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난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농식품분야 유일한 기술평가기관으로, 농식품분야 투자용 기술평가를 전담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농식품 기업이 투자심사를 통해 민간의 투자금을 유치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기술평가서를 제공하는 사업인 ‘투자용 기술평가 지원사업’이 농산업체에 많이 알려지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본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된 농진원을 비롯한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특히, 농진원은 자체 개발한 농식품분야 기술평가모델을 활용하여 농산업체에 대한 기술평가 및 기술금융을 지원하고 있으며, 축적된 평가 노하우로 산업부의 기술평가기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바 있다. ‘투자용 기술평가 지원사업’은 기술평가에 소요되는 비용을 국고로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평가 1건에 220만원이 소요되는데, 이 중 부가세 20만원을 제외한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업부설연구소,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농식품분야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이다. 농진원의 본 사업이 다른 평가기관과 다른 점은 평가서 발행이후 업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22일 ㈜단정바이오(대표 정의수)와 도내 농산물 활용 그린바이오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필요한 소재 개발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연구과제 발굴과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 등을 추진한다. 또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쓴메밀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나는 숙취해소용 조성물(제10-2532514호)’ 특허에 대한 기술을 이전했다. 김기선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주)단정바이오와 업무협약으로 그린바이오 분야서 농업의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도내 농가와 가공업체의 성장과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최근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농경지를 비롯해 인접한 산림에서 많이 발생하는 돌발해충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돌발해충은 흡즙으로 작물의 수세를 약화하고 왁스 물질과 감로를 분비하면서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작물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특히 고온기에 집중호우가 지속된 공주는 돌발해충 대량 증식에 적합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성충 우화시기를 예측해 8월 한 달간을 돌발해충 중점 방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과수농가 108호, 81ha를 대상으로 공동방제 약제를 공급했다. 또 산림공원과와 협업해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과수농가가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기본 방제 통보서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성충은 이동성이 높아 방제를 동시다발적으로 실시해야 효과가 크다”며 “중점 방제 기간 내 적용약제를 살포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업인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안군이 여름철 고온기를 맞아 시설채소 수확량 및 품질 증대에 앞장선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충청남도 주관 ‘시설채소 양액재배 확대 기술지원 시범사업’으로 총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고온기 유럽상추 재배에 나서고 있다. 양액재배란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양분을 수용액으로 만들어 재배하는 방식을 말한다. 단기간에 많은 양의 작물을 수확할 수 있고, 토양재배 대비 자연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장점이 있어 농경이 불가능한 곳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이에 태안군은 양액재배가 재배환경의 유연성을 높여 스마트농업 등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데 다 청년 농업인들의 유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양액재배 작목 확대에 나서고 있다. 태안 유럽상추는 박막수경 재배와 양액 냉각기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관내 500㎡의 면적에서 재배 중이다. 특히 박막수경 재배의 경우 물을 절약할 수 있고 상토의 유입이 적어 청결하며, 수온을 15~20℃로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고품질 엽채류 생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각 읍·면사무소 및 관련 단체를 통해 신청을 받고 현지 확인을 통해 농업인의 능력과 사업추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청양군 내 복지 시설 2곳을 대상으로 ‘내 손으로 직접 경험하는 즐거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한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오는 9월까지 모두 10차례 참여자들의 심신 건강을 돌본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복지 시설과 농촌 체험농장의 연계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나를 위한 건강 먹거리 만들기 △앵무새 교감 체험 △나만의 반려 식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신체 건강 유지와 정서 안정을 돕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더 많은 주민이 치유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이 농촌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개선 기술 전달 연찬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생활개선 기술 전달 연찬회는 농촌 여성의 합리적인 생활방식 실천을 도모하고 이들을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연찬회는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7일까지 8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4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원예화분 가꾸기과 테라리움, 스카프 천연염색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석한 안면읍 생활개선회 신명란 회장은 “원예화분 만들기에 대한 실습을 받았는데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다양한 정보도 교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6~8월에도 412명을 대상으로 기술 전달 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여성들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대 변화와 급격한 고령화로 농촌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8월부터 17개교, 1800여명 참여, 학생들에게 인기몰이 보성군이 지역의 10개 다원과 연계해 추진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성 차 체험’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성 차 체험’은 지난 4월부터 4개월 동안 10개교 1,658명 학생이 참여했으며,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17개교 1,790명의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다양한 차 체험을 통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등재된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을 홍보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차 마시는 습관을 돕기 위해 보성교육지원청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전라남도 보성교육지원청의 정규 교육 과정으로 편성돼 학생들에게 △다도·제다 교육 △녹차 초콜릿 만들기 △녹차 치약 만들기 △떡차 만들기 △녹차 시루떡 만들기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미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을 알리고 직접 만든 차를 맛보는 경험을 제공해 국가중요농업유산의 보전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과 연계해 보성 차와 관련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매 후기 온라인(인스타그램) 이벤트는 9월 1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여주휴게소 상행선(인천방향)에서 강원나물밥 홍보행사를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와 협력해 진행했다.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강원나물밥’은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조리법으로 강원쌀, 곤드레·곰취·참취·어수리 등 4가지 산채, 감자와 버섯이 잘 어우러진 건강한 나물밥으로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홍보행사는 지난 6월에 출시한 휴게소 나물밥 시식과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또 온라인이벤트는 9월 15일까지로 여주휴게소를 포함한 도내 주요 18개 휴게소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강원나물밥 구매 후 SNS(인스타그램)로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맛있고 건강한 강원나물밥을 간편하게 드실 수 있으니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경제진흥원,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농업회사법인 ㈜홈스랑 등 4개 기관은 지난 6월 강원 농산물 활용 특화메뉴 판매 상생 업무협약을 맺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