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만동)에서는 7월 9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그룹과 관련 공무원이 참석하여 음성지역 대표 음식 개발을 위한 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19년 추진 실적 보고와 향후 계획, 타 시군의 추진 사례 발표, 진지박물관 김정희 대표의 「음성군 문화자원과 음식문화 산업화 전략」 발표와 지역 자원을 접목한 대표 음식 개발 방향성을 토론했다.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으로 진행되는 “지역 자원을 접목한 음성 대표 음식 개발”은 음성 지역의 문화 자원 접목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육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앞으로 토론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반영하여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과 내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음성군에서는 지역대표 음식 개발을 위해 개발 협의회를 개최하고, 향토음식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지역자원을 접목한 대표 음식 보급 교육을 시행했다.
김순아 한국생활개선정읍시연합회장은 13대부터 현재 15대 회장을 맡아 생활개선회원들과 지역사회에 보이지 않은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순아 회장의 몸에 밴 봉사활동과 농업농촌의 가치와 발전을 위해 책임감을 다하려는 리더십을 회원들은 존경하고 자랑스러워한다. 김순아 회장은 “즐겁게 일하고 즐겁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생활개선회원들이 항상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를 실천하고 솔선수범한다. 회원들과 함께 즐겁게 일하고, 즐겁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야말로 따스한 친정“결혼 후 귀농해서 생활개선회와 인연이 되어 수시로 교육을 받았죠. 농사부터 음식, 조리, 가공 등 지금의 안정된 생활이 되기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친정 엄마처럼 하나부터 도움을 주셨어요. 농촌에서 여성농업인이 자격증 획득하기가 쉽나요. 하지만 농업기술센터 교육을 통해 조리사 자격증, 폐백 자격증, 출장뷔페 이수, 장아찌, 약선 요리 등등 너무 많아요. 하하하”김순아 회장은 “농촌에서 여성농업인의 잠재능력 계발은 농업기술센터에 앞장섰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전통생활기술과 향토음식, 농산물가공 등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대형 유리온실과 비닐하우스에 스마트팜을 적용한 멜론 양액재배가 늘어나면서 농가들이 어려워하는 스마트 양액관리 연구개발에 나섰다. 전남지역 멜론재배 면적은 344ha로 충남(522ha)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득작물로 최근에는 고흥에 유치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지역의 주요작목인 딸기, 토마토와 더불어 주요 생산 품목으로 선정됐지만 아직까지 양액재배 기술개발 및 보급사업은 미진한 실정이다. 현재 많은 농가에서 토경재배를 하고 있는데 장기간 토양에서 재배하게 되면 덩굴쪼김병 등 각종 병‧해충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일부 수경재배 농가들도 양액관리 경험 부족으로 당도 등 품질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재배농가에서는 외부기상변화 및 생육단계에 따라 정밀한 양‧수분 관리가 가능한 수경재배로 연작장해를 극복하고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이 가능한 규격화된 재배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전남농기원은 일사량에 따라 멜론의 생육단계별 적정 급액량을 구명하고, 과 비대기 이후 급액량을 조절하여 당도를 높일 수 있는 스마트 양액관리기술 개발에 나섰다. 전남농업기술원 손동모 원예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토경재배에서 문제가
청양군 토종벌연구회(회장 명치호)가 3일 연구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척시 도계읍 소재 ‘드림위버’(대표 남진우) 토종벌 농장을 방문, 토종벌 사육기술 전문 역량을 길렀다. 이날 회원들은 토종벌의 에이즈라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대응책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저항성 신품종과 증식기술 등 최신 정보를 들었으며, 사육에 있어서도 기존의 됫박벌통이 아닌 개량벌통을 사용하는 방식을 접했다. 남진우 대표는 “아직 개량벌통이 채밀보다는 증식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채밀용으로 사용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이어 제자리 강제 분봉 및 여왕벌 생산 교미상 편성 작업 등을 시연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토종벌연구회 강태주 사무국장은 “토종벌 사육 및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해 이제까지 생각해보지 못한 신기술과 새로운 접근 방식을 알게 되어 신선했으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 연정 영농조합이 전라남도가 공모한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육묘장 조성 지원사업’ 공개발표 평가에서 3위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총 8곳(단지 6, 육묘장 2)이 참여해 5곳(단지 4, 육묘장 1)이 선정됐다. 화순군에서는 연정 영농조합법인이 2억5700만 원을 신청해 2억3200만 원이 선정됐다. 친환경 육묘장 1320㎡ 조성과 무인자동방제기, 과채류 압축기 구입 비용 등을 60% 보조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벼 중심의 친환경단지에서 과수·채소 중심의 친환경 농산물로 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친환경 과수·채소를 1ha 이상 생산하거나 생산 예정인 농업인,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화순군에는 친환경을 육묘할 전문시설이 없어 자가 육묘를 하거나 먼 거리의 친환경 육묘시설을 이용해야 했다. 앞으로는 연정 영농조합을 중심으로 친환경 채소단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농가가 공모에 참여하고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정 영농조합법인은 고추 등 43품목의 유기농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유기농 1.1ha, 무농약 3ha를 재배하며, 농가
경기도는 4일 경기북부청사 회의실에서 군 급식에 지역산 농.축.수산물 확대 공급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경기도 군급식 발전을 위한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 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식품부, 농.수협중앙회, 주요 군부대 관계자와 29개 군납조합 등 6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농식품부의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3개년 추진계획 등 정책방향 설명과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접경지역 친환경농산물 군급식 지원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또 단지장 폐지이후 농협의 추진상황 및 군부대의 지역농산물 소비 시책 등 경기 군 급식 발전을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단지장은 일정수수료를 받고 물량관리 역할을 담당하는 중간 유통체계다. 김성년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군 급식에 경기도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군부대와 전체 29개 군납조합이 함께 소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군관민 간담회를 더욱 활성화 해 군납참여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군 장병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축.수산물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여 지난해부터 도내 이유식 전문 생산·판매 업체인 ㈜청담은과 함께 고령친화식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전남은 2017년에 이미 65세 인구가 21.5%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여 전국 평균 13.8% 보다 7.7%가 더 높아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이와 같은 고령화 추세는 섭식장애 뿐만 아니라 뼈 건강 등 다양한 질환이 발병하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고령친화식품 시장규모는 2015년 7,903억원에서 올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시장 또한 급속한 성장추세이다. 전남농기원은 이러한 인구 구조와 식품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전남 나주에 위치한 ㈜청담은과 함께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고령친화식 개발을 추진해왔다. 전남농기원에서는 곡류 연화 및 콩 이소플라본 흡수율 증대기술을 개발하고 ㈜청담은은 유동식 생산기술의 노하우를 고령친화식에 접목하여 맛, 영양을 고려한 레시피 완성 및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2년의 연구 끝에 선보인 시제품은 고령자의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소플라본 흡수율이 13배 높아지고, 경도가 81% 감소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더위에 강해 한여름에도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배추와 양배추 품종 평가회를 2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연다. 여름철 잎채소는 해발 700미터 이상인 강원도의 고랭지에서는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나 다른 지역에서는 재배가 쉽지 않았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잎채소 1,200여 점이 소개된다. 재배 기간이 짧고 깊은 맛을 내는 배추 ‘19-FS168’, 병에 강한 양배추 ‘CB 620’, 아삭하고 색이 잘 드는 상추 등을 볼 수 있다. 배추는 한국, 일본 등 수집 자원 135점과 새 품종 50점을 선보인다. 올해 선발한 ‘19-FS168’은 국내외 수집 자원을 내서성 조건에서 재배 후 육종해 개발했다. 다른 배추 품종은 정식(모종을 심음)에서 수확까지 60일 이상 걸리는 것과 달리 ‘19-FS168’은 남부지역에서(전북 완주) 정식 후 30일 이후부터 단단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배추를 수확할 수 있다.이 품종의 모본인 ‘원교20045호’는 더운 날씨에도 잘 자라는 특성이, 부본인 ‘원교20039호’는 작고 단단한 배추를 정식 후 30일 만에 만드는 특성이 있다.양배추는 17계통과 40여 국내외 도입 품종을 평가한다. ‘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