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 아스파라거스가 4월 15일, 올해 첫 일본 수출 선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수출의 길을 열었다. 올해는 춘천, 양구, 화천 등 주요 생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70톤 규모의 물량 수출이 예정된 가운데, 국내 최대 생산지인 강원자치도가 다시 한 번 '농산물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춘천시 서면 방동리에 위치한 수출농가를 방문해, 아스파라거스 선별 및 포장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수출품의 준비상태를 점검하였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아스파라거스 재배면적의 45%, 생산량의 70%, 수출량의 94%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생산지다. 특히, 국내에서 유통이 어려웠던 비선호 규격을 일본 수출 전용 물량으로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김동훈 원장은 “아스파라거스는 강원자치도가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대표 수출작목”이라며, “향후 수확연장 기술과 수출통합조직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마을회관 신축, 개보수 시 이용할 수 있는 「마을회관 설계 가이드라인」을 제작, 활용하여 주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다. 1970년대부터 건설되기 시작한 ‘마을회관’은 청장년층들의 집회와 모임 공간으로 활용됐다. 이후 농어촌 지역의 고령 인구가 늘고, 마을회관의 용도도 교육·문화 활동 등으로 확대되면서, 주민들의 요구 역시 다양해졌다. 그러나 기존 마을회관은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이용에 불편이 따랐고, 단열 성능이 낮아 냉난방비 부담도 컸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회관 설계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마을회관 설계기준에 ▲무장애 설계 ▲내부 공간 활용성 확대 ▲저에너지 설계를 반영해 마을회관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무장애 설계를 도입해 고령자가 마을회관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마을회관은 계단과 날카로운 모서리, 미끄러운 바닥재 등으로 인해 고령자에게 불편하고 위험 요소가 많았다. 「마을회관 가이드라인」은 회관 출입로 높낮이 최소화, 미끄럼 방지 바닥재 적용, 출입문 등 안전 손잡이 설치를 권장하며, 입식 활동이 쉽도록 공간
패션프루트의 강렬하게 톡 쏘는 향미는 귤, 파인애플, 오렌지의 향을 품고 있으며 새콤달콤한 향기가 매력적이다. 수확 직후 과일 표면이 신선하고 매끄럽지만 신맛이 강한 편으로 수확 후 며칠 동안 상온에 두어 표면에 약간 주름이 생길 때까지 후숙시키면 신맛은 덜하고 단맛을 높일 수 있다. 패션프루트는 여성의 과일로 불리는 석류보다 여성에게 좋은 영양성분이 훨씬 더 풍부해 ‘여성의 과일’로 불리기도 한다. 피로 해소를 돕고 피부 미용에 좋은 비타민 C는 3배,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은 200배,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니아신은 5.2배,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돕는 식이섬유는 2.6배가 더 많이 들어 있다. 과일의 씨앗에도 고농도의 리놀산과 지질을 함유하고 있고 과피는 펙틴을 함유하고 있어 기능성 식품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패션프루트의 신맛은 구연산과 사과산에서 기인하는데 주로 구연산이 95%정도를 차지한다. 고대 멕시코 원주민인 아즈텍족, 남아메리카의 브라질 등에서는 패션프루트를 진정제, 불면증, 편두통, 진통제, 신경과민제로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성이 인정되어 항산화, 항염, 이뇨, 자양강장, 피부건강, 고혈압, 골다공증, 빈혈,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소노벨 천안에서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통합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의 6기 및 7기 교육생 200여 명이 참석해, 실습 중심의 스마트팜 특화 교육을 통해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장을 펼쳤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환영사에서 “청년 교육생들이 창업 선배들과의 조언 나눔과 지역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자신만의 영농계획을 구체화하고, 스마트팜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농식품부도 우수 교육생들이 스마트팜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전국 보육센터 간 화합을 위한 교류 시간도 마련됐다. 작목별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교육생들이 정보를 나누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성공적으로 스마트팜에 정착한 선배 창업자들의 생생한 경험담 공유의 시간도 가졌다. 사전 접수된 질문을 기반으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재배 기술, 판로 개척,
땅의 힘을 키우기 위해 화학 농약을 줄이고 친환경자재를 활용하는 최 대표는 “땅을 살리는 농업이 배나무와 나, 그리고 소비자에게도 좋다. 그래서 조금 비싸더라도 화학비료보다 유박을 250개 정도 넣어주고 있다. 그리고 초생재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월 초쯤이면 배 수확 작업이 끝나고 전지작업을 실시합니다. 3월, 현재까지 배나무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죠. 올해도 무탈하게 배 농사를 잘 지어서 아산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4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수확한 신품종 감자 ‘금선’ 12톤이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알리기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4월 14일, 서울 가락도매시장 경매장에서 ‘금선’ 첫 거래 홍보 행사(초매식)를 개최, ‘금선’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매시장 거래가 활발해지도록 지원했다. 이날 초매식에는 농촌진흥청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부안군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생산자, 도매시장 유통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찐 감자를 시식하면서 ‘금선’ 특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도매시장에서 제값 받는 감자 특징을 주제로 현장 전문 상담(컨설팅) 시간을 갖고, 감자 경매를 참관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금선’은 분질 감자로 건물 함량이 높고 찌거나 삶았을 때 맛이 우수하다. 이모작 재배가 가능해 연중 출하할 수 있고, 수확 후 상온에서 60∼70일 정도 보관이 가능해 저장성도 좋다. 이날 경매된 ‘금선’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에서 생산된 것으로, 20kg 기준 최고가 6만 원을 기록했다. ‘금선’ 생산자들은 “신품종은 품질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유통 초기 판로를 확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라며, “유통 현장에서 제값을 받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2024년 고령친화우수식품 생산실적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2월 기준, 고령친화우수식품 인증을 받아 생산실적을 보유한 총 141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4년 고령친화우수식품의 총매출 규모는 114억 3천8백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시설 납품용과 소비자 판매용으로 구분되며, 이번 조사에서는 소비자 중심의 시장 확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소비자 판매용 제품의 매출이 71%나 급증하면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군 중에서는 죽류 제품이 2023년 21억 8천만 원에서 2024년 42억 5천만 원으로 늘며 약 95%의 매출 증가를 기록,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또한 새롭게 지정된 국·탕·찌개류 제품군에서도 첫 매출이 발생하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전체 고령친화우수식품의 70%를 차지하며 생산의 중심축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비중에서도 중소기업이 43%로 가장 높았고,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31%, 26%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생산 및 매출 구조는 제도 운영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지난 3월 '채소2동 3층 상품화시설 설치공사'가 완료되어 가락시장의 상품화 기능이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가락시장 상품화시설은 채소2동 3층에 총면적 1,016㎡로 5개소의 소분가공장으로 구획되었으며, 4월에는 유통인에게 배정하여 사용하게 할 계획이다. 지난 2024년 4월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상품화기능 확대 지원사업」을 서울시에 신청하여 6월 농식품부 「2024년도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상품화기능 확대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총사업비는 792백만원(국비30%, 지방비 70% 매칭사업)으로 2024년 12월까지 설계용역이 추진되었으며, 공사기간은 2.5개월(2024.12.26.~2025.3.7.)이 소요되었다. 공사는 이번 채소2동 상품화시설을 통하여 유통인의 소분·재포장시설을 위한 공간 제공으로 상품화 기능 확대 및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산들(경북 고령군 소재)’이 포장·판매한 국내산 ‘구기자(농산물)’에서 잔류농약(아세타미프리드)이 기준치(0.01mg/kg) 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포장일이 ‘2025. 2. 21.’로 표시된 아래 제품이다. 식약처는 경북 고령군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차(茶) 농축액을 활용해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이 함유된 기능성 미나리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소비자들의 농산물 소비가 다양화·고급화되는 흐름에 발맞춰, 고기능성 채소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77.1%가 기능성 표시가 된 신선 농산물 구매 의향을 보였으며, 특히 채소와 과일에 대한 기능성 표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차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카테킨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바이오소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능성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카테킨 미나리’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참녹 품종의 찻잎으로 제조한 차 농축액에 미나리를 일정 시간 침지·흡수시켜 제조한 것이다. 처리 전 미나리에 비해 ▲폴리페놀 함량은 3.6배 ▲카테킨류는 18.8배, ▲항산화 능력은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술은 혈압조절, 해독 등의 효능을 지닌 미나리에 차의 항산화 성분을 더해 건강 기능성을 한층 강화한 사례로, 기능성 농산물은 물론 건강식품 및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