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김동규(시설채소/토마토), 여주 전충호(시설채소/가지), 용인 김경태(화훼), 이천 유근무(특용작물/인삼), 용인 김영세(축산/곤충), 안성 조원일(축산/낙농)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올해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6명을 선정하고, 지난 20일 ‘2023년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소통 워크숍’을 열어 경기도지사 인증패와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은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근거로 각 분야에서 전문 기술과 경영 능력을 가진 우수 농업인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217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평균 10년 이상의 영농 경력을 바탕으로 청년농업인과 귀농인에게 우수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지역 농업, 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전문경영인은 △시설채소(토마토) 부문 평택 김동규, △시설채소(가지) 부문 여주 전충호, △화훼 부문 용인 김경태, △특용작물(인삼) 부문 이천 유근무, △축산(곤충) 부문 용인 김영세, △축산(낙농) 부문 안성 조원일 씨 등 총 6명이다. 김동규 씨는 대형온실(4.2ha)에 1세대 스마트팜 기술 적용으로 고품질 대추토마토를 주 작목으로 재배하며 과학영농 실천에
과일찹쌀떡, 주스, 코디얼 등 ‘재발견’… 푸드 업사이클링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6일 동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개선회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만들기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푸드 업사이클링’이 확산되며 시장에서 외면받던 못난이 농산물과 이를 활용해 만든 식품이 주목받음에 따라 농산물 폐기물을 줄이고 가치소비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못생긴 과일이나 깨진 쌀 등 상품 가치가 없어 폐기될 농산물을 활용해 과일찹쌀떡, 포도주스, 인삼 코디얼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어 큰 눈길을 끌었다. 정부는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새 활용(업사이클링)’을 10대 푸드테크로 선정해 연구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못난이 농산물의 활용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2개소 추가 지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작업 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고, 농촌을 안전한 일터로 만들기 위한 ‘농업인 안전 365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매년 농업인 100명 중 약 2명이 농작업 중 넘어짐, 무리한 힘 사용, 낙상 등으로 부상을 당하고 있으며,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은 농기계 사고로 나타났다. 남성 농업인의 경우 농기계사고, 여성농업인은 넘어짐 사고가 주로 발생했다. 이처럼 농업인구 고령화, 농업재해율 및 농기계 안전사고 증가에 따라 제주도농기원은 농작업 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은 △농업인 안전리더 위촉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동영상·홍보물 배부 △농작업 안전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실천 △도로주행 농기계 안전 반사판 부착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여기에 농업인 안전교육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인 안전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대면교육,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의 e-러닝, 농업교육포털의 동영상 교육으로 이수할 수 있다. 농업인 안전교육 수료자는 오는 10월부터 농업인 안전보험 또는 농
이상기상 및 과수 전문가 초청 안정적인 과수 재배 방법 모색 과수 재배 농업인, 시군 과수 담당자 참석해 질의응답 및 토론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사과, 배 등 과수 재배 농업인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과수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이상기상 대응 과수 안정생산 전문가 세미나를 지난 14일 개최했다. 올해 봄 이상기상으로 전년보다 빨리 사과, 배 등 과수 꽃이 피었는데, 꽃이 피는 전후인 3월말~4월초에 영하 5도에서 영하 2도까지 온도가 떨어져 과수 꽃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상기상으로 발생하는 과수농가의 피해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상에 대한 분석과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논의했다. 이에 열풍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을 이용해 이상기상에 의한 피해를 경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하고,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배 품종인 ‘신고’를 대체해 더욱 다양한 품종 재배로 위험성을 분산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기택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최근 이상기상에 따른 과수 피해 발생이 늘고 있다”며 “이번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것들을 사업화해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2023년 수국 신품종 전시·평가회’를 농기원 수국재배 온실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평가회는 재배농업인, 종묘업체, 화훼종사자 등이 참여해 전남농기원이 자체 육성한 수국 신품종 ‘그린아이’ 등 6품종과 개발 중인 18종을 평가했다. 새로운 품종에 대한 시장성 테스트와 기호도 등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전남농기술원은 지난 2014년부터 수국 재배기술 연구를 시작으로 국내 수국 품종 보급을 위해 신품종 개발에 나서 농촌진흥기관 최초로 2018년에 그린아이, 핑크아리 등 신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을 시작한 바 있다. 침체되는 국내 절화 화훼 시장 상황에도 수국은 시장 선호도가 높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화훼 농가 수익에 도움 되고 있다. 수국의 이용성도 최근 다양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지역관광 산업과 연계해 신안 도초도와 해남, 강진, 순천 등 일선 시군을 중심으로 수국 공원 조성이 이뤄지고 있어 정원용, 분화용 수국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김희곤 전남농기술원 원예연구소장은 “수국은 다양한 색상과 형태만큼 소비자의 취향도 다양하고 유행도 빠른 편”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수국을 계속 개발해
'조양 쌀귀리' 3월 상순 파종 후 6월 중하순 수확하고 '콩' 6월 하순 파종 후 10월 하순에 수확해 이모작 완성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쌀귀리, 콩 등 이모작 재배를 준비 중인 농업인들에게 쌀귀리 수확을 6월 중‧하순에는 끝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귀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될 만큼 건강 기능성이 우수하고, 최근 치매 예방 물질인 ‘아베난쓰라마이드’를 함유한 것으로 밝혀진 작물이다. 이에 최근 오트밀 가공품으로 수입되거나 국내에는 귀리의 한 종류인 쌀귀리로 유통되고 있다. 귀리는 단일 경작할 경우 경제성이 낮아 콩과 이모작 재배를 권장하고 있다. 경기도 농기원은 지난해 경기 북부지역에 알맞은 쌀귀리와 콩 이모작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쌀귀리는 종자가 빨리 익는 조양품종을 선발했다. 파종 시기는 2월말에서 3월초이며, 수확시기는 6월 중하순으로 수확기에 비가 많이 오면 도복(쓰러짐)으로 기계수확이 어려움에 따라 장마 예보 이전에 수확해야 하며, 이어 콩을 6월말에서 7월초에 파종하면 좋다. 3월 상순에 씨를 뿌린 쌀귀리 재배 결과를 보면 ‘조양귀리’는 6월 중하순, ‘대양귀리’는 7월 초중순에 각각 수확이 가능하다. 이에 안정적 콩 파종 한계기인 6월 말
㈜씨아이지인터내셔널, ㈜내츄럴코리아와 전략적 제휴 우리 기술로 자체 육성한 흰색 목이버섯 ‘새얀’ 등 버섯 신품종의 북미지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목이버섯은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적으로 개별 고시한 건강기능성식품이다. 베타글루칸·총폴리페놀·단백질·칼슘·비타민 D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이번에 북미지역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새얀’ 품종은 지방 분해력이 우수한 버섯으로 특허출원된 유일한 흰색 품종이다. 이에 전남농기원은 자체 육성한 우수한 버섯 품종을 기반으로 성분분석과 제품개발을 바탕으로 산업화와 북미지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씨아이지인테내셔널(CIG), ㈜내츄럴 코리아와 지난 4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K-food, K-beauty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씨아이지인터내셔널과 ㈜내츄럴코리아는 이러한 우수한 특성을 가진 목이버섯 ‘새얀’을 원재료로 원료추출과 성분분석을 통해 화장품과 비건식품을 개발해 미국과 캐나다에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씨아이지인터내셔널은 ㈜내츄럴코리아와 미국 뉴저지 소재 럿거스(Rutgers) 대학과 공동으로
지역농협, 농기계업체 협업해 원거리 임대사업 병행 값비싼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 및 농작업 기계화율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임대 농기계 확충과 임대 방법 다각화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에 따르면 감귤원 간벌·전정시기인 2~4월 목재파쇄기의 수요가 높고 임대 대기일수가 길어 적기에 작업을 하지 못하는 등 농업인의 불편함이 컸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약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 총 93대의 목재파쇄기를 구입하고 지역별 임대수요에 따라 분산 배치했다. 그 결과 목재파쇄기 임대 대기일수는 18일에서 14일로 단축됐으며, 활용 농업인은 2,061명에서 2,511명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대사업소와 멀리 떨어진 지역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농협, 농기계업체 등과 협업으로 원거리 임대사업도 추진했다. 이에 농업인 이용실적은 410개 농가 693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90.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기술원은 19개의 농·감협 간벌작업단에 중형 목재파쇄기를 지원하고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장수리
5월부터 11월까지 네이버 쇼핑 라이브 플랫폼 활용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농식품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교육 진행 △온라인몰 입점을 위한 홍보자료 제작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방송 운영 지원 등이며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진행한다. 전라남도는 수도권과의 거리가 멀고 수송 및 물류 인프라의 한계로 주요 소비처인 수도권 시장접근이 어렵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효과적인 전략으로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에 전남농기원은 청년농업인이 직접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온라인상에서 농식품의 직거래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동영상을 활용해 도내 농장을 소개하고, 쇼호스트와 청년농업인이 출연하는 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내 농식품의 실질적인 구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도내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브커
농약 사용은 줄이고, 수확은 늘리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서부지역 시설딸기 재배농가 5개소에 사업비 4,300만 원을 투입해 ‘천적 활용 시설재배 병해충 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딸기의 주요 해충은 응애, 진딧물 등으로 발생량이 많아지면 딸기 생육이 부진하고 생산량이 감소한다. 특히 11월부터 수확기에 발생하는 경우 농약으로 방제할 수 없어 농가의 어려움이 크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딸기의 주요 해충별 천적 6종을 공급하고, 해충 발생시기에 맞춰 천적을 투입해 해충의 밀도를 줄이고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천적을 활용하면 응애류, 진딧물, 총채벌레, 작은뿌리파리 등의 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데, 특히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발생해 방제하기 가장 어려운 응애류는 천적인 칠레이리응애, 사막이리응애를 방사해 효과를 보고 있다. 이처럼 특정 해충만 잡아먹는 천적의 습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농작물에는 전혀 피해를 주지 않으며, 농약 사용량도 크게 줄어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농약 사용 절감으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환경보전 효과는 물론 농약 살포에 따른 노동력을 절감하고 해충의 농약 저항성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