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축형 평면수형 연구 결실 앞둬, '복숭아나무 모양이 바뀌고 있다' 미래형 복숭아 다축형 평면수형 연구와 국내 육성품종 ‘옐로드림’ 품질 평가를 통해 과수산업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춘천시 동내면 복숭아 농가 현장실증 과원에서 농촌진흥청,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대학, 유통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아 다축형 편면수형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다축형 평면수형’은 하나의 대목에 원줄기를 2개 이상 구성해 여러 축으로 나무의 세력을 분산시켜 수폭을 좁게 유지하는 수형이다. 최근 사과를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는 새로운 재배 기술로 미래 과원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20년부터 기후위기, 노동력 절감, 소비트렌드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나무의 높이를 낮춘 다축형 평면수형 연구개발과 그에 알맞은 품종 육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전하는 복숭아 다축형 평면수형 재배는 올해 3년차로 도내 평균 생산량의 3배 이상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복숭아 재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나무 높이가 낮고 폭이 좁아 작업자의 동선이 줄면서 효율은 높이고, 노동력은 줄일
“전남 낙농업 부가가치 향상과 소득 증진 기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유가공 실습교육장을 청년창농타운 제품개발센터로 이전 설치하며 청년농 대상 교육을 개설하는 등 낙농업 6차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전남목장형유가공연구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가공교육을 실시했다. 새로 이전한 유가공 실습교육장은 시설·장비 구축을 위해 국·도비 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유가공실(60㎡)과 유가공준비실(43㎡)을 갖췄다. 전남유가공연구회원을 비롯한 청년 낙농업 농가의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교육 및 가공 실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08년부터 15년간 유가공 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연구회 회원들에게 실습교육장을 개방해 유가공 능력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새롭게 운영에 돌입한 유가공 실습교육장은 목장형 유가공 사업에 관심 있는 도내 낙농가(청년후계농 포함)와 전남도 산하 유가공 관련 공공기관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이용 대상을 확대해 유가공산업 및 후계농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미 유가공연구회장은 “연구회 회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줘
전라남도에서 생산한 지역특화 가공식품을 중국 유학생과 연계해 수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 고흥군 소재 (주)열림푸드 가공공장에서 농식품 수출 전문업체인 ㈜JHE글로벌을 통해 고흥 엔자임팜, 에덴식품, 열림푸드, 케이푸드, 반딧불유자영농조합법인과 강진 남도농산 등 7개 업체에서 생산한 무설탕딸기잼, 유자쥬스, 여주차, 녹차랑유자랑 등 10개 품목 4,600만 원 분량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전남농기술원이 지난 2020년부터 ㈜JHE글로벌과 공동으로 지역특화 가공식품의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 연계 온라인 판매대회’에 앞서 유학생들이 고흥군과 강진군 소재 가공식품 생산업체를 방문해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매장을 통해 홍보한 결과물로 이룬 성과다. 전남농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중국 절강성 온주시 온라인 유통 및 제품디자인 전문대와 공동으로 중국 내 대학생 및 교수와 손잡고 대학생 20명과 광주·전남에 소재한 대학에서 유학생 1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중국 온라인 전문 판매플랫폼 30개를 개설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남산 가공식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우수 학생을 선발해 오는 9월 중
도내 농산물가공 공무원·가공연구회원 대상 현장 교육 실시 스마트 해썹(Smart HACCP)은 차세대 식품 안전 사전 예방 관리 시스템으로 기존 해썹을 고도화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식품의 위해 요소를 예방, 제거하고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7일 도내 농산물가공 담당공무원과 가공연구회원 24여 명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방문, 스마트 해썹(Smart HACCP)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20년부터 춘천, 삼척, 횡성, 평창 4시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 스마트 해썹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도내 농가공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품질관리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지원과 스마트 해썹을 더욱 확대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전남과학대학교, 코리아소프트(주) 산·학·연 협력 강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 곤충산업 연구개발(R&D) 분야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역량 강화 및 청년창업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남과학대학 LINC 3.0 사업단에서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 원장, 이은철 전남과학대학교 총장, 남연지 코리아소프트(주)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곤충산업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대학생 및 졸업생 현장실습 제공 △창업농 컨설팅 지원 △산업곤충 첨단 스마트 사육기술 개발 등 전문연구 역량 강화 등이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적은 면적에서 AI 기술이 접목된 자동화 시설을 갖춰 곤충 대량 사육이 가능한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있다. 또 곤충 가공업체에서 요구하는 원료 곤충의 품질 표준화와 균일한 원료생산을 위한 먹이원의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가수분해 기술을 도입해 그동안 곤충의 소비 저해 요인이던 이취감, 혐오감, 알레르기 증상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가공기술 개
경남도 시군 농업기계업무담당자 등 50명 참석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농업기계교육장에서 시군 농업기계업무담당자와 경남농업기계기술연구회(회장 합천 차원덕, 회원 40명)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육성기업의 신개발 농업기계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창업본부가 육성하는 8개 농산업 분야의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에 대한 소개, 전시, 시연 및 개발제품의 질의응답으로 현장적용 가능성을 알아봤다. 이날 자율방제 로봇, 자동호스릴, 비닐수거기, 동력운반차, 진동 휴립복토기 등 8개 업체에서 11여 종의 농업기계를 전시하고 농업기계실습 포장에서 직접 작동 및 시연했다. 양재쌍 미래농업교육과장은 “지속적인 농업인구 감소는 식량 자급률을 낮춰 식량 확보가 취약해질 수 있다”며 “이번 연시회가 경남농업의 기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2일 애월읍 리사무장 30명 안전수칙 준수 결의하며 ‘스타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농업인 안전 365 실천 캠페인’을 추진하며 첫 번째 주자들과 결의를 다졌다. ‘농작업 안전 365 실천 캠페인’은 농업인 스스로 농작업별 위험요인을 제거해 생명과 신체 안전을 지키고, 안전 수칙 생활화를 다짐하는 운동이다.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 캠페인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데 △농기계·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근골격계 질환·온열 질환·감염병 예방 등 건강관리 △농작업 안전 자가점검 및 체크리스트 실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첫 번째 주자로 애월읍 관내 리사무장 30명이 지난 22일 한 자리에 모여 각 마을의 안전 리더로서 안전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안전의식의 지역사회 안착에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다음 실천 주자로 조천읍 관내 리사무장 2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농업인, 농업인단체 및 연구회원, 교육생, 공공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캠페인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미영 농촌지도팀장은 “농촌이 안전한 일터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작업 안전 365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최근 잦은 강우와 지속적인 저온으로 고랭지감자 역병 발생이 예측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특히 씨감자 주 재배지역인 강릉(왕산면), 평창(대관령면), 홍천(내면)에서는 감자 역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감자역병은 곰팡이에 의한 병으로 10~24℃의 온도와 상대습도 80% 이상의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며, 3~4주 이내 식물체 지상부가 완전히 말라 죽고 땅속 감자가 크지 않아 전량 폐기해야 한다. 최근 6월 고랭지 씨감자 재배지역의 경우 24℃ 이하인 날이 16일, 상대습도 80% 이상인 날이 7일이었고, 감자 덩이줄기(괴경)가 커지는 7월에도 잦은 비가 예보된 만큼 역병 발생 우려가 크다. 역병에 의한 덩이줄기(괴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흙을 충분히 덮어 덩이줄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지속적인 강우 예보가 있으면 지상부가 살아있을 때까지는 살균제를 뿌려야 한다. 감자밭을 꼼꼼하게 둘러보고 감자역병이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면 보호용 살균제를 뿌려 병원균이 감자에 침입하지 않도록 하고, 역병이 이미 발생했다면 치료용 살균제를 살포해 더 이상의 전염을 막아야 한다. 박기진 감자
대상- 고흥 오이 재배 영동일 대표 우수상- 장성 배 재배 송석민 대표 ‘2023 농산업 경영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남 농업인 2명이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농산물 소득조사 참여농가 중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6명이 비용절감 등 경영기록으로 혁신을 이룬 사례를 평가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대회에 혁신성과가 뛰어난 농업인이 참가할 수 있도록 1년 전부터 고흥에서 오이를 재배하는 염동일 대표와 장성에서 배 과수원을 경영하는 송석민 대표를 찾아가 경영기록 실태와 혁신성과를 점검하고 대회 준비를 함께 해왔다. 대상을 수상한 염동일 대표는 ‘곧을지 언정, 굽히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염 대표는 2018년 청년 창업농으로 선정돼 농사를 시작하면서 경영기록장 내용을 분석해 경영을 스스로 진단하고 수량 감소·수취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정식시기 조절, ICT 환경관리 기술 도입으로 총수입을 18.3% 증대했다. 특히 3년 전부터 오픈마켓에서 오이를 판매해 총매출의 20%를 꾸준히 온라인 거래로 소화하고 있어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성공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송석민 대표는 ‘나는 기록한다, 고로 혁신한다’는 주제로
농작업 안전코칭 기술 습득… 안전한 농촌 일터 조성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23일 강원도농업인단체회관에서 농촌지도자회, 4-H회, 생활개선회 등 도내 농업인단체 6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안전리더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전한 농촌 일터 조성과 농업현장 안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교육에 앞서 농작업 안전 실천 결의를 다졌다. 교육 참가자들은 안전재해 예방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농작업 안전코칭 기술 실습과 토의를 갖고 농작업환경 개선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남석 기술지원국장은 “안전은 우리 생명과 직결된 문제로 농업분야에서도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농업인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농업 현장에서의 안전실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