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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농업

매실청 생산하는 김우정 대표

“전통발효 매실청 생산에 자긍심”

봄의 시작 매실은 정직한 봄의 햇살을 먹고 자란다.

 농부는 살찐 매실을 5월 말 혹은 6월 초쯤 톡톡 맛있게 수확한다. 구례군 지역에서 매실 재배부터 가공·판매하는 청년농업인 김우정 대표는 전문적으로 매실을 재배하면서, 직접 재배한 매실을 항아리에서 발효시켜 매실청을 생산하고 있다.

김우정 대표는 “2017년 청년농업인경쟁력제고 공모사업을 통해 생산에만 그치는 농업이 아니라 가공, 유통, 디자인 등 내 농장의 운명을 좌우하는 광범위하고 깊은 농업을 알게 됐다. 전남농업기술원과 구례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발굴하는 청년농업인 공모사업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돈일지 몰라도 제게는 영농기반을 갖추는 계기가 되면서 힘껏 날아오를 수 있는 발전의 기회였다. 지원을 받은 만큼 소비자들에게 돌려주는 농업을 펼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매실 1그루당 50kg 수확
올해 매실은 3월 15일 개화했고, 4월초쯤에 착과했다고. 지난해는 6월 6일~7월 5일 사이 수확했다. 올해는 냉해 피해가 있어 착과량이 감소하여 수확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매실 1그루당 50kg 수확한다. 매실 수확 후 여름에는 제초작업을 한다. 땅심을 높이기 위해 초생재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10월 10일 경에는 자운영, 헤어리벳치 등을 식재하여 다음 해 매실 수확 시기가 다가오면 예초한다.



수확한 매실은 개인 주문 판매, 가락시장으로 출하하고 나머지는 매실청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우정 대표의 매실이 소비자들로부터 최고가를 받는 이유는 품질이 좋기 때문이다. 고품질의 매실을 생산하기 위해 땅심 키우기, 자가 발효퇴비 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는
 농가들에게는 큰집, 작은 집이죠”
김우정 대표는 구례농고 졸업 후 후계자 자금으로 과수원을 조성했다. 구입한 과수원 특성에 맞는 작목을 찾기 위해 고전 하던 중 농업기술센터에서 상담했는데, 매실 품목이었다.


“그냥 매실과 대봉감 재배에 전력투구 했죠. 하지만 생산을 잘 한다고 소득이 높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2017년에는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공모사업에 도전했어요. 가공과 관광농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공모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구례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많은 지도를 해주셨어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해 가공, 유통, 디자인 등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공시설을 갖춰 올해부터는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뻐요.”


김우정 대표는 “매실 생산에만 집중하다보니 소득이 낮았지만 가공품 생산으로 소득이 향상되고 있다. 매실 진액(엑기스)이 흔한 가공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아미그달린이 나오지 않도록 청매실보다 만생종 ‘남고’품종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하나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칠 수밖에 없는데,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들에게는 큰집, 작은집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도 성공적인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청년농업인 육성, 최고
“이제 가공품을 출시해서 소득이 확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재배만할 때 보다 20~30% 소득이 증가했어요. 시골에서 젊은 농부가 창업한다는 것은 무척 힘들고, 소득을 창출한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김우정 대표는 “청년 농부가 창업한다는 것도 힘들지만 창업했다고 해도 성공률도 낮고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다. 하지만 공모사업이 청년 농부에게 새로운 도전, 창업할 수 있다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구례군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농업인 육성에 발벗고나섰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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