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항진)는 농협중앙회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금년 농업분야 3개 사업비 중 농업인 자부담액 12억 원을 줄여 농가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여주시 자체보조사업 중 ‘여주쌀 맞춤비료 지원사업’, ‘벼 못자리 상토 지원사업’, ‘GAP인증 벼재배단지 지원사업’의 농업인 자부담분에 대해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에서 각 10%씩 지원이 결정되어 농업인 자부담액 총 12억 원 가량이 감소됐다. 이번 협력사업 선정은 지난해 기상악화와 벼 도열병 발생으로 여주시 벼 생산량 및 농업인의 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시에서 추진하는 자체보조사업의 농가 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여주시에서는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다양한 자체 보조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여주시와 농협이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협력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농가 부담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최근 개체 수 증가로 피해를 주고 있는 매미나방 방제를 위해 지난 2월 국내 최초 개발한 ‘알집 방제 전용 친환경 살충제’ 보급 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매미나방’은 나비목 독나방과에 속하며 수컷은 날개길이 24∼32mm 크기에 암갈색 또는 흑갈색, 암컷은 날개길이 35∼45mm 정도에 백색을 띠고 있다. 유충은 보통 3월 하순에 부화되는데 사과, 배나무 등 각종 과수류와 상수리나무, 느릅나무, 자작나무 등 100여 종에 달하는 식물의 잎을 먹어치워 농가 경제적 피해와 외관상 혐오감, 피부질환 등을 유발한다. 성충은 주로 등산로, 도심 공원, 농경지 등에서 낮에 출몰하기 때문에 불쾌함에 따른 민원도 빈번하다. 그 동안에는 월동알을 끌개로 제거하거나 화학농약 항공살포 등을 통해 방제가 이뤄졌지만, 알 긁기는 효율성이 떨어지고 화학농약 살포는 생태계 파괴라는 문제점이 있었다. 농기원이 개발한 친환경 살충제는 계피나 오렌지오일 등 천연물질로 구성돼 있어 살포 후 축적 없이 생분해가 빠르고, 주변 농작물에 닿아도 농약 잔류 피해가 없다. 봄이 오기 전 친환경 살충제를 이용해 알집을 미리 방제하면 노동력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기원은
지난 12일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여성농업인 학습단체인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안성시 단체 중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탄소중립 실천 행사는 이순우 활개선안성시연합회장의 결의문 낭독과 회원들의 ‘늦기전에 탄소중립. 탄소중립 희망농촌’ 퍼포먼스로 진행되었다.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농업분야) 벼 중간 물떼기(상시 물대기 대비 약 25.2%) 온실가스감축), 논물 길러 대기)상시 물대기 대비 약 63% 온실가스 감축), 논 벼 대체작물전환(논 1만ha에 밭작물 재배 시 연간 약 7만 8천 톤까지 온실가스 감축가능)▲(생활실천) 1회용품사용하지 않기, 대중교통이용, 재생 플라스틱활용, 분리배출 철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탄소중립 선포식에 자리를 함께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정부의 2050 탄소 중립선언에 발맞춰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가 탄소중립 실천의 선두두자로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을 위해 매우 뜻깊은 행사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며” “안성시도 탄소중립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오는 4월 부터 주로 수박에 많이 존재하는 기능성 성분인 “라이코펜”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수박은 여름철 주요 수분 공급원으로서 매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9kg 정도 소비하는 주요 과일이다. 수분 이외에도 기능성 성분인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비타민C가 풍부하여 남녀노소 누구에나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 19로 인해 소비 트렌드가 소형포장, 건강식, 간편식으로 변하면서 국내 수박 연구진도 대형수박에서 소비자 맞춤형인 중소형 수박 생산과 적색도 높은 고(高)기능 성분의 수박 품종을 개발·육성 중에 있다. 재단에서는 농촌진흥청 등 농업 연구기관에서 고(高)기능·고품질 수박 육종 개발과 농가의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박을 대상으로 라이코펜 분석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하였다. 재단에서는 수박의 라이코펜 분석에 대한 다양한 분석법 연구를 통해 최적의 추출방법과 신속하고 간단한 분석방법을 확립하여 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한 분석법을 개발하였다. 참고로, 기능성성분 분석은 같은 성분이라고 해도 농산물 내에 구조적 특성 차이로 인하여 추출방법이 서로 다르다. 그러므로 시료의 구조특성을 고려한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에서는 3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상록관에서 농촌여성 생활개선회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주도적 삶을 위한 자기개발과 여성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 19로 사회 전반에서 어렵고 힘든 현실에서 이를 극복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우리 생활개선회원들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실시했다. 또한 농촌을 지키는 여성리더로서 소통의 시간을 갖으며 어려움을 긍정의 힘으로 극복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실천하는 생활개선 회원들이 되자고 했다. 또한 관내 여우솜씨 송현심님으로부터 천연비누 만들기 과제학습을 진행하며 천연 성분들을 활용법과 환절기 피부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는 자리가 됐다. 연합회 전종숙 회장은 “그동안 지역 봉사활동과 농사일로 지친 생활개선회원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지역리더로서 역량강화와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코로나 19도 생활개선회원들이 앞장서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피로감 치유 및 도시농업 체험기회 제공 차원에서 지역주민·장애인단체·유치원생 등이 참여하는 자연 속 공동체 생활환경 실현을 목적으로 강서시장 내에 조성된 체험학습 텃밭 70개를 4월부터 개장했다. 강서시장 체험 텃밭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인기가 매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아파트 단지별(수명산파크 3·4단지, 마곡엠밸리 14단지)로 18개씩 54개를 배정하였으나, 총 261명이 지원하여 4.8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지역 장애인 단체 및 강서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독거노인 등에도 16개를 배정하였으며, 코로나19로 개장식 행사는 생략하였다. 아울러, 공사 이준규 업무지원팀장은 “코로나19 피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아파트 단지별로 모임 시간을 차등하여 상추, 방울토마토, 고추 등 텃밭 모종과 스킨답서스, 산데리아 등 가정용 공기 정화식물을 텃밭 참여자에게 4월 26일 배부할 계획이다”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공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수군이 농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농업기계 등화장치를 무료 보급한다. 장수군은 오는 4월 9일까지 등화장치가 미부착된 경운기와 트랙터 202대 대상으로 등화장치를 무료 설치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운기와 트랙터는 트레일러에 농산물 등을 싣고 주행하거나 야간과 우천 주행 시 속도가 느리고 식별이 잘되지 않아 자동차와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이에 따라 군은 3월 11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등화장치 부착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 농가의 경운기와 트랙터를 대상으로 등화장치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군은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전구 교환이 필요 없는 태양광 충전 방식의 등화장치를 부착해 농업인들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도로주행 농기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등화장치 부착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화순 치유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전문자격 취득과 역량강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원예심리지도사 자격증반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꽃과 식물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위한 원예심리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과정으로 개설했다. 교육은 4월 15일부터 6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원예치료의 정의와 역사 등 이론수업과 식물도감 만들기, 반려식물 기르기 등 실기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4월 2일부터 전화 접수하고 교육생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대상은 화훼 관련 자격증 소유자거나 화훼, 치유에 관심이 많은 화순 거주 성인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농촌 자원을 이용해 다양한 치유농업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며, 전문가 양성으로 이를 확산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