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인 '도시가족 주말농부'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서울시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시민의 참여율과 호응이 좋아 매년 모집인원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도시민의 농촌체험 2,300명, 1박 2일 여름방학 캠프 200명을 계획하고 있다.
도시가족 주말농부 사업은 4월 9일 경기도 연천 나룻배마을에서 인삼수확체험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간 운영하며,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일요일에 진행된다. 토요일에는 서울광장에서 농촌마을로 버스로 출발하며, 일요일에는 기차 체험을 떠난다. 여름방학기간(7,8월)에는 팜스테이 마을로 1박 2일 농촌 체류형 캠프를 떠난다.
1인당 참가비는 버스체험은 12천원, 기차체험은 17천원, 1박 2일 캠프체험은 30천원이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食사랑農사랑 홈페이지(www.식사랑농사랑.com)에서 신청 가능하다. 5세 이상의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정재길 농협중앙호 농촌지원부장은 "도시가족 주말농부 사업은 서울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 이해 및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체험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