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농업 분야 AI 기술 역량을 겨루는 ‘2022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는 농업 분야의 데이터·AI 관련 기업, 학계 등의 관심을 높이고 농업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올해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는 8월 29일부터 9월 23일 예선기간 동안 생육예측 해커톤(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한정된 기간 내에 결과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과 재배전략 기획안 평가를 거쳐 본선 진출 4팀을 선정한다. 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2달 반의 본선 기간 동안에는 본선 4팀이 동일한 조건의 대회 온실을 AI 기술을 활용한 원격제어로 토마토 작물을 재배하여 결과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참가 접수는 8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농업 분야 인공지능 기술 적용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내외국인 누구나 농업인, 스마트팜 재배 전문가, AI 개발자 등으로 자유롭게 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이른 추석을 대비해 전국 사과·배 20여 개 주산지를 중심으로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등과 협력하여 색택·당도 등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재배기술을 중점적으로 지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이 예년에 비해 빨라 성수품은 8월 25일을 전후해서 수확·출하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 시기 색택·크기가 양호한 제품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8월 상순부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사과의 경우 착색과 당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수확 전 3~4주부터 질소질 비료 사용을 줄이고 햇빛이 나무 안쪽으로 충분히 투과되도록 가지 유인, 잎 솎아내기, 반사필름 깔기 등의 과수원 관리가 필요하다. 배의 경우 당도 증진을 위해 수확 3~4주 전부터 질소질 비료 사용과 관수량을 줄이고 잎에서 만들어진 양분이 과일로 축적되고 필요 없는 가지로 전달되지 않도록 웃자란 가지는 솎아내는 등 양분관리에 집중하여야 한다. 또한 폭염으로 야간 온도가 높은 경우 해가 질 무렵부터 2시간 정도 관수를 해주면 당도를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산하 사과연구소 이동혁 소장은 “사과의 색택·당도를 높이기 위해 잎 솎아내기, 반사필름 깔기 등 재배기술이 중요한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는 제수·선물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8월 8일부터 9월 7일까지(5주간) 안전성 특별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특별조사는 전국의 주요 농산물 산지에서부터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품목별 주산단지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조사대상 농약 분석성분도 전년도 320종에서 463종으로 대폭 확대한다. * 주요 조사품목: 사과, 배, 포도, 메론, 표고버섯, 밤, 대추, 도라지, 시금치 등 ** 잔류농약 분석성분: (’21년) 320종 → (’22년) 463종(143종 증가) 농업인에게는 올바른 농약 살포를 통해 추석 명절 성수기에 맞추어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출하될 수 있도록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교육·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잔류농약 검사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출하연기 또는 폐기 등의 조치를 통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한다. 지난해에도 추석 대비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특별조사를 추진하고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 6건*을 적발하여 출하연기 등으로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한 바 있다. * 조치현황: 출하연기 2(메
한국 전통 장류인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우리 장류가 글로벌 식품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전북 순창군의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원광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팀과 협력해 피시험자 60명을 대상으로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에 대한 인체효능평가를 진행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을 이용해 평가를 분석한 결과, 고추장의 섭취가 내장지방 함량을 감소시키고, 혈중 지질 농도를 개선 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냈다. 특히 관련 연구논문이 국제 영양학회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등재됨에 따라 고추장의 항비만 효과 규명뿐 아니라 섭취 시 장내 미생물의 변화를 확인해 K-고추장의 우수성을 알리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전통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관련 연구는 꾸준히 진행돼왔지만, 주로 고추장의 원료나 캡사이신과 같은 고추의 특정 성분을 주제로 다뤄졌으며 고추장의 효능에 관한 연구가 정식 논문의 형태로 해외 학술지에 등재된 경우는 2016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김치는 물론 떡볶이, 비빔밥 등 세계인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추석을 앞두고 묘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을 위해 전국 산림조합에서 벌초도우미(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벌초와 묘지관리는 선조에 감사를 표하는 중요한 생활문화이나, 최근 인구의 고령화 및 핵가족화가 심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해 고향 방문도 어려워지자 전문적인 벌초 대행 서비스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벌초는 매해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벌초 대행 서비스 신청 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전문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묘지 훼손 우려가 있는 만큼 작업자의 전문성과 추석 성묘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줄 수 있는 전문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산림조합은 산림분야 전문기관으로서 1992년부터 묘지관리사업을 실시하여 벌초, 잔디 보수, 훼손지 복구와 조경 등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위성항법장치(GPS) 및 묘지이력관리시스템으로 실묘(失墓)를 방지함은 물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림조합의 벌초 도우미 사용료는 회원조합별 기본 단가를 책정해 묘지의 수, 면적, 거리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조합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3년도 국산 밀 전문 생산단지 74개소를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0년부터 밀 재배의 규모화·조직화로 밀 자급률 제고와 국산 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밀 전문 생산단지(이하 생산단지)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 밀 전문 생산단지: (‘20) 27개소 → (‘21) 39 → (‘22) 51 → (‘23) 74 생산단지 선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지자체 등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밀 전문가평가단이 생산단지 인정요건* 충족 여부, 재배규모, 공동영농 및 품질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였다. * ①집단화된 농지 15ha 이상, ②단일품종 재배, ③농업 경영체(15인 이상), ④ 해당 교육 이수 올해 선정된 생산단지는 전년 51개소에서 23개소 증가한 74개소이며, 재배면적은 7,248ha로 전년 5,322ha 대비 1,926ha(36.2%) 증가하였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3,538ha로 전체 생산단지 재배면적의 48.8% 차지하였으며, 전남 2,275ha, 광주 524ha 순이다. 생산단지별 평균 재배면적은 98ha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선정한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영농 및 규모화·조직
한덕수 국무총리는 8월 3일 오후 14:00,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을 방했다. 이날 한 총리의 방문은 한미FTA 협상타결에 따른 국내 보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을 점검하고 국정과제에 포함되어 있는 식품산업의 육성 의지를 밝히고자 이루어졌다. 한 총리는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으로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청년창업자를 비롯한 유망 식품기업과 기업 혁신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와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식품기업 대표들은 소통간담회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등을 건의하였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앞날은 밝다“면서 ”정부 규제를 합리화 하고 정부, 지자체, 국회가 협력을 한다면 세계 최고의 식품산업 단지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지원시설인 식품패키징센터를 찾아 식품기업들의 물류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장쓰레기와 유통비용절감을 지원한 사례를 직접 참관했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앞으로 식품연구 중심의 국가식품 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해 ‘푸드테크 공공 R&D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융복합 식품문화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해 식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축산현장에서 품질이 검증된 ICT기자재의 보급을 위해 축산용 ICT기자재에 대한 검정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 인력 감소 등으로 축산농가에서도 스마트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축사에서 발생하는 유독가스로 인한 부식과 구조의 상이함에 따라 시설원예용 ICT기자재를 그대로 활용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축산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스마트팜 기자재의 성능, 안전성, 호환성 등의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진원은 국가표준 및 단체표준에 등재된 축산용 내·외기 및 안전센서 19종, 사양관리 기기 25종에 대한 검정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올 하반기부터 축산용 기자재에 대한 검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산업체는 축산용 ICT기자재의 성능, 안전성, 호환성 등 검정시스템을 활용하여 제품의 품질 향상 및 사업화에 활용이 가능하다. 농산업체는 타 산업분야에 비하여 영세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어, 자체적인 연구개발과 제품 개선에 인적‧물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진원에서는 ‘스마트팜ICT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사업’을 통해 ▲설계변경 컨설팅, ▲시제품 제작 및 제품개선, ▲검정바우처 등 지원으로 농산업체를 지원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유럽연합(EU) 국가에서 생산된 가금·가금제품 및 돼지·돈육제품에 대한 기존 수입위생조건*을 일부 변경하는 내용의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8.1.∼8.21.) 한다고 밝혔다. * (가금 및 가금제품 11개국) 독일·폴란드·헝가리·벨기에·프랑스·핀란드·스페인·네덜란드·스웨덴·덴마크·리투아니아 * (돼지 및 돈육제품 14개국) 독일·폴란드·헝가리·벨기에·프랑스·핀란드·스페인·네덜란드·스웨덴·덴마크·슬로바키아·오스트리아·아일랜드·포르투갈 이번 개정 내용은 유럽연합(EU) 수출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HPAI) 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발생할 경우, 발생지역에서 생산된 동﮲축산물은 수입을 즉시 중단하고, 청정지역(비발생지역)에서 생산된 동﮲축산물은 유럽연합(EU) 방역규정 및 우리나라와 당해 수출국간 합의한 수입위생조건에 적합하면 수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여 국제기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 세계무역기구(WTO) 동식물위생검역(SPS) 협정 및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육상동물위생규약 농식품부는 그간 유럽연합(EU) 역내 수출국가에 대한 수입위험평가를 실시해 왔으며 국제기준과 국내외 사례*를 고려할 때
한국청과, 가락시장 청과부류 상장물량 및 거래가격 분석 올해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청과부류 주요품목의 거래동향을 분석한 결과, 농업인들의 판매소득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품목이 여럿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외식물가 상승의 원인인 것처럼 지목되고 있는 양파는 거래물량이 전년대비 11%나 증가했음에도, 거래금액은 전년대비 –31.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양파의 kg당 가격이 전년 ‘1,023원’에서 올해 ‘635원’으로 –37.9%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는 전년 및 올해(각 연도별 1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누적실적)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청과부류 주요품목에 대한 상장물량(거래물량) 및 거래가격을 분석했다. 특히 분석을 완료한 올해 상장물량 및 거래가격을 전년동기와 비교하여 거래물량 및 거래금액이 모두 감소했거나, 거래물량이 늘어났음에도 거래금액이 감소하여 농업인의 판매소득 하락이 우려되는 12개(대파, 양파, 고구마, 파프리카, 사과, 고추, 토마토, 양상추, 배, 옥수수, 쪽파, 호박) 품목을 발표했다. 양파의 경우 올해 초부터 언론에서는 ‘산지폐기’, ‘시장격리’ 등으로 언급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