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및 AI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가축방역 상황실과 2개소의 거점소독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보유 소독차 2대와 공동방제단 소독차 1대를 이용해 농장 출입구 및 주변도로를 매일 소독하고 있다. 양돈농가에는 소독약품 5톤, 멧돼지 기피제 300포를 배부했으며, 생석회 30톤을 공급해 농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이후 18명으로 구성된 멧돼지 포획단이 지난 7일까지 야생멧돼지 22마리를 포획했다. 특히 시는 돼지고기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에 따라 군산시 공무원이 한돈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돼지고기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는 등 한돈농가와 어려움을 같이 하고 있다.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난 10월 23일부터 관내 우제류 5만 6,000여두에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해 100% 접종 완료했다. 또 철새가 본격 남하하는 겨울철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금강하구둑 인근 철새도래지 도로변을 살수차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주요 철새도래지 출입로에 조류인플루엔자 출입 통제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11일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소분야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센터가 추진․보급한 과채류 맞춤형 에너지 절감 패키지기술 시범사업을 비롯해 총10개 사업, 13개소에 대한 자체 사업평가와 우수사업장 견학이 진행됐다. 우수사업장 방문지인 당진시 순성면의 딸기 시살하우스 농가의 경우 센터가 과채류 맞춤형 에너지 절감 패키지 기술을 투입한 곳이다. 이곳에는 공기열히트펌프와 히팅케이블, 다겹보온커튼 등이 설치돼 딸기의 화아분화 촉진과 겨울철 난방비 절감 등에 효과가 있어 딸기 수량 증대는 물론 에너지를 최대 35%까지 절약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다른 우수사업장 견학은 당진시 우강면에 있는 양파 농가에서 진행됐다. 이곳에는 ICT를 활용한 양파 저장성 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해 양파의 건조와 저장을 동시에 가능토록 함으로써 양파 수거와 이동에 필요한 노동력을 30% 이상 절감하고 저장 중 부패율도 관행 대비 대폭 낮춰 양파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올해 양파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해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농가에서 출하량을 조절할 수 있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농수산물 유통의 미래를 함께할 유능한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학력, 성별, 연령, 전공의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며, 실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초한 블라인드(정보 가림) 평가방식을 적용하여 직무능력을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11월 7일(목) 10시부터 11월 14일(목) 17시까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농식품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신선 농산물 성수기인 연말·연초 해외시장 개척 총력 지원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상승세를 더욱 증폭시키기 위해, 수출 연계성이 높은 해외 판촉을 27회 추가하여 내년 1월까지 총 147회 지원하는 등 수출업계 체감형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 등 온라인 최대 수요 시기가 몰린 11월에 온라인 집중 판촉을 추진하고, 시장 다변화 국가를 대상으로 유망품목 마케팅, 수입상 알선을 집중 지원한다.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 하에서도 농식품 수출은 10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57억 9천만 불을 기록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농식품부는7일 이재욱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출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연말까지 수출 지원기관과 품목별 수출 통합조직, 협회 등 민-관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8일부터 10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경기米와 맛있는 음식들’ 특별기획전에 참가하여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쌀과 쌀 가공제품들을 전시․홍보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쌀의 소중함을 알리고 경기도에서 직접 육성한 쌀 품종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경기米 드림 푸드마켓’이라는 주제로 실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쌀 관련 상품들을 전시하고 구입처를 안내했다. 마켓형식으로 꾸며진 전시공간에서는 부드럽고 찰져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토종 밥맛을 내는 ‘참드림’, 밥맛과 외관이 좋은 경기도 최초 개발 고품질 쌀인 ‘맛드림’, 한반도 최초 재배 벼 가와지볍씨의 스토리를 담은 고양시 특화 쌀인 ‘가와지1호’ 등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쌀 품종들이 소개됐다. 또 다른 코너에서는 오랜시간 정성들여 전통 자연당화방식으로 만든 유기농 밥알 없는 식혜, 쌀 발효종을 이용해 만든 소화 잘되는 쌀빵 등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해 기술이전한 쌀 가공제품들이다. 푸드코트처럼 생긴 공간에는 지역쌀과 농산물을 활용하여 정성들여 만든 경기도 ‘농가맛집’의 밥상차림을 소개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 개발 쌀 품종 및 쌀 이용 가
안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제21회 한국4-H대상 시상식에서 안성시4-H연합회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한국4-H본부는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이념으로 4-H이념 실천과 4-H활동이 우수하고 농업, 농촌의 발전에 기여한 회원 및 단체에게 매년 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2일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21회 한국4-H대상 시상식에서 ▲청년 4-H회원 부문에서 안성시 4-H연합회 홍승권 회장이 우수상(한국4-H본부 회장상) ▲한경대학교 4-H회는 특별상(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상) ▲한경대학교 여승연 회원은 국회의원상(이만희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심준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안성시 4-H연합회가 우수한 성적을 거둬서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안성시 4-H연합회와 함께 안성시 농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소나무재선충병으로 고사한 소나무가 최근 5년간 520만 그루를 넘어가면서, 소나무를 벌목해 듬성듬성 붉은 색을 띠거나 민둥산이 되어버린 산들이 전국 곳곳에 증가하고 있다. 1988년 부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최초로 발견된 후 정부 차원에서 고사목 제거 및 나무주사 접종 등의 방제활동을 진행해 왔지만, 1960년대 국내 산림의 약 60% 이상이었던 소나무 면적은 현재 25%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소나무재선충은 1밀리미터(mm) 내외의 선충으로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몸 속에서 서식하다가 5~7월경 이들 매개충이 소나무를 가해할 때 상처 부위를 통해 소나무 조직 내로 침투한다. 침입한 재선충은 빠르게 증식하며 소나무의 수분과 양분 이동 통로를 막아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일으킨다. 치료 약제가 없어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무서운 병으로, 송진이 나오지 않는 겨울철에 소나무에 예방주사를 접종하는 것이 유일한 방제방법이다. 팜한농의 ‘솔백신’은 소나무재선충 방제효과가 탁월해 소나무재선충병을 가장 오랫동안 예방하며 소나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나무주사제로 주목받고 있다. ‘솔백신’의 주성분인 밀베멕틴은 작물과 환경에 무해한
용인시는 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인재를 육성하고 귀농희망자의 정착을 돕는 용인그린대학 13기 및 대학원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엔 그린대학 총장인 백군기 시장을 비롯해 졸업생, 동문, 가족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13기 과정은 지난 3월 입학한 농업CEO, 그린농업과, 신규농입인과 3개 과정에 114명이 입학해 8개월간 다양한 교육일정을 수료하고 최종 108명이 졸업을 하게 됐다. 농업인대학 발전, 성적우수, 공로, 개근 등 우수한 졸업생 52명에게는 용인시장상, 용인시의회 의장상, 농촌진흥청장상 등이 수여됐고 우수논문과제 발표 등 그간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그린대학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해 나갈 인재 양성에 큰 몫을 하고 있다”며 “졸업생들이 배운 것을 잘 활용해 지역리더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용인그린대학 제14기과정과 대학원 수강생 모집요강을 12월에 공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