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5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2021년 생활문화 기술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생활문화 기술교육 과정은 농업ᐧ농촌의 교육적 요구가 반영된 참여형 실습 교육으로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생활 기술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촌자원 활용 기술을 보유한 전문인을 양성해 지역사회 활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 주제는 ‘건강한 발효 전통주 제조’로 우리 고유의 다양한 전통 발효주를 가공 실습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신청접수를 받아 총 28명의 교육생을 선정했다. 교육 내용은 전통주 발효 이해와 삼양주, 석탄향 등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보는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병행된다. 특히,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교육생의 학습 이해도를 높이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전통 발효주 제조에 자신감을 높여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 발효식품 제조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지역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곡물과 과실, 약초 등 농산물 소비를 촉진 시키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통주 제조의 이해와 전문기술 습득으로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
원예특작산업은 우리나라 농업생산액과 농가 수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고 농식품 수출과 소비자물가지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기술과 자본집약 산업으로 국가 농업기술 경쟁력을 나타내는 대표 분야이기도 하다. 이지원 원장은 “우리 농업과 원예특작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시기에 원장을 맡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원예특작산업의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R&D기관’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더불어, 농업인과 국민에게 보탬이 되는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경쟁력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원예특작산업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R&D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원예산업이 처한 현실과 현안 문제 지금 세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빅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이 기술 개발의 핵심 의제가 되고 있다. 또, 농업 현장에서는 이상기상, 고령화, 노동력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새내기 농업인들을 위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새내기 농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농업 종합 교육은 전과정 모두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실시되며, 트렌드에 따른 농식품 전망, 정부정책 사업 소개 및 활용법, 농업회계, 축산업 주요 법규 및 관련 동향, 농산물 인증 등 작목 기술보다는 처음 농업에 발을 디딘 신규 농업인들이 알아야 할 농업경영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교육을 진행하는 조준희 농촌사회과장은 “안성시에 정착하는 신규 농업인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영농 초기 경험 미숙으로 인한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이에 더해 실용적인 영농작목기술분야 교육으로 안정적인 영농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지원은 안성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 신청은 10월 22일까지 안성시청 참여소통 모집공고를 통한 인터넷 접수 또는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촌사회과 인재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되는 친환경 농산물이 과도한 유통마진으로 친환경전문점, 학교급식 등 타 유통채널과 비교해 소비자 가격이 2배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추, 대파, 애호박, 무, 감귤 등 친환경 농산물의 대형유통업체(백화점 등) 유통마진은 평균 74.3%, 친환경 전문판매점은 평균 57.5%, 학교급식은 40.5%이었다. 대형유통업체의 유통마진은 타 유통채널에 비해 최대 33.8%p 많았다. 대형유통업체의 과도한 유통마진은 소비자 가격의 상승을 불러왔다. 친환경 농산품 유통은 생산자(농민)->도매단계->소매단계로 나뉜다. 친환경 상추가 친환경전문점에서 유통될 경우, 생산자가 도매단계에 판매해 수취하는 금액은 1,402원, 최종 소비자가격은 3,055원이었다. 그러나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될 경우 생산자 수취가격은 1,455원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 최종 소비자 가격은 6,125원으로 2배 가량 높았다. 친환경 감귤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친환경 전문점의 생산자 수취가격은 2,100원, 최종 소비자 가격은 5,716원인데 반해, 대형유통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2일, 서운면 현매리와 신기리 등 강풍과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시급히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1일 밤 안성시 서운면 외 3개 읍·면·동 지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직경 10~15mm 내외 우박이 10분~15분간 쏟아져 과수, 벼 등에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양상은 강풍과 우박으로 인한 과수 낙과, 타박·파열, 벼 도복·탈립, 채소 잎·열매 파열로 생육저조 또는 고사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서운면 일원 및 미양면 일원 배의 경우는 과실이 우박에 파손되거나 떨어져 최대 90% 이상 피해를 본 농가가 있어 피해가 클 전망이다. 또한, 일부 지역에선 벼가 도복되거나 벼 알곡이 떨어지는 등 수확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수확기를 맞아 수확 준비를 앞둔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김보라 안성시장은 배와 벼 피해 농가를 방문하여 직접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실의에 빠진 농가를 위로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정성껏 길러온 농작물이 이렇게 갑자기 피해를 입어 상실감이 크실 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가들을 위로하였고, 관계부서에서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산물의 가공 활성화를 통한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신축하고 28일 개소식을 가졌다. 신평면 상오리에 위치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국비 5억을 포함해 총 사업비 17억 원을 투입, 485㎡ 규모 건물 안에 가공식품 연구·개발 시설과 전처리실, 분쇄실, 건식가공실, 습식가공실, 건식내포장실, 외포장실 등과 함께 57종 130대의 가공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창업보육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농산물 가공기술 상담·시제품 개발 지원과 함께 소규모 농가 경영체 가공품 생산지원을 위한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우리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농·식품 가공제품을 적극 개발함으로써 우리시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획기적 발전이 기대 된다”며 “6차 산업의 활성화로 다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농업인학습단체연합회에서 추석을 앞둔 지난 15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은 담양군 농촌지도자연합회(회장 이원휴), 생활개선연합회(회장 김금남), 4-H연합회(회장 박기범)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3개 단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며, 떡과 음료 등의 위문품과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한 회장단은 “연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을 지키며, 고생하는 직원들이 있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군민 모두가 개인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나와 가족, 지역사회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침체된 유자산업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관련 기관 단체를 중심으로 ‘민·산·관·학 협의체’를 설립,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16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고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유자 생산단체, 가공수출업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향후 운영 방향 등 유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남지역 유자 재배면적은 808ha로 전국의 89%를 차지하고, 전남 농산물 수출 1위(전체 38%)인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빈발하는 동해, 저온 등 자연재해로 안정생산에 큰 위협이 되면서 이에 따른 안정적인 가공 원물 확보와 수출 안정화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작년에 농촌진흥청 지역특화과수 육성 사업에 유자 작목이 공모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연구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 예산 45억을 확보해 올해부터 지역대학, 법인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재배기술, 가공기능성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유자는 각 분야의 주체들이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의 부재로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