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북면 성원1차아파트에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다층식재 정원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조경 다층식재 정원 조성사업」은 사회적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도시 내 부족한 녹색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정읍시가 처음 시도하는 시범사업이다. 다층식재는 높이가 낮은 식물을 정원 앞쪽부터 식재하고 그 뒤에는 키가 큰 식물을 계단식으로 식재하는 방법을 말한다. 기존 아파트 조성방식인 단층 식재에 비해 아파트 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가 있다. 주민들은 시범사업비 4천만원으로 아파트 환경에 맞는 다양한 정원용 식물 소재를 활용해 차별화된 화단 공간을 조성했다. 또 앞으로 지속적인 정원 관리에 참여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족했던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은 “주민들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유형별 공간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도심 속 치유농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과일’로만 단조롭게 채우는 컵과일에 몸에 좋은 ‘새싹삼’을 곁들이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공략은 물론 상품성 유지에도 유리하다고 추천했다. 연구진은 국내산 과일 2가지 이상을 혼합했을 때 맛과 향의 어우러짐이 좋은 새로운 조합을 찾는 과정에서 영양성분이 우수한 기능성 채소, 새싹삼에 주목했다. 새싹삼은 뿌리, 줄기, 잎 모든 부위를 섭취할 수 있는 약용 채소로써 간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등의 기능 성분을 지니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소비자 102명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과일과 새싹삼을 혼합한 제품이 좋다’는 응답은 전체 73%로 나타나 ‘과일만 포장한 것이 좋다’는 응답보다 3배 이상 높았다. ‘과일과 새싹삼 혼합 제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는 77%에 달했다. 또한, 새싹삼을 혼합한 컵과일은 과일만 들어있는 제품보다 포장 안 이산화탄소 함량이 낮아 상품성 유지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배, 방울토마토, 청포도 4종을 혼합한 제품을 4도(℃)에서 4일간 저장했을 때의 이산화탄소 함량(5일째 측정)은 2.3%인 반면, 새싹삼을 추가한 제품은 1.7% 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유명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하여 타 지역 농산물을 유명 지역산으로 둔갑 판매한 업체 30개소를 적발했다. 농관원은 ①소비자 인지도, ②지역 생산량, ③원산지 부정유통 개연성 등을 고려하여 성주 참외, 이천 쌀 등 전국 35개 지역 농특산물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하고, 특별사법경찰관 285명과 농산물 명예감시원 3,000여 명을 투입하여 지역 농특산물 유통·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수입농산물 유통업체 등 6,400여 개소를 지도·점검하였다. 이번 점검 결과 주요 위반품목은 시금치(6개소), 돼지고기(4), 마늘(4), 참외(3), 쌀(3), 양파(2). 한우(2), 딸기(1) 순이었으며, 주요 위반업종은 유통업체(17개소), 일반음식점(6), 통신판매업체(5), 생산농가(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일제 점검은 전국 50개 사이버전담반(200명)이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인스타그램 등 통신판매업체를 사전 점검한 후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를 위주로 집중 점검하였다. 또한 일부 도매시장에서 일반 농산물이 유명 지역산으로 둔갑판매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일 화양면 옥포리에서 직파재배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조기 건답직파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현장 연시회에서는 벼 직파재배 기술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트랙터용 건답파종기를 이용하여 마른 논에 볍씨를 점파하는 건답직파 기술과 종자 철분코팅, 제초기술 등을 선보였다. 벼 건답직파 재배는 일반적인 기계 이앙과 달리 못자리를 설치하지 않아 봄철 이앙까지 필요한 노동력을 최대 92%, 경영비는 최대 80%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논에 물을 가두는 담수기간 단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63%까지 줄일 수 있어 논물 관리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못자리 생략을 통한 경영비 절감으로 농업인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방주영 식량작물기술팀장은 “조기 건답직파는 강우가 적은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에 파종함으로써 봄철 바쁜 이앙시기에 영농작업 일정을 분산할 수 있다”며 “직파 파종기를 활용한 정지·파종·측조시비·고랑형성·복토를 동시에 작업함으로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노동력 및 경영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위기에 대응하고 쌀 산업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유용미생물을 공급받은 7천여 농가를 대상으로 활용도 조사 결과 98%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을 이용하는 농가는 2019년 16만4천호에서 지난해에는 19만5천호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유용미생물에 대한 수요와 사용량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유산균, 고초균, 광합성균 등 총 4천818톤의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했다. 공급받은 농가는 주로 축사 냄새를 줄이거나 작물의 품질향상과 병해충 방제용으로 활용해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용미생물의 처리효과를 조사한 실증포에서도 오리축사의 경우 냄새물질인 암모니아 농도가 무처리에 비해 71% 이상 감소했으며, 고추는 생육이 양호하고착과량이 많아 수량이 12% 높아졌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미생물 배양실 품질관리와 현장애로 해결을 위한 기술지원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유용미생물 공급량은 고초균 등 13종의 미생물 5천여 톤으로, 21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생산·공급한다는
용인시는 벼의 생육 중 피해를 막는 병해충 방제로 안정적인 쌀 수확을 할 수 있도록 관내 2200여 농가에 육묘상처리제를 보급했다고 1일 밝혔다. 육묘상처리제는 벼 병해충 방제약제로 1000㎡(육묘상자 30개분)당 1포(1Kg)를 살포하면 물바구미, 도열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이삭누룩병 등 모내기 직후부터 쌀 수확 전까지 발생하는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번기를 맞아 볍씨소독과 못자리 중점 지도 등 농작물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농가별 이앙시기에 맞춘 지원과 현장 지도를 확대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내 벼 재배면적은 총 3425㏊로 일부 친환경 재배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육묘상처리제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생활개선회안성시연합회 회원 19명이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바리스타 자격 취득교육을 이수하고 지난 13일 자격 취득시험에서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농촌생활의 활력을 높이고자 바리스타 자격 취득교육을 한국생활개선회안성시연합회(회장 이순우) 회원 1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지난 2월 15일 개강해 4월 12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커피 역사, 문화 이론 교육에서부터 커피추출법 등 실습교육까지 이뤄졌으며, 본 교육을 수료한 19명은 지난 4월 13일 자격 취득시험에 도전해 전원 합격했다. 바리스타 자격 취득교육에서는 기본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제조 외에도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라떼나 에이드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과정에 농업분야 탄소중립 교육도 함께 추진해 탄소 절감을 위한 농촌여성리더로서의 역량을 발휘토록 했다. 농촌에서 농촌만의 자원을 활용한 농촌형 카페를 조성해 커피뿐만 아니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음료, 디저트를 판매함으로써 여성농업인들이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강서연 씨(죽산면)는 “축산업을 하면서 우유를 활용한
한우 암소의 임신율(수태율)은 농가 소득과 직결된다. 암소의 임신 간격이 길어지면 경영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한우 번식농가에게는 임신이 잘 안 되는 저수태우의 번식 장애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한우 번식농가의 어려움인 저수태우의 번식장애를 발정동기화 기술을 적용해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발정동기화 기술은 호르몬 주사를 통해 인위적으로 소의 발정시기를 맞춘 후 일괄적으로 인공수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송아지 낳는 시기를 일정하게 관리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연구진은 한우 저수태우의 임신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시더+ 지엔알에이치(CIDR+GnRH)’ 발정동기화 기술을 적용하여 임신이 되는지 확인했다. 한우 농가의 저수태우에 CIDR+GnRH 방법을 적용했을 때 67% 암소에서 임신이 확인됐다. 분만 경험이 없는 암소(미경산우)는 평균 69.6%, 분만 경험이 있는 암소(경산우)는 평균 62.5%가 임신됐다. 이 결과에 따라 한우 농가에서 저수태우를 대상으로 CIDR+GnRH 방법을 적용하면 번식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발정동기화 기술을 적용할 때는 반드시 수의사 또는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