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나물용 콩 품종으로 재배한 콩나물의 기능성 성분 함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풍산나물콩’ 콩나물의 아스파라긴과 이소플라본 함량은 각각 74.2㎎/g, 2,377㎍/g이었다. ‘아람’ 콩나물은 각각 81.0㎎/g, 2,377㎍/g으로 ‘풍산나물콩’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GABA 함량은 ‘아람’이 3.7㎎/g, ‘풍산나물콩’이 3.6㎎/g으로 분석되었다. ‘아람’ 품종은 쉽게 쓰러지지 않고 꼬투리가 높이 달려 기계로 수확하면 손실은 적고 수확량은 많으며, 콩나물 수율도 ‘풍산나물콩’보다 높아 생산자와 콩나물 업체에도 유리하다. 지난 10월, 콩나물 콩 주산지인 제주에서 열린 시범단지 현장평가회 후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수량성(4.3점), 기계 수확 적응성(4.6점), 생육 특성(4.4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밭작물개발과장은 “국산 나물용 콩의 차별화를 위해 기능성 성분이 향상된 품종을 연구해 국내 콩나물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시가 ‘밀양얼음골사과 자판기’를 제작해 설치했다. 밀양얼음골 사과 자판기는 2019년 밀양농협과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제작한 것으로, 교동에 소재한 밀양시립박물관 휴게실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세척사과는 중.소 크기로 800원, 1,000원이며 사과즙은 속빨간사과즙, 일반 착즙사과즙 두 종류로 용량에 따라 500원, 600원, 800원으로 판매한다. 밀양시립박물관은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평균 1~2팀의 전통놀이 체험, 문화의 날 수업 등 참여가 있으며, 1일 평균 100여 명의 방문객이 관람을 한다. 사과자판기는 깨끗하게 세척된 얼음골 사과를 낱게 포장봉투에 담아 판매해, 그 자리에서 바로 통째로 사과의 아삭한 식감을 맛볼 수 있으며, 100% 사과즙은 새콤달콤한 얼음골사과즙을 1년 내내 먹을수 있다. 장영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특산물 홍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유통망 확충에 신경쓰고 있으며, 시범 설치된 사과자판기의 홍보 효과가 크면 향후 공기관이나 역 등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지난 2일~3일 이틀간 진도 쏠비치 리조트에서 담당공무원 31명과 친환경농업인연합회원 101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친환경농가의 역량강화, 친환경 농산물 유통, 지역특화 친환경 농산물 재배단지 육성, 지역 기후에 맞는 품목 다양화 추진을 위한 무화과‧열대과일 재배교육 등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한 회원 상호간의 토의와 상호의견을 교환하고 품목별 출하체계 등도 함께 논의하였다. 또한, 2019년도 신안군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3명에게(지도읍 강예원, 장산면 최정호, 안좌면 박주현) 표창패 수여와 『사랑의 친환경 쌀 나눔』을 통해 (재)신안군복지재단에 쌀 1004kg을 기부하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군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남에서 2위(4,226ha), 유기농 인증면적은 전남 1위(2,389ha)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 농산물 품목확대를 통해 생산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품목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유호석)는 지난 7일 부여군4-H연합회와 부여여자고등학교(교장 박진상) 4-H 회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부여군4-H연합회 회원들이 회비로 구입한 연탄 1,000장을 규암면 취약계층 2개 가구에 전달하였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진행된 이번 행사는 12월의 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고, 참여자 모두의 따뜻한 마음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루어졌다. 유호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부여 농업ㆍ농촌의 뿌리인 4-H연합회와 부여여고4-H회 회원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지·덕·노·체의 이념을 실천해 미래의 주인공으로 도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여여자고등학교 윤주인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솔선수범하여 봉사활동에 참여해 매우 뿌듯하게 생각하며, 이 학생들이 장차 사회에 나가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오래오래 간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4-H는 국가의 장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단체 활동을 통해 지(知, Head), 덕(德, heart), 노(勞, Hands), 체(體, Health)의 4-H이념을 생활 속에서 배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지난 5월 28일 동부권역(성산, 표선, 남원)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개소 이후 농업인들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등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36억 원을 투입해 농기계 보관창고, 사무실, 교육장 등을 갖추고 트랙터, 파쇄기, 굴삭기 등 총 18종 73대 농기계를 확보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권역별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2억 원을 확보해 파쇄기, 트랙터, 굴삭기, 쟁기 등 14종 17대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감귤원 간벌시기가 마무리 되는 시기에 개소로 인해 파쇄기 사용빈도가 적었으나 내년부터는 감귤원 간벌 및 전정 등 파쇄기 사용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용 농가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부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 후 200일 동안 325농가에서 402대를 임차해 588일 사용하였다. 지역별 농기계 임차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표선면 164대(41%), 성산읍 134대(33%), 남원읍 19대(5%) 등이 79%를 차지해 동부권역(성산, 표선, 남원) 농업인들의 이용율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과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장흥 삼광버섯영농조합법인에서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이버섯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사업 연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목이버섯 다목적 랩포장기 현장 연시, 배지 대량생산기계설비(입봉기·탈병기) 현장 연시 순으로 진행됐다. 국내 목이버섯 재배 농가는 수동 포장 방식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배지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안정적인 생산 등 재배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삼광버섯영농조합법인 차주훈 대표는 이를 해결하고자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목이버섯 ‘용아, 건이, 새얀’품종 확대 재배로 생산비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 사업을 통해 랩 포장기, 배지 생산설비 신기술을 도입한 경영모델을 개발하였다. 현재 목이버섯 배지 비용은 1.2kg 기준 봉지당 국산 1,800원, 중국산 1,500원 수준인데,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 배지 비용을 1,600원 수준으로 낮추어 중국산 수입 목이버섯 배지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본 경영모델에 투입된 주요 농기계는 랩 포장기, 원통형 입봉기, 탈병기이다. 입봉기와 탈병기를 활용한 배지 대량생산방식 도입으로
장수군이 유엔식량기구(FAO)의 미래식량 대안인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수군은 10일 식용곤충의 안정적 생산 및 품질 균일화를 위한 곤충 종자보급소 개소식을 갖고 농촌진흥청의 식용곤충 종충 사육 및 공급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개소식에는 장영수 군수와 농촌진흥청, 전북농업기술원 관계공무원, 시범사업 참여농가, 식용곤충 사육농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육장과 내부시설 소개, 시범사업 추진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종자 보급소는 표준사육기술 및 ICT 기술 적용을 통한 무병 우량종충 생산을 위한 생산이력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사육 전 소독과 보급 전 질병검사 등을 통한 표준화된 질병관리시스템 등이 운영된다. 김성수 소장은 “이번 종자 보급소 개소를 통해 종충을 생산하기 위한 사육시설과 장비 등 최적의 기반이 조성돼 우량종충의 연중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품질 종자 생산을 통해 전국 농가를 대상을 보급비율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농가소득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 딸기가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동남아 3개국에 1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싱가포르, 베트남으로 수출길에 오른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딸기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베트남 내 8개소 대형유통매장에서 홍보·판촉행사 및 현지 바이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일에는 싱가포르 현지 유통업체인 반춘사, H&P사와 함께 논산딸기 수출을 위한 협약 체결 및 현지바이어 30여 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3일부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유통업체 K&K marketing ltd사와 50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수출특화 품종인 킹스베리와 논산시의 수출 야심작 비타베리에 대한 동남아 소비자 반응과, 아시아 중요시장인 싱가포르, 베트남의 딸기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분석해 수출정책에 반영,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딸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농협 및 딸기공선회와 함께 실무협의회를 갖고 ▲생산이력제 도입 ▲포장용기 개선 ▲도매시장 지역농협별 출하 등 품질규격화 통일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