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계 조합장은 "나주배의 수출은 농가와 조합에게 활력있는 조직을 만드는데 필요하다. 아울러 나주배의 지속적 수출은 전통성과 명예를 지켜 나간다는 것을 의미하며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맛있는 배 생산에 올해도 집중했다.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감동시켜 농가들의 소득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긴장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삭아삭 맛있는 2017년산 나주 햇배가 첫 수출했다.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한 맛이 특징인 ‘원황’ 품종을 시작으로 황금, 화산 품종 등을 오는 12월까지 수출한다. 이상계 조합장은 올해 나주배 수출 목표량은 역대 최대 물량인 3,500톤 달성이 목표이다. 조합원들과 함께 수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뢰와 정직을 바탕으로 맛있는 나주배의 우수성을 알리며,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상계 조합장은 “매년 수출 시장을 확보하여 수출량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전 직원들은 조합원들과 함께 전사적인 노력을 한다. 세계시장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주도하기 위해서 용기도 필요하며 도전정신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 농가들의 땀과 정성으로 나주 배의 명품화를 만들어 나가며, 나주배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
4차산업혁명이란 농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가치사슬 전체가 대비되어야 한다. 새로운 융복합기술을 관행농업에 접목하는 것이 4차산업혁명 대응은 아니다. 예를 들면 기존 종자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농업 경영이 아니라 종자부터 4차산업에 걸맞게 혁신되어야 한다. 서울대 김한호 교수는 “생산단계에 새로운 기계를 투입하고 새로운 시설만 갖추는 것이 4차산업혁명 대응은 아니다. 4차산업에 맞는 종자, 기술, 지도, 조직, 교육 등의 시스템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4차산업 투자비에 비해 가격이 형성되지 않으면 농가들은 또다시 부채를 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4차산업형 종자부터 농민들의 능력까지 배양되지 않으면 4차산업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농업의 4차산업 유형을 미국형, 유럽형으로 살펴보면 미국농업은 4차산업이라는 용어 이전에 정밀농업으로 농업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해 왔다. 경작지 내에서도 필드마다 베리에이션이 있기 때문에 필드 베리에이션을 고려하지 않을 때는 과다 투입된다. 따라서 농기계에 센서기술이 접목되면서 필드의 베리에이션을 구체적으로 찾아내어 투입제를 조정했다. 필드 베리에이션을 조정하므
“사과의무자조금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여 생산농가 소득창출과 사과산업이 총체적으로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생산에만 그치는 자조금이 아니라 유통과 수급안정까지 우리 농가 스스로 책임지고 경쟁력을 제고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따라서 자조금 사업을 통해 국내 사과산업의 경쟁력뿐 아니라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서비스 제공 등 새로운 돌파구를 개척해 나가는데 사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는 끊임없이 탈바꿈해 나가겠습니다.” 박철선 위원장은 “매년 증가하는 수입농산물로 인해 국산 과일의 소비가 위축 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농산물을 명품화하고 우수성을 피력하며 대중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의 제도적 압박에 따라 하는 자조금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의무자조금제도에 맞게 대외적 농업환경에 따라 농가가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자생력 확보를 통해 우리 스스로 시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간 40억원 규모의 의무자조금 조성 2018년부터 사과의무자조금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농가 거출금은 3.3m²당 2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농가 거출금 20억원과 정부 지원금 20억원을 포함하여 연간
올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서도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됐다. 키워드로 제시된 것이 빅데이터, 모바일, 웨어러블, 인공지능 등이다. 농업에 있어서도 이러한 시대의 흐름은 예외가 될 수 없다. 기존의 작물재배는 위에서 언급한 개념이 접목되어 미래의 농업이 발전될 것으로 생각된다. 안동대 신종화 교수는 “빅데이터, 모바일, 웨어러블, 인공지능 등이 모두 접목된 것이 미래농업, 농업의 4차산업혁명을 이룬 것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농업에서의 주목적은 작물 생산이며, 농업인의 입장에서는 농산물생산을 통한 소득 창출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는 기술이 도입되고, 나아가 지금의 생산체계에 도움이 되고 발전할 수 있는 기술의 선택적 적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어떠한 기술이 도입되어야 되고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종화 교수는 스마트팜을 하겠다고 이웃농가에서 하는 스마트폰으로 온·습도를 모니터링하고 온실의 천창, 측창을 열고 닫고 하는 것만이 스마트팜, 나아가 4차산업혁명을 농업에 적용하는 예시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즉 본인의 상황에 맞추어 적합
무한경쟁력 시대,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농자재산업은 매우 중요하다. 농업인들에게 가장 필요하며 민감하고, 취약한 분야이면서 농업경제를 살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는 농약, 비료 등 농자재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농자재산업분야의 애로사항을 개선하는 등 농자재 관련 법령개정을 추진하며, 경쟁력 있는 농자재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경선 과장은 “우리 농업·농촌이 처해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 산업체, 국가의 역량을 집중한다면 반드시 농업 선진국을 넘어 세계적인 농업 강국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농업·농촌이 발전할 수 있도록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 산업 발전을 위해 발전저해요소를 발굴·개선하고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 강조했다. 이번호는 농자재산업과 김경선 과장을 통해 아직 농가들에게는 생소한 2019년부터 시행되는 국내 농산물에 대한 PLS 제도에 대해 들어보았다. 올해 중점 추진하는 농자재산업과 연구사업 방향우선 농약 부분에서는 Δ농약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등록취소 농약의 회수·폐기 조항 신설 Δ농약 안전성 평가 방법 및 기술 발전에
사각사각 햇사과 씹히는 소리에 젊은 소비자들의여름이 맛있다.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사과‘ 썸머킹’이 7월 중순부터 출하됐기 때문이다.‘썸머킹’은 과즙이 풍부하고 조직이 우수하다. 또한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새콤달콤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3년 봄부터 농가에 묘목을 보급했다. 지난해는 경북 군위에서 15톤 정도를 대형마트에 출하했는데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해는 경남 거창,경북 군위·김천·영양·영주, 충북 보은, 경기 파주, 강원 철원 등 전국에서 골고루 출하되면 약 135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여름 사과로 유통된‘ 아오리’는 50일 이상 덜 익은 상태로 출하됨에 따라 껍질이 두껍고 질기며 떫은맛이 강했다. 이제는 맛좋은 여름 사과‘ 썸머킹’은‘ 쓰가루’를 완전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쏟아지는 수입과일 시장에서 국산‘ 썸머킹’ 사과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주고, 소비자는 맛있는 여름 사과‘ 썸머킹’을 먹고 건강도 챙겼으면 한다. <팜&마켓매거진8월호>
익산농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중심에는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이 있다. 농업인들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김봉학 조합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익산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은 조직화된 규모화가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품목별로 조직화 하여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국내 농산물 소비 시장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조직화, 규모화입니다. 우리 농협은 이미 다품목 소량 생산 위주의 조직화, 규모화로 생산자에게는 안정된 판로확대와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김봉학 조합장은 “농업인은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하고, 농협은 고품질의 농산물을 판매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조직화된 규모화 농업은 수입 농산물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농업인 스스로 각 분야에서 당당히 맞서는 적극적인 농업의 자세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 조직화, 규모화는 경쟁력이다 익산원예농협은 다품목 소량재배로 조직화·규모화했다. 70여 배 농가는 공선회를 통해 출하하는데 익산 배는 없어서 못 먹을 정도
양잠 정책 방향을 세우고 키우는 데에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생산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양잠산업의 가치와 성장은 고품질의 양잠산물에서 출발하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종자생명산업과 조병희 사무관은 “어려운 가운데 양잠산업을 묵묵히 지켜왔고, 단순 양잠사육에서 벗어나 먹고 즐기는 양잠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양잠농가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지자체의 잠종장, 농가의 잠실 등 노후시설을 현대화하는데 노력하며, 특히 양잠산물 판매가 확대되도록 RD와 유통전문조직 추진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는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 6월호 게재 양잠산업 현황과 문제점? 양잠산업은 70년대 실크산업에서 2000년대 이후 식품, 기능성소재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2015년 말 기준 6천여 농가로 860억원의 누에, 오디, 뽕잎 등 양잠산물을 생산하고, 다양한 가공품을 포함하면 4천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동결건조 누에분말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하고, 인공고막, 치과용 차폐막 등 기능성소재로 개발하면서 양잠
사물인터넷, 모바일, 인공지능 등의 기술이 결합한 4차 산업혁명이 가속되면서 농업분야에서는 재배자의 경험 기반 농업에서 데이터 기반 농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식물이 생육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방대한 양의 재배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에 따른 식물 생육 정보를 다양한 센서를 통해 수집, 분석하고 제어하는 기술이 개발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작물의 생산성은 향상시키고 자동화 기술을 통해 생산자의 작업을 더욱 편하게 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재대학교 이용하 교수는 “이러한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다양한 식물이 가진 특성의 이해와 그에 대한 발굴을 통해 미래 농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다고 기록된 식물종은 4,000여 종이며 미확인 식물종도 계속 추가되고 있다. 식물은 의약품, 식품, 관상, 향장용으로의 원재료이며 그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이용하 교수는 말했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식물을 육종하고 재배기술을 개발 해 왔던 농촌진흥청은 물론 식물의 수집과 조사에 역점을 두었던 산림청 국립수목원이나 생태계 보전에 중점을 두었던 환경부에서도 다양한 식물의 특성 분석과 발굴, 이
“각 병해충 · 잡초의 분류동정, 진단 및 생리생태가 모두 중요하지만, 작물보호과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업무는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정확하고 효과적인 방제기술 개발입니다.” 이상계 과장은 “작물보호과는 첫째, 현장연구의 강화이다.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여 과제화하고 다시 현장에 적용해서 피드백을 통해 영농현장의 농업인으로부터 인정받는 작물보호연구를 수행할 때 우리 과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 현장연구에 4차 산업기술과 같은 신기술을 융복합한 작물보호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ICT, B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작물보호기술 개발을 통해 영농현장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병해충 · 잡초를 예찰하고 진단하고 방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아무리 좋은 연구결과를 통해 효율적인 방제 방법을 보급해도 실제 현장에서 실행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작물보호과에서 연구개발된 각종 방제법은 도 농업기술원·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농가 현장에 보급되고 있다. 대부분의 생산자께서 이러한 경로로 방제법을 안내·지도받게 될 텐데, 이를 잘 지켜야 병해충의 발생 및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 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