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2∼23일 하나로마트 대전점(안영동) 광장에서 ‘제11회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의 판매 영역 확대를 도모하고, 다양하고 저렴한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와 함께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만여 명의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생산한 △햅쌀 △사과 △고구마 △한과 등 신선농산물과 가공품 100여 품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매 체험과 100% 당첨 룰렛, 음악공연 등을 함께 진행해 행사장을 찾는 도민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할 계획이다. 이상진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장은 “회원들이 생산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대전·충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이번 홍보·판촉전을 통해 구매 형태, 선호 포장 등 소비자들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이해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사과나무 키를 일반 실생대목의 30% 정도로 축소해 재배할 수 있는 국산 대목을 개발했다. 사과나무는 접수를 붙이는 뿌리 쪽 나무 ‘대목’에 ‘품종’을 접목한 묘목 형태로 재배해야 품종 고유 특성이 나타난다. 대목에는 실생대목 같이 큰 대목부터 작은 극왜성 대목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러나 국내에 유통되는 대목은 대부분 국외에서 도입된 ‘M.9’와 ‘M.26’이다. 이들 대목은 최근 잦은 기상 이변으로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KARI3(카리3)’ 대목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재래 대목인 ‘환엽해당’에 극왜성대목인 ‘M.27’을 교배해 번식 특성, 왜화도(키를 낮추는 정도), 과실 생산성, 추위(내한성)와 해충(내충성)에 잘 견디는지를 검정한 뒤, 지난해 최종 선발한 대목이다. ‘KARI3’는 ‘M.9’와 ‘M.27’ 중간 정도의 극왜성 대목으로, 좁은 면적에 많은 나무를 재배할 수 있고, 꽃 솎기, 가지치기, 수확 등이 쉬워 노동력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량 효율이 ‘M.9’로 양호하고 사과 해충(면충) 저항성이며, 뿌리내리는 힘(발근력)이 뛰어나다. 자근을 이용해도 뿌리에서 줄기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분뇨의 적정관리를 통한 축산냄새 저감, 고품질 퇴비화 등을 위해 내년 3월 25일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기준’시행에 대비하여 시도․시군 등 지자체와 일선 농축협의 퇴비 부숙도 담당자를 대상으로 11월 20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퇴비 부숙도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지자체(시도․시군) 및 농축협 등 퇴비 부숙도 담당자는 금번 교육을 받은 이후 11월 하순부터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퇴비 부숙도 관련 현장점검과 교육․지도를 실시하게 된다. 농식품부에서는 또한, 농가가 스스로 퇴비 부숙 관리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퇴비 부숙 관리 방법 동영상」과 퇴비 부숙관리 매뉴얼을 제작하여 시도 등*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농가에 배포했다. 농식품부에서는 시군을 통해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퇴비 부숙도 검사 및 컨설팅 신청을 11월말까지 접수하고 있다고 하면서, 퇴비 부숙도 기준 준수가 의무화되는 농가*는 이번 기회에 빠짐없이 가까운 읍면동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농가내 퇴비의 부숙도 검사와 퇴비 부숙도 이행을 위해 필요한 컨설팅을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지자체․농축협 담당자 교육과 농가조사 등을 토대로 농가의 퇴비 부숙도 기준 준수를 위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양창범)은 중소가축 활용 동물농장 모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동물교감교육 성과 공유회를 청하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 감상, 소감발표, 공로자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동물교감 교육은 어린이와 유대감이 높은 중소가축 중 토끼와 함께 하는 동물매개 체험으로 주 1회 3∼4학년을 중심으로 토끼집 꾸미기와 이름짓기, 간식만들기, 분변을 이용한 퇴비 만들기, 감정나누기, 토끼몸과 일생 알아보기 등 총 12회 체험수업으로 동물매개심리 전문가가 진행하였다. 이 사업은 중소가축을 반려동물화 하여 미래세대에게 친환경 축산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알려주고, 학교 내 치유와 위로의 장으로 학생의 생명존중, 인성 사회성 향상을 위해 실시했다. 오상열 기술보급과장은 학교깡총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생명을 존중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어린이의 체험과 치유의 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순창군이 토양환경 보전을 위해 2020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내달 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 받는다.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며,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지원되므로 등록정보 현행화로 농가들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신청기간 동안 농업경영체에 등록되어 있지 않더라도 비료를 공급받는 내년도에 농업경영체 등록이 가능하다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지원되는 비료의 종류는 유기질비료(3종,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와 부숙유기질비료(2종, 가축분퇴비, 퇴비)이다. 비료별 지원금액은 유기질비료가 1포(20kg)당 1,7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특등급~2등급)에 따라 1,400~1,700원을 차등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는 비료의 종류, 공급업체,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작성한 신청서를 마을이장 또는 작목반장에게 전달해 사업신청을 할 수도 있다. 군 설태송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기질비료를 지원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번기 전에 조속한 공급을 위해 미리 농업경영체 등록현황을 확인한 후, 반드시 신청기간 내 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1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Taste Promising K-Fresh Festival’을 열고 양파와 감귤을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 보는 쿠킹클래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AEON, Jaya Grocer 등 현지 유통매장 신선 담당 바이어 뿐만 아니라 수입업체, 파워 인플루언서 등 한국 농식품에 관심이 많은 현지인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쿠킹클래스 행사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AEON 본사의 신선 농산물 담당 바이어인 Thomas씨는 “한국산 과일은 달고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라면서, “지난 9월부터 AEON에서 운영하기 시작한 K-Fresh Zone도 방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 판매품목을 추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양파뿐만 아니라, 감귤, 샤인 머스캣, 배 등 한국산 신선농산물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아 한국산 과일은 현지 유통매장에서 타국산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말레이시아는 한국산 신선농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은 수출유망시장”이라며 “앞으로 신선농산물
농사에 지친 농업인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사기를 진작하는 신안군이 농업인 가족의 화합과 단결을 염원하기 위한 '『2019신안군농업인한마음대회'를 13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에 따르면 농업인 1,0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농업인한마음대회에서는 주관단체인 한국생활개선신안군연합회(회장 김정하)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바쁜 농사철 틈틈이 준비한 합동풍물 공연인 ‘풍물 오케스트라’공연을 트롯트 가수와 콜라보 공연을 시작으로 힘찬 시작을 알렸다. 또한 21명의 우수 농업인이 농업발전의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으며, 농업인의 십시일반으로 마련된 560kg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농업인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사계절 웃음꽃 피는 신안!’이라는 대회 주제를 표현한 두 개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행사를 기념하고 알리는 장을 마련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를 유도하여 전국홍보에도 나섰다. 식후 행사로 마련된 화합한마당에서는 참가자들의 장기자랑과 함께 치매를 예방하고, 신안군과 농업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알아보기 위해 ‘청춘골든벨’과 추수하고 남은 지풀을 이용한 새끼꼬기왕 등 이색운동회도 함께 진행하여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김동찬 박사가 지난 11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실용성 있는 기술 개발 및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정부 포상 제도이다. 이번 수상은 ‘경관조성국화 품종 개발과 신(新)시장 개척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김 박사는 지난 2000년부터 경관조성국화 품종 개발에 매진해 그동안 ‘마당볼’ 등 34품종을 개발, 외국 품종에 의존하던 국내 시장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또 국내 국화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화단국화와 조경국화를 합한 ‘경관조성국화’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 조경 식재 시장을 공략했으며, 농촌마을 입구와 공터 등에 경관조성국화를 식재해 ‘아름다운 농촌마을 만들기’에도 기여해 왔다. 도 농업기술원 김동찬 박사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종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아름답고 깨끗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