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공 소재와 편이제품 개발로 토란 대중화, 소비 촉진 나서 곡성군 지역특화작목인 ‘토란’의 소비 촉진과 다양한 가공제품 생산을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반가공 소재와 편이제품 개발에 본격 나섰다. 토란은 주로 알토란으로 이용된다. 필수아미노산·칼륨·칼슘·철분과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C,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갈락탄·뮤신·멜라토닌 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어 혈압조절, 소화촉진, 항당뇨, 면역증진 등에 효능이 있는 기능성 작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추석 명절에 즈음해 일시에 수확하기 때문에 소비가 한정되고 껍질을 제거한 상태로 냉동 유통돼 저장 기간이 5~6개월로 짧은 편이다. 또 대부분 원물을 이용해 토란국이나 탕·조림 등에 활용하기 때문에 모든 연령대가 연중 소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칼륨 및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과 효능이 알토란보다 우수한 토란대와 잎을 이용한 가공제품이 많지 않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토란의 풍부한 영양성분을 살리고 다양한 소비처 확보를 위해 편이성을 높인 다양한 소재와 가공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어린아이부터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토란 특유의 아린 맛을 최소화해 조롱이떡과 떡볶이를 만들 수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서 백도라지 우량묘 150만주 보급 추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이 백도라지 우량묘 집중 공급으로 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 육성에 힘쓰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약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7일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를 통해 산청군과 고성군에 백도라지 우량묘 50만 주를 보급했다. 산청군과 고성군은 지난 2022년 농업기술원이 우수 약용작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과 전문 재배단지 육성을 위해 선정한 경남도 내 백도라지 전문 재배단지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 조성에 필요한 도라지 우량묘 총 150만 주를 집중 공급하고, 조성된 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는 도라지 가공, 축제 등 지역 6차 산업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은 친환경으로 재배한 나물용 도라지를 학교 급식센터에 납품하고 있으며 도라지 정과, 도라지 즙 등 친환경 재배 도라지를 활용한 가공 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산청군은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및 산청한방약초축제를 통해 국산 백도라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재배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지역 가공업체와 연계한 계약재배를 추진하는 등 다각화를 모
강원도 제철 식재료인 산나물을 맛보고, 도농 직거래 및 농산물 소비 촉진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에 소재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강원도 산나물을 홍보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국립농업박물관 방문객과 도시소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두릅, 곰취 등 제철 산나물, 강원도농업기술원 특허기술인 ‘푸른건나물’을 활용한 산채 우수가공품 등을 이용해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 6종을 선보이고, 실습해보는 요리체험교실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산채 꾸러미(곰취, 개두릅 등 5종), 곤드레 국수, 산채 맛간장, 황기 차, 손쉽게 만드는 나물밥 밀키트 10종 등 생산자와 직거래로 소비자가 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영월유통사업단’은 산채꾸러미 5종(개두릅, 산마늘, 어수리, 곰취, 눈개승마)을 선보였고, ‘홈스랑’은 나물밥 밀키트(10종)와 나물밥(냉동)을, ‘평창팜’은 밀키트, 산채 맛간장, 곤드레국수를 ‘해비즌’은 곤드레·영양·시래기톡, 황기간장, 황기차를 준비했다. 아울러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9.22~10.22.) 공식행사와 체험행사, 강원산나물 어울림 한마당(4.28.
26일부터 75명 선착순 모집, 5월부터 11월까지 11회 교육진행 농업인의 전자상거래 경영 기술 확산을 위한 ‘농업인 이(e)-비즈니스 활성화 기초교육’이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온라인 홍보기초 20명 △온라인 판매기초 25명 △농업 회계·세무 30명 등 총 3개 과정으로 편성,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11회에 걸쳐 44시간의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홍보, 스마트폰 활용 직거래, 체계적 농업장부 작성 등 농업인 눈높이에 맞는 기초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전화 또는 방문 접수로 신청하면 되는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관내(서귀포시 동 지역, 남원읍)에 거주하거나 농장을 보유하고,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또는 농업종사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으로 문의하거나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수 농촌지도사는 “농업인의 전자 상거래 확산을 토대로 소득향상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면서 “온라인 홍보·판매와 체계적인 농업장부 작성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의 많
18일~19일 함양군서 50여 명 참석, 우수활동 사례 공유 농촌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기회 마련을 위한 여성회원 역량 강화교육이 추진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이 지난 18일부터 19까지 2일간, 함양군 일원에서 ‘청년4-H 여성회원’ 등 5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가진다. 이번 교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 특강과 비대면 쇼핑 플랫폼 활용 우수사례 발표 등 여성농업인들의 아이디어 도출과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솔송주, ㈜하미앙 등 농업·농촌 트렌드를 실천하는 선도 사업장과 웰니스(Wellness) 산업 선진지를 직접 방문해 농업 현장을 둘러보고 체험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고희숙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여성 청년농업인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시대 변화에 따른 농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4-H회는 지·덕·노·체 4-H 이념을 실천하는 창의·융합적 미래인재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지역사회 청년 농업인 및 청소년 교육단체다. 경진대회, 야영교육, 리더십배양 교육 등 다양
18일 ㈜엠오그린과 협업 맺어, 스마트가드닝 핵심기술 적용 전남농업기술원이 기능성 상추 ‘흑하랑’을 지역업체와 협업해 1조원대 샐러드 시장공략에 나섰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순천만가든마켓서 스마트가드닝 전문업체인 ㈜엠오그린과 푸드테크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가드닝 식물재배기 시장은 2019년 100억 원에서 2020년 600억 원, 올해에는 AI(인공지능)등이 접목된 형태로 기능이 확장되면서 5,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또 샐러드 시장 규모는 2010년 이후 연평균 20% 성장해 2018년 8,894억 원에서 2019년 9,364억원, 올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샐러드 시장을 겨냥해 ㈜엠오그린과 협업으로 햇빛과 유사한 LED로 광합성 최대화라는 스마트가드닝 핵심기술을 접목해 잎이 두껍고 아삭한 식감을 가진 기능성 상추 ‘흑하랑’을 샐러드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푸드테크(음식과 기술의 융합) 산업은 고령화에 따른 건강(영양)에 대한 관심 증가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여기에 동반 성장 분야인 샐러드 시장은 ‘샐러드가 밥이다’이라는 트렌드와 상승 작용해 기능
초기 방제로 바이러스 피해 예방해야 최근 기온상승으로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진딧물 등 매개충의 월동 시기가 짧아짐에 따라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씨감자 바이러스 병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고랭지 씨감자는 감자Y바이러스(PVY)와 감자잎말림바이러스(PLRV) 등이 큰 피해를 받고 있는데, 이 병에 감염된 감자를 이듬해 씨감자로 사용하면 수량이 감소하고 감자 크기도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딧물은 씨감자에 바이러스를 옮겨 수량을 떨어뜨리고 씨감자의 퇴화를 초래한다. 바이러스 병이 걸린 감자 잎에는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거나 아래 잎에서 잎의 끝이 위쪽으로 말려 숟가락 모양이 되고 심한 것은 손에 쥐면 푸석푸석 부서지기도 한다. 농가에서는 진딧물 발생이 확인되면 즉시 약제를 뿌려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진딧물은 잎의 아랫면을 흡즙해 피해를 줌에 따라 약제를 뿌릴 때는 약액이 아랫면까지 묻도록 충분히 뿌려준다. 무엇보다 진딧물의 증식속도가 빨라 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며 약제 저항성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약제 종류를 바꿔가면서 살포하는 게 좋다. 농가는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야 한다. 주
13~14일, 한국지역경제학회와 ‘2023 춘계 학술세미나’ 공동 개최 농업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산물 고부가 가치화 전략이 모색됐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한국지역경제학회(회장 김영순)와 공동으로 진주 아라소프트(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 분야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서 김성란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연구사는 ‘스마트팜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디지털 농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경남의 농업빅데이터 수집 및 표준화,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산성 향상 모델 개발, 현장 적용을 위한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담았다. 이어 전남대 김일태·나주몽 교수, 군산대 박승규 교수, 한국지역경제연구원 모성은 원장, 부산대 이근재 교수, 경남연구원 이문호 실장, 양인선 전문위원, 전북대 박태식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들은 농가 단위 마이크로 데이터의 중요성과 빅데이터 생성시 표준화 형식의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디지털 농업에 대한 농가의 인식 변화, 예측 자료에 대한 농가 교육, 청년농과 귀농인의 농촌 유입에 따른 생산량 증대를 위한 경제성 분석 등 농업기술원의
해외 ODA 사업발굴, 국제교류 확대 추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 필리핀 식물산업국(BPI)과 국제 농업과학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구자료 교환 및 연구자 상호 방문 △채소 작물 생산성 향상 혁신 기술 교육 지원 △BPI 인력·파견근로자 교육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필리핀 식물산업국(BPI)은 식물산업 부분에서 서비스 제공, 고품질 종자와 첨단 농업 기술개발 및 식품 안전성 확보를 통해 수출산업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다. 지난 2013년 필리핀 농무부와 농촌진흥청이 체결한 각서를 계기로 현재까지 KOPIA 필리핀센터 설립 및 지속적인 시행에 관한 협력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앞서 농촌진흥청 KOPIA 필리핀센터 이규성 소장(전 농촌진흥청 차장)과 BPI 부국장(Dr.Herminigilda A.Gabertan) 및 관계자 20여 명은 순천 지역 오이 재배 현장을 사전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오이·토마토 등 채소 작물 생산성 향상 기술 교육 지원 등의 요청으로 현재 3명의 식물산업국(BPI) 관계관이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80일 동안 오이 재배 기술 교육 및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 현장실습교육장 지정 추진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14일 강원도 농촌교육농장 농업인연구회 회원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 총회와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사업 평가와 올해 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과 농촌교육농장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또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 현장실습교육장(WPL; Work Place Learning) 지정을 통한 농촌교육농장 인지도 향상과 소득증대 방안을 모색하는 과제 교육도 가졌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지속적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고, 무엇보다 안전한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