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상시 발생하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므로 예고 없는 자연재해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 농식품부 재해보험과 온누리 사무관은 “농가 보장 수준은 확대하고 농가 부담은 줄이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농가 스스로 대비하며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데 기여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이 올해는 벼 무사고환급제도 도입과 가뭄으로 인한 이앙포기 농가의 보험 적용뿐 아니라 과수 종합위험보장 상품 판매, 가입요건도 완화했다. 농업인들이 각종 재해에 대비하면서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1년부터 시작된 농작물재해보험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농작물재해보험은 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여 농업인들의 소득과 경영 안정으로 안정적인 재생산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2001년부터 제도를 도입하여 사과·배·포도·복숭아·벼·고추·시설작물 등 2015년까지 46개 품목으로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해 왔다. 지난해까지 16만5천 농가에 1조 2511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여 재해 피해 농가의 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농가 보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가 보험료의 50%, 운
농진청 역량개발과에서 추진하는 공무원 교육은 교육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앙단위 교육을 받은공무원이 도 단위 현장교육으로 또다시 시·군단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을 창출한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운 훈장이다. 중앙공무원 교육에서 출발한 교육이 농촌지도 현장의 모습을 바꿔나가고 더 나아갈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농업 경쟁력을 만드는데 초석이 되고 있다. 이것은 박근혜 정부 3.0 가치에 부합하는 것이다.직원역량을 강화하면서 농가소득까지 창출하는 농진청 역량개발과가 지난해 인사혁신처로부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농진청 농업인교육의 역사성을 만들어 나가는 역량개발과 박공주과장의 리더십이다.공무원 현장강사 교육, 그 아름다운 훈장바로 농가 소득을 창출하는 것농진청 역량개발과에서 매년 현장강사를 5천명배출하면 26만명의 농업인들이 교육을 받아 농가 소득을 창출한다는 것은 한편의 드라마이다.특히 강의교안 신규 콘텐츠, 분야별 전문강사, 일터학습중심의 새로운 교수방법 등을 활용한 과정운영으로 농진청 농업인 교육의 역사성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박공주 과장은 역량개발과로 부임한 후 연구교수제도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며 1차
과거 3~4대가 모여 살던 시대 대가족에서 도시화와 산업화로 핵가족으로, 최근에는 스마트 사회로 접어들면서 1인 가족, 나홀로 족이라 일컫는 일명 ‘싱글족’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약 500만 가구 정도로 전체 가구 수의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2011년 현재 약 2억 4000만 세대가 1인 가족이라는 통계도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이라도 하듯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다. 실제로 식당에는 1인용 테이블을 흔히 볼 수 있고, 혼자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싱글족 문화가 늘어남에 따라 농업도 맞춤형 변화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3~4대가 함께 살던 시절에는 대형 수박이나 양배추 등을 선호해 왔으나, 최근 대형마트에 가보면 미니 수박과 양배추가 판매되고, 크기가 크면 쪼개어 판매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감귤도 과거에는 15㎏상자에서 이제는 10㎏이하의 다양한 소포장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서도 싱글족 가족 구성원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미니채소를 도입해 새로운 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방울다다기양배추를 도입해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연중 멜론을 경매한다. 시장 규모는 연간 300억 정도이다. 중앙청과와 서울청과에서 80~90억원의 경매를 한다면 농협공판장은 60억원, 동부팜청과와 한국청과는 40~50억원 규모 일 것이다. 지난해 멜론시장은 가정 소비보다 외식사업용 위주였다.중앙청과 조현준 경매사는 "멜론 소비는 외식요식업체의 바람을 많이 타는 농산물이다. 가정에서는 제철 과일을 더 선호하는 편이고 경기가 좋아야 멜론 가격이 좋다. 하지만 멜론 농산물은 성장 잠재력이 높다. 당도가 높고 맛있는 멜론을 많이 찾는다. 소득 수준이 높일수록 멜론 소비는 늘어난다."고 평가했다. 소비자의 입맛이 서구화되고 외식 위주 문화가 이어지고 있어 소비층이 늘어나고 있다. 그 예로 프랜차이즈 '설빙' 업체로 납품하는 중도매인에 따르면 1주에 멜론을 수천 톤씩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명절 선물용으로 인기 최고멜론 소비량의 최고 시기는 단언컨대 추석이다. 멜론 생산과 소비량이 많은 시기도 부여 지역에서 출하하는 추석이다. 특히 명절에는 사과와 배 선물용 출하가 높지만, 보험회사나 은행에서 선물용 멜론을 선호하고 있다. 제수용 과일은 사과와 배가 필수이지만 제수용이 아니더라도 선물용으로 인기
"생산비 절감 시설을 비롯하여 고품질 육묘 생산, 기후 온난화와 외래·돌발병해충 발생 등에 대책하기 위해 공정육묘장 현장토론회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산·학·연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고품질 모종을 생산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이러한 현장토론회는 모종을 생산하는 육묘인과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모종을 구입하는 농가 그리고 대학과 연구기관의 관계자들에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안주원 회장은 "특히 외래 식물바이러스병 출현이 잦아 육묘사업은 긴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매년 증가하는 인건비와 시설투자비의 효율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접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육묘현장토론회에서는 현장에서 돌출되는 문제들을 살펴보고 의견을 주고받으면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사단법인 한국육묘산업연합회는 매년 4회 현장토론회를 개최하고 육묘산업발전 방향에 따른 자조금 이해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국내 참다래 농산물이 수입농산물과의 품질과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개방시장에 대응하며 농업인 스스로 변화, 노력하는 사단법인 한국참다래연합회(회장 이춘연). 어떻게 하면 참다래산업을 발전시키느냐에 사활을 걸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참다래 회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이춘연 회장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한국참다래연합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의무자조금 도입 목표 위해 뛴다 "2015년 가장 큰 목표는 의무자조금 조성이었습니다. 이제는 한국농업이 아니라 세계농업이잖아요. 하루 빨리 참다래 생산자의 마음을 모아 외국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겨 나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생산에만 그치는 농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참다래산업으로 육성시키는데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춘연 회장은 지난 2015년 1월 사단법인 한국참다래연합회장에 취임한 이후 의무자조금 도입 목표를 위해 참다래 생산자단체, 관련 농협과 끊임없이 교섭했다. 참다래 생산자들의 90% 이상 참여 의견을 모았다.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의 농협을 찾아다니면서 의무자조금을 함께하고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지만, 의견 불일
조합원들이 신뢰하며 경쟁력 있는 농협에는 건실하고 투명한 경영을 하는 조합장이 있다. 수원지구원예농협을 이끌어나가는 이덕수 조합장은 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조합장 취임 후부터 현재까지 경영 철학은 변함이 없다. 조합원을 위한 농협,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이다. 가슴 속 깊이 항상 강조하는 말씀도 "조합과 조합원은 한 가족이다. 가족의 풍요로운 삶이 되려면 돈 되는 농업이 되어야 하고 경쟁력 있는 성공농사를 이룰 수 있도록 조합원 중심의 경영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합장이 농사를 지어봐야지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합장은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는 재배법을 연구하는 이덕수 조합장의 시설하우스를 방문했을 때는 겨울 하우스에서 치커리, 토마토 농사가 한창이었다. 이덕수 조합장의 따뜻하고 소중한 하우스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검증된 참일꾼 별명 얻다 지난해 4선 조합장이 됐다. 이덕수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말만 앞선 조합장을 경멸한다. 반드시 뱉은 말은 책임을 진다. 따라서 조합발전을 위해 정형화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기후변화,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농업인들의 교육과 지도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는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 국민의 먹거리 생산에 사명감을 감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농업인과 귀농귀촌인 그리고 관광객들에게는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는 순창농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전직원들과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농가소득 창출에 맞춘 지도사업 "국내 농산물 소비 시장도 글로벌화가 되어가고 기후도 심각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산 농산물만 먹겠다는 소비자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농업의 생산 효율을 높이는 것에 치중하기보다 환경변화를 직시하고 지혜를 모아 차별화된 순창농업의 경쟁력을 갖춰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구연 소장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농작물 품목, 품종선택부터 재배기술까지 기후변화에 따라 농가교육 및 지도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백향과 여주 등의 농산물을 소득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00억원을 투자하는 친환경농업연구센터가 12월에 착공되면 다양한 유기농업재배기술과 친환경농업 실용화 연구및 교육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강화 사업에 치중할 것이다. 따라서 농가는 소
"수박농사에 치명적인 바이러스 퇴치방법 개발보급과 2003년 씨 없는 수박생산기술교육, 씨 없는 수박 일본수출 등 수박산업 발전에는 이석변 연구회장의 역할이 아주 컸습니다. 혼자만의 수박 농사가 아니라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맛있고 안전한 수박을 생산하는데 열정을 쏟는 모습은 다른 농가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수출하는 수박은 kg당 평균 8,000원 정도를 받을 정도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호평 받았습니다."김정엽 자원개발과장은 "씨 없는 수박을 후레쉬컷으로 일본 현지에서 인기가 있다는 것에 가슴 벅찼고 자랑스러웠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9농가 4ha를 SWT수정법으로 추진했는데 맛있는 고품질 수박을 생산했다. 올해는 15톤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박 농가들이 한 마음으로 움직였고 수출을 통해 일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앞으로도 국내 소비가 약세일 때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을 통해 농가 소득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농업기술센터는 내년부터 겉이 노랗고, 속이 노랗거나, 빨간 씨 없는 수박, 겉이 검정색이고 속은 빨간 씨 없는 수박 등 다양한 컬러 수박을 재배해 봄과 여름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정부에서는 벼, 보리, 밀, 콩 등 식량작물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강원,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7개 지원을 운영하여 관할 지역에 어떤 품종을 생산하여 공급할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해 '지역종자 생산·공급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보급종 생산·공급 품종을 선정하기 위해 먼저 종자원 지원에서 각 시·군별 공급을 희망하는 품종과 수량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각 시군에서 희망하는 품종과 수량을 제시하면 지역적응성, 품종특성, 소비자 선호도 등 제반여건을 고려하여 보급종 생산·공급 계획안을 마련하고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 지역종자생산·공급협의회'를 통해 품종과 수량을 결정하게 된다. 이후 국립종자원 본원에서 각 도별 보급종생산·공급 계획을 취합 조정하여 농식품부에 제출하면 농식품부에서 '종자생산공급계획'을 확정하여 공표하면 종자 생산·공급 절차가 진행된다. '지역종자 생산·공급협의회' 통해 정보교류 "국립종자원에서는 종자 생산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매년 유관기관, 유통업체, 농민 생산단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종자 생산·공급협의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1월에는 벼, 콩 등 하계작물과 8월에는 보리, 밀 등 동계작물을 협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