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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도시·치유농업

초등학생의 힐링 도시농업 프로그램

초등학교 고학년은 사춘기 입문 시기이며 자아 성찰의 결정적인 시기이다. 핵가족화, 이혼율의 증가, 경쟁적인 학교 분위기 등 현대 사회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아동 청소년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다양한 행동적, 사회적, 정신적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 연구원(2016)의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이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큰 이유가 학업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들의 과도한 스트레스는 만성두통, 위장관질환, 호흡기질환, 면역력 약화 등의 신체 건강 악화뿐만 아니라 자살, 정신장애, 학교폭력 등의 사회적 문제로 두드러지고 있다. 아동의 공격성이나 과잉행동 등의 문제는 정서 지능과도 관련이 있다.


아동기의 정서조절 능력은 이후의 정서적 성장 및 자기통제, 집중력, 학업 점수와 관계가 있어 정서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아동은 비행청소년이 될 가능성이 크며, 반면에 정서지능이 높은 아동은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또래 관계가 증진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아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이 사회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으려면 조직화된 사회적, 정서적, 지적 학습에 기초한 예방 프로그램이 시행되어야 한다. 그중 도시농업 프로그램은 아동이 직접 채소를 심고, 키우고, 수확함으로써 또래 관계의 개선 및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식물을 매개로 하는 활동은 초등학생의 정서지능, 사회적 능력, 학교 적응력, 자신감 향상 및 공격성, 스트레스 감소 등 긍정적 정서함양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건국대학교 식물환경보건연구실 박신애 교수 연구팀은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2019년 서울시 소재 초등학생 71명을 대상으로 아동의 정서 치유를 위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했다.


<팜&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는 건국대학교 박신애 교수의 초등학생의 힐링 도시농업 프로그램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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