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왕인농업대학(학장 영암군수 전동평) 제12기 수료식을 교육생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왕인농업대학은 영암군 대표 축종인 한우심화과정으로 개설하여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전문기술교육을 1년과정으로 20회(매주 수요일)를 운영했다. 이날 수료식은 농업인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 31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농업인대학 활동을 원활하게 이끌어준 교육생 8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학사운영은 한우사육기술, 농장경영관리, 체형관리 등의 이론교육60시간과 유기축산 및 개량선도농가 방문 등 우수농장 성공사례 현장견학 30시간 , 인공수정 실습 10시간 등 총100시간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전문교육으로 진행되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농장을 경영하는데 고품질 축산물 생산은 물론 경영비용 절감 등을 통해 전문 축산인으로 거듭나 지역 대표품목을 이끌어가는 최고 전문가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낭충봉아부패병(토종벌유충썩음병)에 저항성 있는 새로운 토종벌 개발을 마치고, 올해 신기술보급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7개 사업장에서 증식한 신품종 토종벌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낭충봉아부패병은 토종벌 유충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2009년 첫 발생 이후 2년 만에 전국 토종벌의 75%가 폐사되는 피해를 가져왔다. 신품종 토종벌은 2017∼2018년 2년간 전국 9개 지역에서 현장실증시험과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과 벌꿀 채밀량이 우수함을 확인했다. 또한, 시험결과에 따르면 저항성 신품종은 유충 체내에 바이러스가 잠복하더라도 질병의 발병 및 일반 토종벌에 전염을 유발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전국 7개 지역 신기술보급시범사업장에 원종을 분양했다. 일반 벌과 섞이는 것을 막기 위해 육종농가들이 보길도, 욕지도 등 격리된 섬에서 신품종 토종벌을 증식할 수 있도록 지원해 9월부터 일반 토종벌 농가에 보급을 시작했다. 최근 경기 일부 지역에서 나타난 의심증상은 현장 확인 결과 낭충봉아부패병의 전형적 발현 양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농가 안전사육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0월말 기준 자체 배양한 농업미생물 4종(바실러스, 광합성균, 효모, 유산균)을 10,815농가에 62톤 무상 공급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농업미생물을 공급 받아 사용한 124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작물의 생육촉진 89.5%, 토양환경개선 87.9%, 경영비절감 75.8% 효과 등 농가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농업미생물 사용 농가의 연령대는 60대가 36.3%로 가장 많고 50대 27.4%, 40대 16.9%, 70대 16.2%, 30대 3.2% 순이었다. 월 평균 살포횟수는 2회 55.6%, 1회 25%, 3회 10.5%, 4회 8.9%로 대부분 농가는 월 2회 농업미생물 공급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규칙적인 사용이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농업미생물 살포 시 기대효과로는 토양환경개선 38.8%, 작물생육촉진 26.3%, 항균물질분비 15.2%, 품질향상 10.3%, 연작장해해소 4.9%, 경영비절감 2.9%, 수량증대 1.6%로 조사되었다. 농업미생물을 사용하는 주 농작물로는 감귤 34.8%로 가장 높았고 만감류 2
11월 26일 정부는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4개월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첫 시행을 앞두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국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 11월 1일 제3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주재: 국무총리)에서 ‘계절관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관계부처 합동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을 확정‧발표한 바 있다. 특별대책 발표 직후부터 국무조정실이 중심이 되어 각 부처와 지자체의 계절관리제 이행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5등급차 운행제한,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등 국민의 실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과제는 시행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사료용 곤충의 안전․위생 확보를 위해 「곤충의 사육기준」 고시를 11월 25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고시는 곤충 관련 현장 토론 시 사료용 곤충 사육기준 마련에 대한 건의를 바탕으로 2019년 농식품부 상반기 규제입증책임제도 운영 결과에 따라 개정하게 되었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사료용 곤충을 사육하는 자는 식용 곤충을 사육하는 자와 마찬가지로 사육 시설기준과 관리, 출하관리 기준을 따라야 한다. 사육에 적합하도록 온도 및 습도 조절이 가능한 시설에서 사육하며, 사육실은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곤충의 사육실과 공간적으로 구분되고, 주변에 오염원이 없어야 한다. 사육실과 사육도구는 정기적으로 세척·소독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며, 먹이는 격리된 실내공간에 별도로 청결하게 보관해야 한다. 또한, 사육시설 및 먹이관리에 대한 사항을 사육일지에 기록하도록 했으며, 아메리카동애등에 애벌레는 부화 후 20일 이내, 집파리 애벌레는 부화 후 5일 이내 출하하도록 출하관리 기준을 정했다. 아울러, 환경정화 곤충으로 사육, 유통 또는 판매하는 곤충 외에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조제2호에 따른 가축분뇨를 먹이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20년까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시범) 교육장’을 전체 7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농업 교육장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스마트팜 연구성과 를 실증하고, 농업인을 위한 실용적인 스마트농업 교육을 위한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시설원예 작물의 시험 재배를 통해 최적의 재배환경과 생육(자람새) 정보를 제공하며 스마트영농지원체계 구축과 기술보급을 위한 거점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8년 경기 화성, 충남 홍성 등 14개 지역에 스마트농업 교육장 조성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충북 괴산, 경북 의성 등 28곳에 스마트농업 교육장을 마련했다. 경기 화성은 지역 특산작물인 포도의 품질 고급화와 재배의 편의성을 위해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포도 최적관리 모델(모형)을 구축했다. 충남 홍성은 지역 내 신품종 딸기 도입을 위해 최적생육관리가 가능한 양액기(토양 대신 물이나 배지 위에서 식물을 재배하기 위한 시설)와 환경제어기를 결합한 스마트온실로 조성됐다. 지역별 맞춤형 기술보급으로 스마트농업 교육장이 마련된 지역에서는 스마트팜 농가와 스마트팜 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
화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동익)는 20~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강소농대전'에 참가하여 강소농을 응원했다. 한편, ‘강소농’은 작지만 강한 농업이라는 뜻으로 화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소규모 농가의 유형에 맞는 경영개선 목표 설정으로 부농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영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 수출경영체들이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교육을 받는다. 수출농가들이 낯설어하기는커녕 타 지역의 농가들도 참여하기도 한다.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의 재배기술 교육부터 수출동향, 컨설팅 등이 수출농가에게는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토마토 수출 농가 하수용 대표는 “농가에게 반복 교육도 중요하고 수출동향을 비롯하여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있어 농촌진흥청의 수출 컨설팅 교육은 받을수록 새롭고 즐겁다. 영농현장 수출 컨설팅을 받다 보면 심리적으로 안도감이 생기고 자신감으로 연결되는 것 같다. 수출을 위한 수출 컨설팅은 앞으로 수출을 활성화하려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수용 대표는 “수출 컨설팅 교육 너무 좋다. 솔직히 농가들이 이런 좋은 교육을 어디서 들을 수 있겠냐. 영농현장에서 잘못된 부분을 잡아내서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이석구 지도사는 “연간 2~3회 토마토 수출 농가들을 대상으로 수출 교육을 했다. 농촌진흥청과 연계하여 영농컨설팅을 펼치다 보면 정읍 지역뿐 아니라 고창, 부안, 김제 지역 농가들도 참여한다. 수출농가들이 모여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고 농가들마다 차이가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