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가축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와 긴 장마, 태풍 등으로 지치고 허약해진 가축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갑자기 커지면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와 소화기 관련 질병에 걸리기 쉽다. 환절기 가축 관리는 품질 좋은 사료와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제공하고, 축사 내‧외부 환경을 항상 청결하게 하는 것이 기본이다. 한우 = 갓 태어난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먹이고, 바람막이와 보온 관리(적정 온도 25도)로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을 예방한다. 번식우(암소)는 아침, 저녁으로 발정을 관찰해 알맞은 시기에 수정하여 여름철 낮아졌던 번식률을 향상시켜야 한다.축사는 1주일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외부 해충을 퇴치한다. 젖소 = 환절기에는 유방염 발생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위생적이고 규칙적인 젖짜기(착유)관리가 필요하며, 축사 바닥은 건조하게 유지한다. 송아지를 낳고 우유생산량이 늘어난 젖소는 충분한 영양소가 함유된 에너지 사료를 먹이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빨리 회복할 수 있게 한다. 돼지 = 호흡기 질환에 약한 돼지는 배게 기르기(밀사) 하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키위 수확 시기를 앞두고 농장주가 직접 최적의 수확기를 판단해 키위 품질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수확기에 다다른 골드키위는 열매 살(과육)의 색이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경도(단단한 정도)는 낮아지고, 당도와 건물(마른 물질)함량은 높아진다. 건물함량은 생과일 무게와 비교해 바싹 말린 과일 무게가 차지하는 비율로, 건물함량이 높을수록 후숙(익힘) 과일의 당도가 높아져 수확기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된다. 현재 대부분의 농가는 키위 건물함량을 농장이 소속된 법인이나 단체, 농업기술센터, 연구소 등에 의뢰해 조사하고 있지만, 비용(5~10만 원)과 시간(3~4일)이 많이 들어 농가들이 꺼려하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은 값비싼 전문 장비 없이도 가정에서 사용하는 식품 건조기를 활용해 키위의 건물함량을 간편하게 조사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대표 나무 3~5그루당 5~10개의 과일을 수확한 뒤 전자저울을 이용해 키위 생과일의 무게를 측정하고 기록한다. 키위를 가로 방향으로 약 5~10㎜ 두께로 얇게 썬 다음, 식품 건조기에 넣고 최고온도(70도 정도)에서 24~48시간 동안 말린다. 마지막으로 건조한 과일 조각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와 집중호우 등으로 판매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경영체를 지원하기 위해 추석맞이 온라인 판매기획전(판매기획전)을 연다. 이번 판매기획전은 전국의 우수 농업경영체가 생산한 농‧특산물과 가공제품으로 구성된다. 소비자는 우체국쇼핑과 네이버쇼핑을 통해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구매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소비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자료 제공과 온라인 상담(컨설팅)을 진행했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이천일 국장은 “올해 추석 선물로 우리 농산물과 농산 가공품을 구입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 농가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농업인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도내 농업인들의 교육참여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현재 농업인 교육은 품목별 전문교육 등 단기과정과 1년 과정의 장기과정으로 구분, 연간 3천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됨에 따라 농업인들이 교육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키로 했다. 우선 올 하반기 비대면 교육은 산업곤충과 전원생활형귀촌 등 총 6개 과정 200여 명으로 9월 7일 전남생명농업대학 스마트농업 과정 30명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시범 실시된다. 교육 수강은 구글 클래스룸이나 유튜브 등에 접속하여 대면방식과 똑같이 온라인 강의실에서 수강 할 수 있으며, 교육기간 중 출석체크와 함께 진도율이 90% 이상이면 수료로 인정된다. 비대면 실시간 교육은 강의 이해도가 다소 낮고, 간헐적인 서버 오류 발생 등 단점도 있으나, 교육기관 방문에 따른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장소와 무관하게 수강할 수 있고 강사와 교육생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등이 가능하다. 주요 과정별 교육기간은 배의 경우 9월 24일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축사 악취로 인한 주민 생활권 침해 및 갈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25억원(국비 12.5억 원, 군비 12.5억 원)을 투입해 건립중인 친환경 미생물배양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신축중인 미생물배양실은 1층에는 미생물배양실과 저온저장고, 사무실이, 2층에는 종균실험실, 친환경축산관리실, 조사료분석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5개의 탱크에서 7종의 미생물을 번갈아 생산하던 기존의 배양실과 달리 대량배양기 7대에 한 종류의 미생물만을 배양하기 때문에 순도 높은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농업기술센터는 마을 인접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악취저감 미생물 뿐만아니라 병충해방제, 가축면역력 증강, 작물생육 증진을 위한 친환경미생물 7종을 1리터 기준 3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철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미생물배양실 건립이 완료되면 기존 마을인접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되던 악취저감 미생물을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며 “축사악취 저감 등 위생적인 환경 조성으로 주민의 쾌적한 생활권 보장과 아울러 농축산업 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 규칙이 강화됨에 따라 ‘제16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생활원예 경진대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실시한다. 오는 23일에 열리는 온라인 생활원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정원’과 ‘접시 정원’ 2개 부문에 걸쳐 치러진다. 각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은 농촌진흥기관(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에 마련된 본선 대회장에서 실력을 겨룬다.수상작은 참가자들이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심사위원들이 화상으로 실시간 살펴보고, 최종 출품작도 영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본선에 진출한 작품 중 11점(아이디어 정원 5점, 접시 정원 6점)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아이디어 정원’ 부문은 텃밭상자(플랜트박스)를 활용한 실내정원 조성 능력을 평가하고, ‘접시 정원’ 부문은 거실‧방 등 좁은 공간과 어울리는 원예작품의 구성력을 평가한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생활원예 경진대회의 첫 온라인 행사는 비대면 시대를 대비한다는 의미에서 좋은 기회이다.”라며, “앞으로 생활원예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2일부터 신규농업인 영농정착기술교육을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 교육은 신규농업인들의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돕기 위해 신규농업인 및 예비귀농인 4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온라인 강의는 네이버 ‘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또한, 집에서 온라인 수강이 어려운 농업인들은 5명 이내로 오프라인 강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했다. 온라인강의를 듣는 교육생들은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돼 차질 없이 교육을 수료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온라인 강의를 통해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해당 교육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겠다”라며“앞으로도 신규농업인들에게 체계적인 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돕고 토요일에도 농기계 임대와 반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9월부터 11월까지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연장 운영한다. 농번기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7:30 ~ 오후 18시 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임대 및 반납을 돕는다. 현재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3개소를 운영 중이며 농기계는 1인 1대 임대를 원칙으로, 임대 이용기간은 1~2일 가능하다. 또한 신속한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 농기계임대관리 프로그램을 통한 사전예약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규진 농촌지원과장은 “농업인들의 임대 불편을 해소하고자 임대시간 연장 운영 및 농기계의 철저한 점검 및 수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농업인들 또한 농기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농번기에는 야간작업 자제, 음주운전 금지 등 농기계 안전사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