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참깨 재배는 기계화가 활성화 되지 않아 참깨 생산비중 노력비가 64%를 차지하고 있어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노력비 감축이 핵심이다. 농진청에서는 생산성을 높이고 노력을 절감코자 무피복 기계화 일관체계 기술을 개발했는데 이 기술은 트랙터 줄뿌림기 → 트랙터 중경배토기(제초 및 배토효과, 도복방지) → 예취결속기 → 탈곡기 → 선별기 → 자동포장기를 투입했다. 일반적으로 관행은 10a당 123시간의 노력이 필요한 반면 무피복 기계화 일관체계 기술은 10a당 27.2시간으로 약 78%의 생력효과를 볼 수 있었다. 기계화 재배에는 내탈립성 품종이 필수적인데 꼬투리가 벌어져 있는데도 탈립이 되지 않는 참깨가 개발되어 있으나 숙기가 늦은 것이 그 흠이다. 내탈립, 다수성 품종인 수원 151호와 수원 152호는 보통 참깨(재배기간 3~4개월)에 비해 만생종이어서 우리나라 조건에 맞지 않은데 숙기가 빠르고 수량이 많다. 또한 수입산과의 품질차별화를 위한 양질의 품종을 육성함에 있어서 가공 등 특수용도의 양질 검정깨(건흑깨, 양흑깨, 경북1호)가 개발되어 보급 중에 있는데 이들 품종은 양질지방 산이 많고 항산화물질의 함량이 높은 품종이다. <팜&마
과실이 발육하는 과정을 보면 암꽃이 개화될 때까지 대부분 씨방의 세포분열이 종료되고 개화 후에는 분열된 세포가 비대 되어 가는데 세포의 비대는 세포질과 과즙이 축적되면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과실이 정상적인 형태로 발육하기 위해서는 먼저 세포수가 많은 씨방이 만들어져야 하며, 큰 씨방이 형성된 후에는 분열된 세포에 어떻게 하면 많은 동화물질이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동화물질의 전류·축적에 의해 세포가 증가되고 과실로서 자라게 된다. 과실 발육 과실이 발육 비대하기 위해서는 종자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며 개화되어 수분 · 수정된 후 종자가 형성되면 종자에서 오옥신이 생성되고 자방 내에 오옥선 농도가 높아짐으로써 과실로의 양 · 수분 흡수가 이루어져 비대가 된다. 그러나 오이에서는 개화 전부터 씨방 내에 오옥신을 함유하고 있어 수분이나 수정이 되지 않아도 오옥신이 생성되어 자방이 비대한다. 씨방 내에 오옥신의 생성이 적어지면 양·수분의 흡수가 씨방 내로 약하게 흡수되어 비대 되지 않고 황화되어 고사하는 소위 생리적 낙과가 발생한다. 씨방 내의 오옥신 농도가 높아도 보내질 양분 즉 탄수화물이나 무기성분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면 과실 비대가 이루어지지 않
배나무에 과실이 많이 달리기 시작하는 기간은 재배관리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2~15년 정도의 장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과수원을 시작할 때 품종을 잘 선택했다 하더라도 재배되는 동안에 사회적 및 경제적인 여건이 크게 변화하여 유망했던 품종이 경제적 재배 가치가 낮아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 경제성이 높은 새로운 품종으로 바꾸어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품종을 갱신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기존의 나무를 캐내고 새로운 품종을 다시 심는 묘목갱신과 높이접(고접)에 의한 갱신법이 있다. 품종 갱신 효과 묘목갱신은 나무 캐기나 심기에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되며, 과실이 많이 달리는 시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불리한 측면이 있다. 따라서 아직 나무가 어렸을 때 품종을 갱신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기존에 완성된 수형의 골격을 그대로 이용하여 4~5년 정도면 갱신 전의 수확량을 거의 회복할 수 있는 높이접 갱신이 유리하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배나무 높이접(고접) 갱신 시 유의할 사항 등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동부는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므로 고온을 요하는 작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름 고온 시기를 이용해 재배가 가능하다. 배꼽이 뚜렷한 종실 종실은 신장형이 많으나 능형, 구형 또는 타원형에 가까운 것도 있다. 종피는 대부분 광택이 있고 미끄럽다. 종실의 길이는 4~12mm이나 보통동부는 6~9mm, 단 협동부는 5~6mm, 장협동부는 8~12mm이다. 종실의 색은 백색, 홍색, 홍백색, 자색, 흑색, 흑백의 중간색인 것이 있다. 배꼽은 뚜렷하고 길이는 약 3mm이며, 장타 원형 또는 원형이다. 100립중은 5~30g이다. 종실의 발육 과정을 보면 길이와 폭은 개화 후 10일쯤에 최대가 되나 종실중은 개화 후 18일까지 증가하다가 20일 전후하여 발육이 완료됨을 알 수 있다. 뿌리 발육 좋다 동부는 주근형 식물로 주근은 뚜렷하고 발육도 좋으며, 지면에 가까운 곳에 많은 측근이 분포한다. 주근은 길이가 80~100cm이고, 측근은 80cm에 달하나 주로 표 토층 15~30cm에 분포한다. 줄기 동부의 줄기는 만성형(덩굴성), 반만성형과 직립형이 있다. 줄기의 길이는 직립형 은 50~70cm이며, 만성형은 보통 100~200cm이다. 채소용인 장협동부는 대부분 만성형이고
터널조숙재배는 정식시기를 20일 정도 앞당기므로 생육기간을 연장시켜 일반재배보다 약 2∼3배의 수확을 올릴 수 있다. 연작장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집약적 재배관리로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는 재배법이다. 평균 단보다 595kg를 생산 관행재배보다 2.8배의 증수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역병 발생 면적이 확산되고 있으며 농가 여건상 윤작 및 토양개량이 어려운 관계로 터널조숙재배를 확대해야 하겠다. 육묘 4월 하순을 정식 시로 할 경우에 1월 하순에 파종한다. 모는 튼튼하고 다소 큰 묘를 정식해야 뿌리 활착이 좋다. 또 모 굳히기를 위해 서리가 오는 시기에 정식하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는 물론 정식 후 보식을 위한 예비 모종을 20%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본포준비 및 비닐멀칭 터널재배 작업 준비 퇴비, 석회시용⇒심경⇒밑거름시용⇒경운정지⇒이랑만들기 및 점적시설 설치⇒멀칭 비닐덮기⇒터널골설치 및 줄치기⇒심을 구덩이 뚫고 물주기⇒고추묘 심기⇒터널비닐 덮기 밑거름은 정식 20일 전에 시비하고 가스가 완전히 나간 뒤에 비닐멀칭한다. 정식 5~6일 전에 피복하여 지온을 높여 주는 것이 좋다. 멀칭비닐은 지온을 높이기 위해 투명비닐로 한다. 소요자재 지역 간 재배방법이
오이꽃의 분화는 유전적 형질에 따라 결정되지만 온도, 햇빛, 양·수분 등외적 요인에 크게 좌우되며, 품종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따라서 같은 품종에서도 계절적으로도 암꽃이 착생하는 양상이 다르며 재배관리에 의해서도 차이를 보인다. 오이의 암꽃 착생에 크게 관여하는 환경조건은 온도와 일장조건으로 저온과 단일에 의해 암꽃착생이 증가한다. 따라서 가능한 암꽃이 많이 착생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온도 오이의 성 분화는 다소 낮은 온도조건 10~15℃에 의해 암꽃분화가 촉진된다. 낮 동안의 저온도 영향을 미치나 실제로 낮에는 저온관리가 불가능하므로 낮 동안은 광합성 적온으로 유지시키고 야간에 저온관리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린 모종 때 저온관리를 하면 아랫마디에서 암꽃이 착생되어 재배상 필요 없는 부위에서 발생되게 된다. 영양생장과의 균형적인 면에서도 모종의 생육에 좋지 않으므로 암꽃은 원하는 마디로부터 착생시키도록 한다. 따라서 어린 모종 때는 적온 하에서 생육시키고 제2엽 전개기부터 암꽃 분화에 적당한 야냉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종의 나이와 꽃눈발육 발아 후 오이꽃의 발육은 영양생장을 하는 단계로 외관적으로 잎이 증가하는 것처럼 쉽
엽면시비의 목적 비료 또는 각종 영양제로 토양에 시비하는 대신 나뭇잎에 살포하여 흡수시키는 것을 엽면시비 또는 엽면 살포라고 한다. 따라서 엽면시비는 토양시비와는 달리 일시적인 효과를 얻기 위한 것으로 뿌리에서 제 기능이 안 되어 흡수할 수 없을 때 나뭇잎에 살포하여 빠른 시일 내에 보충하고자 할 때 이용한다. 즉 응급조치라고 볼 수 있으므로 상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며 응급조치의 횟수가 많으면 뿌리의 제 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고, 필요 이상으로 비용을 부담하여 생산비 절감에 역행하는 시비관리가 될 수 있다. 배나무 재배에서의 엽면시비 현재 우리나라 농가에서는 요소의 엽면 살포 이외에 마그네슘, 칼륨, 붕소 등의 엽면 살포를 실시하고 있다. 또 각종 비료요소가 함유되어 있는 영양제(제4종 복비)의 엽면 살포가 실시되는 경우도 있다. 영양제 제4종 복비는 나무가 장해를 받았을 때 아니면 생리장해 등이 발생했을 때 단기적으로 처방하는 방법이지 궁극적인 방법은 아니다. (표 1)은 각종 양분의 엽면시비 성분 및 양분의 농도를 나타낸 것이다. 이것을 참조하여 부족할 때는 엽면 살포를 하면 된다. 농업전문지 <팜&마켓매거진 8월호>에서는 배나
포장선정과 토양진단하우스를 처음 설치할 경우에는 배수가 용이한 곳, 지하수위가 낮은 곳, 바람이 강하지 않고 따뜻한 곳, 아침에 햇빛이 빨리 들어 일사량이 많은 곳을 선택한다.토마토, 봄오이 등의 후작으로 재배하는 경우는 보온과 가온 설비를 점검하고 토양진단을 할 필요가 있다. 정식 전에 토양을 채취하여 전기전도도(E.C), 토양산도(pH) 등을 측정해 보는 것이 좋다. 오이재배에 접합한 토양산도는 pH6.0∼6.5이며, pH4.0 이하에서는 오이가 말라 죽는다. 생육장해는 일으키는 한계 전기전도도는 E.C0.6 정도이다. 토양은 단시일에 교정하기 어려우므로 진단 후 적합치 못한 토양으로 판단되면 재배를 회피하거나 재배지를 옮기는 것이 좋다. 사질토양은 생육이 빠른 반면에 노화가 빠르므로 단기간에 수확을 끝내는 작형에 적합하다. 점질토양은 생육은 다소 느리지만 장기간 수확이 가능하며 부식률이 높은 유기물을 많이 사용하여 통기성을 높이는 작업에 필요하다. 뿌리의 발달과 토양관리오이는 뿌리가 주로 지하 10~20㎝에 분포하는 천근성, 호기성 작물이다. 따라서 뿌리를 넓고 깊게 뻗게 하여 고온과 저온, 건조와 과습 등의 외부 영향을 적게 받도록 하여야 장기간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