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사과의 성장·발전 에너지의 힘을 이끌어 왔던 송남수 대표는 현재도 지역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주인공이다. 쏟아지는 수입 농산물 속에 맛있는 장수 사과 브랜드를 굳건히 지켜 나가면서 사과의무자조금의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단한 농부의 삶을 걸어왔지만, 이제는 소비자가 찾는 행복지수 높은 사과를 생산하는 송남수 대표의 사과 농사 이야기를 취재 노트했다. 소설 같은 농부의 삶 송남수 대표는 2004년부터 사과 농사를 시작했다. 매년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고품질의 사과 재배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농부의 역할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사과 농사 이전의 송남수 대표의 농부 삶은 드라마틱 했다. 송남수 대표는 80년대 초 한우를 키웠는데 가격 폭락으로 망했다고 한다. 물론 상심이 컸지만 송남수 대표는 이번에는 낙농업에 도전했다. 먼저 한 달 키운 젖소를 한 마디 당 150만 원을 주고 다섯 마리를 입식했다. 하지만 소규모 낙농업을 하다 보니 원유 차량이 찾아오지 않아 새벽 4시에 젖을 짜서 경운기에 싣고 19번 국도까지 날랐다고 한다. 외롭고 힘들었지만 20두까지 키웠는데, 88년 젖소 송아지 가격이 7~8만 원에 거래
새콤달콤한 맛의 여름철 대표 사과품종인 썸머킹이 제철을 맞아 판매처를 찾게 되어 시름을 덜게 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사이버거래소는 경기도 파주의 ‘효 사과원’에서 농번기 일손 돕기를 진행하던 중 판로에 대한 고민을 듣고, 때마침 새로 판매할 여름과일을 찾고 있던 판매업체를 떠올린 aT 직원들이 농가와 업체를 직접 소개하게 되었다. 이번 판로 알선을 통해 해당 농가의 사과 약 3톤은 판매업체의 수도권 15개 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판매되는 ‘썸머킹’ 사과는 해외품종인 아오리와 달리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순수 국산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은 것이 특징이다. aT 정성남 유통이사는 “평소 현장의 어려움을 주의 깊게 살핀 결과 생산자와 판매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게 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유통업체에게 모두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국립종자원에 품종출원한 제주형 신품종 만감류 ‘가을향’과 2021년까지 품종출원 예정인 3계통 등 대묘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2021년까지 ‘가을향’ 및 품종보호출원 예정인 3계통에 대하여 농가실증 보급용 3년생 대묘 8,000주를 생산해 2022년부터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을향’은 11∼12월 연내 출하가 가능한 품종으로 농업기술원에서 교잡육종으로 첫 개발한 제주형 감귤이며 금후 매년 1~2개 신품종을 개발 등록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신품종 보급은 국립종자원에 품종등록이 완료되면 종묘업체에 통상실시 후 묘목을 생산하여 공급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3년생 대묘를 생산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보급기간 단축 △품종보급 가능성 사전 검토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탱자 묘 생산에서 대묘 생산까지 일련의 과정을 체계화를 위해 생산포장 6,600㎡ 확보와 올해 2년생 탱자 묘목 8,000주에 ‘가을향’ 및 3계통 접목 완료, 3년생 대묘 생산 관리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감귤 교잡육종 로드맵에 따라 2027년까지 △온주밀감 2품종 △성숙기 다양 만감류 4품종 △기능
태안군이 가을 농번기를 앞두고 농약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 8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창조관 회의실에서 총 3회에 걸쳐 태안읍 송암1리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농약사용 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는 단국대학교 농업안전보건센터 문선인 박사를 초청해 △농약중독 예방을 위한 올바른 농약 사용법 △농약보호구 착용방법 △농약안전 보건정보 △농약중독 증상과 응급처치 방법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5월 ‘농업인 농약중독 예방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농약노출정도 검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개인별 원인을 분석해 농약 노출 개선 컨설팅 및 안전보호장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약은 살포 시 뿐만 아니라 희석할 때도 노출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작업용 고무장갑을 끼고 분진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농업인들의 농약중독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19년 상반기 종자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6.0% 증가한 2,154만 달러에 이르고,2017년 최고치(1,937만불) 보다도 11.2%나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증가한 이유로는 지난해 특이변수였던 인도 이상기후와 중동의 부진요인이 다소 해소되었고, 중동지역 등 오이종자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실적이 회복·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인도에 고추, 무, 컬리플라워 등 종자 수출이 전년 대비 81만불(27.3%) 증가했다. 중동(이란, 이라크, 레바논) 및 우즈베키스탄에 오이 등 종자 수출이 전년대비 162만불(54.5%) 증가했다. 기존 수출국 태국, 터키에 대한 수출도 지속 증가했다.영국, 브라질이 우리나라의 종자수출 대상국 30위권내로 신규 진입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인도, 이집트, 일본, 이란 순으로 우리나라 종자의 수출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0억 원이상 수출 국가중 전년 대비 증가한 국가는 이란, 인도, 일본, 미국 순으로 수출 증가율이 높았다.품목별로는 고추류(파프리카 포함), 무, 양배추, 토마토, 양파 순으로 수출액 비중이 높았다.한편, 국립종자원은 올해부터 종자업체 및 민간육종가에 대한 지원 사업을 개별 업체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경지 토양검정과 연구 사업, 시비처방, 토양개량제와 액비 지원 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 사업 추진 결과, 화순 지역의 토양환경이 개선됐다. 논 토양의 경우 산도가 2010년 평균 5.8에서 2018년 6.1로 개선됐다. 같은 기간 유기물 함량은 22g/kg에서 27g/kg로, 유효 규산 함량은 130mg/kg에서 229mg/kg로 증가해 토양환경이 크게 향상됐다. ◆ ‘농경지 처방전’ 제공, 작물 품질 향상·수확량 증대 군은 올해 예산 9000만 원을 들여 3600여 점 이상의 토양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토양검정은 토양 성분을 분석·진단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시비처방서 등 토양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토양검정 서비스를 통해 시비처방서를 연간 3000부 가량 발급해 농가의 비배관리를 돕고 있다. 농가는 토양환경에 적합한 시비량을 추천받아 작물을 재배한다. 농가가 시비처방서에 따라 시비량을 조절하면, 작물의 생육과 품질이 향상되고 수확량이 증가한다. 2018년 지원 대상 농가를 상대로 군이 자체 설문 조사한 결과, 무료로 토양검정을 한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는 지난 30일 운곡면 다목적실에서 블루베리연구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하계 과제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고소득 품종의 조건’이란 주제로 윤상근 회원의 강의로 시작해 김석희 회원의 ‘친환경 블루베리 재배’ 교육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천안시 윤현구 강사(현구농장 대표)가 전지실습 교육을 해 회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뉴욕 타임스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인 블루베리는 오묘한 보랏빛의 색깔만큼이나 맛과 효능이 뛰어나 ‘웰빙과일’로 유명하다. 특히, 청양군은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만큼 일교차가 커서 다른 지역보다 당도가 높고 고품질 블루베리를 생산해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블루베리연구회 국종안 회장은 “꾸준한 교육을 통해, 더 맛있고 더 안전한 블루베리를 생산할 것이며, 여름 보양식으로 웰빙 과일인 블루베리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8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와 공동으로 할랄식품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2019 한말레이시아 국제 할랄 학술회의(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학술회의(컨퍼런스) 주요행사로 국내 식품업체들을 위한 주요 참석자 간담회와 할랄 식품산업 및 과학에 대한 주제발표 세미나가 오전·오후 연속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오전 간담회는 국내 식품업체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식품업체 간담회와 양국 간 할랄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정부 간담회로 구성되었다. 오후 세미나에서는 국내 할랄 식품산업 조망, 말레이시아 할랄 정책 변화와 전망, 현지 소비자단체가 바라본 한국 상품에 대한 인식, 할랄 입증을 위한 분석기술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농식품부 남태헌 식품산업정책관은 “할랄 인증의 선두국가인 말레이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식품기업들의 세계 할랄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제공에 역점을 두었다.”고 강조하며, “특히, 말레이시아 현지 소비자단체의 한국 식품에 대한 인식관련 발표는 ‘국내 식품업체들의 제품개발, 판촉 및 홍보 등 사업추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