농협으로 출발해 과수, 채소, 화훼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소득을 증대하는 품목 농협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조합의 경쟁력과 우리 조합원의 소득 향상이 최우선이다. 따라서 조합원을 확대하고 직원들의 역량 강화, 경제·신용사업 확대 등을 통해 국내 원예산업을 이끄는 정직한 품목농협, 든든한 안성원예농협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상의 조합장은 안성시 농촌지도소 당시 농촌지도 공무원이었다. 과수 업무를 보던 중 안성과수농협의 요청에 의해 공무원 생활을 접고, 과수 업무만 전적으로 할 수 있는 안성과수농협 원예지도사로 근무했다고 한다. 홍상의 조합장의 과수 지도 업무 덕분에 안성과수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정도로 열정적으로 뛰어다녔다. 이제는 안성원예농협과 과수농가에 꼭 필요한 존재였고,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초선 조합장이 됐다. 원예 전문가였던 홍상의 조합장은 과수 정책제안 제시, 안성원예농
정부는 12월 4일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5대 유망식품 집중 육성을 통한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했다. 그 간 식품업계 간담회(11회)와 현장방문(3회) 등을 통해 청취한 현장 의견을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여 공동으로 마련했다. 정부는 인구 구조, 소비 및 유통 트렌드 분석을 토대로,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크고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5대 유망분야로, ① 메디푸드(Medi-Food), 고령친화식품, 대체식품, 펫푸드 등 맞춤형․특수 식품, ② 기능성 식품, ③ 간편식품, ④ 친환경 식품, ⑤ 수출 식품을 선정했다. 아울러 제도 정비 및 규제 개선, 연구개발 지원 등을 포함한 분야별 대책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민간 투자 확대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5대 분야의 국내산업 규모를 2018년 12조 4,400억원에서 2022년 16조 9,600억원, 2030년에는 24조 8,500억원까지 확대하고, 2018년 5만 1,000개 수준의 일자리를 2022년에는 7만 4,700개, 2030년에는 11
까다로운 미국의 검역기준을 통과하며 지난 3월 국내 첫 미국 수출을 시작한 태안의 호접란이 이달 3일 3차 수출길에 올랐다. 그동안 한국 난초류는 뿌리를 세척한 상태로만 미국 수출이 가능했기 때문에, 미국 도착 후 활착률이 저하돼, 화분 상태로 미국에 수출되는 대만산과 비교해 품질 경쟁력이 떨어졌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미국과 협상을 진행해 검역요건을 제정 공표했으며, 지난해 태안의 박진규 씨 농가가 미국 검역기준에 부합하는 온실로 승인받고 1차 2만 1천 분(3월), 2차 2만 5천 분(7월), 3차 2만 5천 분(12월) 등 총 7만 1천 분의 태안산 호접란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특히 이번 3차 수출은 화분의 크기를 2.5인치에서 2.8인치로 키워 수출 단가를 화분당 2달러에서 2.4달러로 높였으며, 2020년 12만분, 2021년 48만 분에 대한 미국 수출 계약을 이미 체결했다. 박진규 씨는 “미국농무부 수출허가 시설(2,805㎡)을 신규로 설치(2020년 3월 완공 예정)해 호접란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국내 수출 농가 및 화훼 단체와 연계해 독자 체인유통망을 확보하고 수출량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
“청년 농부가 관행농업을 답습한다면 특별할 것이 없다.” 이 말은 청년 농부가 기자에게 건넨 말이다. 시각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이제 막 출발한 청년 농부는 스마트팜 농사에 실패했을 때 원인을 분석하고 다음 작기를 준비한다. 스마트팜은 다음 작기의 농사를 하게 되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귀농 후 처음 농사를 시작한 청년 농부는 출하 준비를 하면서 ‘내가 이만큼 투자 했으니 소득은 이보다는 더 나오겠지’ 생각하며 가슴이 벅찼다. 하지만 출하 하루 전 태풍 링링에 다 망가졌다.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했고, ‘오늘도, 내일도 어떻게 될지 모로는 것이 농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와도, 그것이 천재지변이라고 해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는 나를 믿고 기다리는 소비자가 실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청년 농부는 자연재해로 농사를 망쳐서 소비자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는 것. 설사 소비자가 자신의 농산물을 찾아도 비품이라 폐기 처분했다고 한다. 맛있고, 건강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청년 농부는 “내가 출하하는 농산물은 내 얼굴이고, 좋은 상품을 기다리는
장수군은 29일 군민회관에서 장영수 군수와 사과재배 농업인 등 관계자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군 사과 재배 농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0년도 주요사업 설명과 사과산업 발전에 관한 토의, 과원 현장에서 문제시 되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결방안 모색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사과 농가는 특히 사과 최저가 보상제와 출하박스 지원, 노후과원 정비(폐원) 지원을 건의하고 기상재해(동해, 서리) 예방지원, 인공수분 기자재(꽃가루, 석송자, 수정벌)지원, 과수저장성 향상(에틸렌 생성억제제)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하여 보조금 10% 상향 지원을 요청했다. 군이 이번 사과재배 농업인의 의견 청취를 바탕으로 사과산업 제2의 도약을 위한 발전방안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장영수 군수는 “행정과 생산자 상호간의 소통을 통한 전국 최고의 장수사과 명성과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의 명품, 장수사과 브랜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포도 재배 농가에서 꽃송이를 다듬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펜 형태의 표식기를 개발했다. 포도를 재배할 때는 일정한 맛과 크기를 유지하기 위해 꽃송이 끝을 3~4cm만 남기고 윗부분을 훑는 다듬기 작업이 필요하다. 이때 호르몬(생장조정제) 처리 여부를 표시하는데, 주로 페인트를 칠하거나 집게를 달아야 해 번거롭고 불편하다. 이번에 개발한 표식기는 손가락에 끼워 쓰는 펜 형태로, 2초(기존 7초)면 호르몬 처리 여부를 표시할 수 있어 간편하다. 잉크를 담을 수 있는 용기와 잉크가 나오는 부분, 손가락에 끼울 수 있는 접착테이프(벨크로 테이프)로 구성돼 있다. 표식기는 작업자의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에 끼우고 점을 찍듯 줄기에 표시하면 된다. 잉크 자국은 10일 정도 줄기에 남아 있어 다른 작업자가 작업할 때도 쉽게 알 수 있다. 표식기는 특허 출원 중이며, 산업체 기술 이전을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과수과장은 “이번 포도 표식기 개발로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보급하도록 최선을 다하
태안군 귀농귀촌 정착협의회(회장 김종영)가 김치를 직접 담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눠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태안군 귀농귀촌 정착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소원면에 모여 김치 400여 포기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종영 태안군 귀농귀촌 정착협의회장은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김장 나눔 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귀농·귀촌인들이 먼저 지역민에게 다가가 함께하려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편견과 갈등을 극복하고 모두가 화합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2019년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에서 안성원예농협이 배 수출 ‘3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탑 대상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지난 8월 31일까지 1년간 농산물 및 식품 수출실적 10만 달러 이상인 농식품 생산자단체와 100만 달러 이상인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경기도 농수산물 수출협의회에서 선정한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G-Food Show 2019’를 개막하고 농식품 수출에 기여한 농식품 생산자단체 및 수출업체 11개소에 ‘농식품 수출탑 대상’을 선정하고 시상했으며, 안성원예농협은 이날 배 수출 ‘3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3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안성원예농협 관계자를 격려하며 “안성시 수출은 지난해부터 수출시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수출액 및 수출국 확대 등 점진적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바이어 초청 및 해외 판촉 통상단 파견, 수출경쟁력제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안성 농식품의 해외시장 개척 확대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에 참여한 업체를 순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