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산지유통 관계자가 폭넓게 참여한 ‘산지유통 혁신사례 공유포럼’을 통해 산지유통의 양적·질적 성장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농협경제지주 이천일 품목지원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의 혁신사례를 확산시켜 산지유통의 기반을 강화하고 농협형 체인본부 구축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회장 이성희)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전국 산지유통관리자, 지자체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지유통 조직·시설·인력 혁신사례 공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산지유통관리자 역량 강화와 소통 확대를 위해 사업모델의 유형별 선도조직을 선정하는 첫 번째 포럼으로, 사전 심사를 거친 34개 후보조직이 참여했다. 본 행사에서는 ▲지역특화사업, ▲산지 전문화, ▲사업간 연계·협력을 위한 사업전략과 추진성과를 발표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현장 토론을 마련해 사업추진 노하우와 벤치마킹 사례 등을 공유했다. 먼저 ▲지역특화사업 세션에서는 ‘수취가제고’(무주조공법인·삼호농협·문경농협)와 ‘생산비절감’(한반도농협·오수관촌농협·대구경북능금농협·함양농협)을 주제로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산지 전문화 세션에서는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품목생산자조직 경영·마케팅 협력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추진한 화순군샤인머스켓연구회지원 사업이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품목생산자조직 경영·마케팅 협력시스템 구축사업(이하 구축사업)은 품목농업인단체의 마케팅 통합, 시장 대응 능력 강화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월 구축사업 대상자로 샤인머스켓연구회를 선정,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연구회 회원들은 농업인대학 등 화순군에서 지원하는 여러 교육 사업을 통해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오는 9월 회원 13명이 상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샤인머스켓 공동브랜드 마케팅과 품질 규격화가 화순 샤인머스켓의 제품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고품질 과일 공급으로 화순군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풍토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생산자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대응 능력을 강화해 농가의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8월 11일 김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관리요령 홍보 와 현장 정비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농기계 사전 정비 및 보관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이를 준수함으로써 농기계의 내구연한을 1∼2년만 연장해도 관리비용을 크게 줄여 농가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농업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콤바인업체(대동, 티와이엠, 얀마농기코리아, 구보다코리아)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벼 수확시기에 대비해 콤바인 정비 서비스를 추진하였다. 콤바인은 벼 수확시기에만 사용하고 장기간 방치된 경우가 많아 관리 소홀로 문제가 발생하기 쉽고, 수확시기에 긴급 수리 요청이 몰리다 보면 제때 수리가 어려워 적기수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정비가 필요하다. 이날 콤바인업체 전문 인력이 투입되어 배터리 충전상태를 비롯해 라디에이터 손상 여부, 냉각수 보충, 예취 칼날 손상 등 각 부위를 점검하고 세부 관리요령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농업인 스스로 할 수 있는 농기계 기본 정비법, 농기계 고장이 났을 때 응급조치 요령, 사용 후 관리·보관 요령에 대한 교육도 집중적으로 진행하였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집
농촌진흥청과 생산자의 노력으로 배 과일 품종 다변화의 가속도가 붙었다. 품종의 다변화를 통해 올해도 소비자가 원하는 맛있는 배를 먹을 수 있을 것으로 설렌다. 장덕용 대표는 “그동안 신고 배 한 품종을 연중 소비자들에게 먹게 했다면 최근에는 신화 품종 등 맛있는 배들이 생산되어 소비층이 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배가 품질면에서 우수하나 포전매매, 창고째 판매 등으로 타 지역 산물로 판매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지난 <팜앤마켓매거진 7월호>에서 장덕용 대표의 ‘배나무 수형과 덕시설’에 대해 게재했다.<유튜브 : 팜앤마켓TV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이번호에서는 장 대표가 말하는 개원 준비와 정식 방법 등에 알아봤다. 나무 키우기 ① 육묘포 가식할 때 1년차에서는 주지를 50cm 높이에서 정지하여 새로운 가지 발생을 유도한다. 2년 차에서는 곧게 자란 튼실한 가지 1개를 80cm 높이에서 절단한다. ② 본 과원 정식에서 6×4m로 정식하여 윗가지 2개 정도는 짧게 남기고, 바로 아래 분지 각도가 좋은 가지 2개를 180로 대치되게 배열하여 20cm 정도 남기고 자른다. 뿌리는 최대한 상처를 주지 않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8월 9일 경남 합천군 가야면 딸기 재배 농가에서 여름딸기 ‘미하’ 현장 평가회를 연다고 밝혔다. 현장 평가회에는 여름딸기 재배 농가와 유통·종묘 업체, 연구기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미하’ 생육 상황을 살펴보고 수출 가능성을 평가한다. 2019년 개발된 ‘미하’는 딸기가 생산되지 않는 6~11월에 안정적으로 재배, 생산할 수 있는 여름딸기로 더운 날씨에도 과육이 단단한 품종이다. 수량은 10아르(a)당 약 3.3톤으로 한때 우리나라에서 재배해 수출한 외국 품종 ‘플라멩고’보다 2배가량 많다. 또한 기존 국산 여름딸기 ‘고하’(경도 26.1g/mm2)보다 더 단단(경도 36.2g/mm2)하고 모양도 좋다. 크기는 중소형(평균 13.7g)으로 큰 편이며, 원뿔 모양(원추형)으로 자라 제과용에 적합하다. ‘미하’는 수량이 많을 뿐 아니라 모양이 중요하고, 경도가 높을수록 수출에 유리한 여름딸기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수출 전용품종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적의 재배지는 해발 500미터 이상의 고랭지이며, 현재 강원도 평창, 전북 무주, 경남 합천 등지에서 계약재배돼 전량 제과업체에 납품되고 있다.* * 계약단가 1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한우 번식 암소의 생리적 변화를 밝히고, 더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소는 가축 더위 지수(THI)* 72 이상이 되면 고온 스트레스를 받고, 고온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성장과 번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온도와 습도를 이용하여 가축의 더위 정도를 지수로 표현. 연구진은 더위가 한우 암소의 번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 가축 더위 지수 ‘양호단계(THI 67)*’와 ‘경고단계(THI 86)**’에서 사료 및 음수 섭취, 호흡수, 직장 및 반추위 온도, 미생물 조성, 호르몬 변화 등 생리적 특징을 비교했다. * THI 67(온도 20℃, 습도 60%), ** THI 86(온도 33℃, 습도 70%) 번식 암소의 음수량은 경고단계에서 양호단계보다 59% 많았으며, 풀사료 섭취량은 15.6% 적었다. 또한 분당 호흡수는 4배 정도 높았으며, 직장온도는 0.5도, 반추위 온도는 0.4도 더 높게 나타났다. 생식기 내 미생물 조성과 관련, 경고단계에서 병원성 미생물 비율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같은 성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이
한국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회장 최정희)는 지난 28일 백제체육관에서 ‘2022 한국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생활개선회원 간 동료 의식 및 소속감 고취 등 소통과 단결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최원철 시장과 최정희 한국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탄소중립 실현 등 생활개선 5대 과제 실천을 위한 결의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 및 화합 한마당 행사로 이어갔다. 또한 회원들이 올 상반기 동안 과제 활동을 통해 만든 한지공예, 천연염색, 수경재배 화분 등 작품을 전시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최정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움츠렸던 마음을 활짝 열고 더욱 단합해 공주농업을 강하게 만드는 대표단체로 그간에 쌓아온 역량을 힘껏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생활개선회 한마음 행사를 통해 영농현장에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며 지역의 여성리더로서, 공주농업 발전의 주체자로서 희망찬 미래농업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유럽연합(EU) 국가에서 생산된 가금·가금제품 및 돼지·돈육제품에 대한 기존 수입위생조건*을 일부 변경하는 내용의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8.1.∼8.21.) 한다고 밝혔다. * (가금 및 가금제품 11개국) 독일·폴란드·헝가리·벨기에·프랑스·핀란드·스페인·네덜란드·스웨덴·덴마크·리투아니아 * (돼지 및 돈육제품 14개국) 독일·폴란드·헝가리·벨기에·프랑스·핀란드·스페인·네덜란드·스웨덴·덴마크·슬로바키아·오스트리아·아일랜드·포르투갈 이번 개정 내용은 유럽연합(EU) 수출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HPAI) 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발생할 경우, 발생지역에서 생산된 동﮲축산물은 수입을 즉시 중단하고, 청정지역(비발생지역)에서 생산된 동﮲축산물은 유럽연합(EU) 방역규정 및 우리나라와 당해 수출국간 합의한 수입위생조건에 적합하면 수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여 국제기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 세계무역기구(WTO) 동식물위생검역(SPS) 협정 및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육상동물위생규약 농식품부는 그간 유럽연합(EU) 역내 수출국가에 대한 수입위험평가를 실시해 왔으며 국제기준과 국내외 사례*를 고려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