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장을 제방보다 낮게 설치한 잘못된 설계로 인해 올해 2개월간의 집중호우 기간에 223억8,300만원 상당의 시설복구비 및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수펌프장(이하 펌프장)은 농경지에 물이 찰 경우 하천으로 물을 퍼내는 시설이지만 제방의 물이 범람하여 낮은 지대의 펌프장을 무용지물로 만든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11일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펌프장 위치가 제방보다 낮아서 침수된 사례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0년 6월 24일부터 8월 16일 사이 제방보다 펌프장 위치가 낮게 설치된 전국 22개소 펌프장이 제방의 물이 넘쳐 파손되었다. 펌프장이 제 역할을 못하다 보니 1,101.2ha(333만1,130평)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추가 피해도 발생했다. 22개소의 펌프장 침수로 인한 시설 피해는 재가동을 위한 긴급복구비 36억6,200만원, 펌프장 높이를 올려서 짓기 위한 항구복구비 167억7,200만원 등 총 204억3,400만원에 달한다. 펌프장 기능 상실로 인한 농경지 침수 추정피해는 19억4,900만원이다. 농어촌공사는 태풍 매미로 인한 기록적인 침수피해 이후 2005년부터는 펌프장 위치를 제방 이상으로
‘코로나19’ 시대, 농업이야말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 대응에 발 빠르게 ‘비대면(Untact)’시대에 맞는 영농기술 지원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 코로나19대응 영농기술지원반을 설치했다.정보공유시스템 구축, 비대면 과학영농시설 운영, 일손돕기 및 농산물 팔아주기운동, 농산물리마인드데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략과 사례들을 제공하여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대응영농기술지원반 노형일 과장은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농업은 생명산업이므로 즉각적인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간의 협력 강화로 농업 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여 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기존 대면 중심으로 진행하던 농업기술 보급과 의사소통 개선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과 농촌관광 홍보 등 비대면 콘텐츠 제작과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전담반을 설치했다.농촌진흥기관 정보공유시스템 구축, 비대면 과학영농시설 운영, 일손돕기 및 농산물 팔아주기운동, 농산물 리마인드데이 등 그간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가 육성하는 향토음식연구회의 유영숙 회장이 지난 13일 떡 공방(경동쿡클래스)을 열어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대덕면에 위치한 경동쿡클래스는 퓨전 떡, 떡 케이크, 단자, 월병, 오븐찰떡, 도라지정과 등 전통 떡·한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전통 떡·한과의 제조방법과 선물 포장법 등을 교육하여 교육생들이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선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영숙 회장은 2008년부터 생활개선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농업기술센터에서 가공 기술을 습득하고, 2018년에 곤충 요리, 장단콩 요리 대회 등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8년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보건복지부 장관상, 2019년 앙금플라워 개인전 대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은 바 있다. 유회장은 안성 관내 뿐만 아니라 관외 여러 곳에서 강사로 활동하면서 전통음식과 향토음식을 활용한 가공 상품화에 관심이 높아져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으면서 창업의 꿈을 키워왔고 이번에 떡 공방을 열어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유영숙 회장은 “새로운 분야인 창업에 도전하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농업기술센터에서 각 분야별 교육을 지원해준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는 의료용 마약류 ‘메틸페니데이트’의 불법사용과 오남용이 의심되는 병·의원 등 23곳을 선정하여 기획감시를 통해 의료기관 등 11개소와 불법 투약이 의심되는 환자 24명을 적발했다. 감시 결과, ‘메틸페니데이트’ 관련 ▲불법사용 및 오남용 ▲마약류 취급내역 미보고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마약류 취급 보고 의무를 위반한 1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의료용 마약류 불법사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11개소(1개소 행정처분 병행)와 불법 투약이 의심되는 환자 24명에 대해서는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감시는 2018년 5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취급보고 자료를 바탕으로 점검 대상을 선정하여 면밀하고 전문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기능다양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한 농업회관 시설환경개선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9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통공간인 ‘고마쉼터’와 우수 농산‧가공품 홍보공간인 ‘고마농장’, 개방형 북카페 ‘고마서가’ 등을 조성했다. 특히 ‘고마쉼터’ 조성은 농업회관 이용자들의 요구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이용자들의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 안락하면서도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고마서가’에는 기존 낡은 도서 대신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자발적 협조와 기증에 따른 개인소장도서를 비치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교육생들의 안전을 위한 지침으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다. 정홍숙 농촌진흥과장은 “안전한 시설이용을 위해 여러 방역대책을 강구했다”며, “앞으로 농업인들의 농업경쟁력 강화와 여러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농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한국농촌지도자전남도연합회 임원, 시군회장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수관 회장, 도임원, 시군회장과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 등이 참석하여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어려움이 많은 농업현장 목소리를 듣고 전남농정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농촌지도자전남도연합회는 13,18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의 선도농업인으로서 선진 농업기술을 주변 농업인들에게 확산, 전파하는 등 후계 농업인 육성 등에 앞장서고 있다. 정수관 회장 등은 이 자리에서 “농촌지도자 중앙대회 유치, 농약 빈병 수거 예산 확대, 도지사와 소통창구 확대 등의 건의와 농정의 방향에 대한 질문이 있었으며, 앞으로 농업인과 모든 도민이 잘 살 수 있는 행복한 전남 만들기에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사는“재해 정부 부담금 상향과 복구비용 최대한 확보, 농업의 공익적 기능 수행의 농민수당 지급, 온라인 종합쇼핑몰 확대 등 정책을 실시하여 코로나19와 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마을 환경가꾸기 운동을 지도자회 등 민간중심으로 추진해 주기를 제안하면서, 앞으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최근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0년도 전남 으뜸 청년농업인 선발 및 성장 지원’에서 춘양면 김성원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순군4-H연합회 회원 김성원 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고 생산비를 절감해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성원 씨는 부상으로 사업비 3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라남도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활용한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모범이 된 ‘전남 으뜸 청년농업인’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으뜸 청년농업인을 선정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순의 청년 농업인이 전라남도의 으뜸 청년 농업인으로 선정돼 지역의 청년 농업인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며 “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교육으로 창의적인 청년 농업인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화순군 농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