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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꽃의 분화는 유전적 형질에 따라 결정되지만 온도, 햇빛, 양·수분 등외적 요인에 크게 좌우되며, 품종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따라서 같은 품종에서도 계절적으로도 암꽃이 착생하는 양상이 다르며 재배관리에 의해서도 차이를 보인다.
오이의 암꽃 착생에 크게 관여하는 환경조건은 온도와 일장조건으로 저온과 단일에 의해 암꽃착생이 증가한다. 따라서 가능한 암꽃이 많이 착생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온도
오이의 성 분화는 다소 낮은 온도조건 10~15℃에 의해 암꽃분화가 촉진된다. 낮 동안의 저온도 영향을 미치나 실제로 낮에는 저온관리가 불가능하므로 낮 동안은 광합성 적온으로 유지시키고 야간에 저온관리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린 모종 때 저온관리를 하면 아랫마디에서 암꽃이 착생되어 재배상 필요 없는 부위에서 발생되게 된다. 영양생장과의 균형적인 면에서도 모종의 생육에 좋지 않으므로 암꽃은 원하는 마디로부터 착생시키도록 한다. 따라서 어린 모종 때는 적온 하에서 생육시키고 제2엽 전개기부터 암꽃 분화에 적당한 야냉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종의 나이와 꽃눈발육
발아 후 오이꽃의 발육은 영양생장을 하는 단계로 외관적으로 잎이 증가하는 것처럼 쉽게 관찰할 수가 없으며 본엽 3매 정도가 돼야 가능하다. 보통 아주심은 모종인 본엽 3매 정도 때 이미 18엽까지의 엽수가 분화되어 있으며, 15마디까지는 꽃눈분화가 이루어져 있다(표 7).


또한 꽃눈분화가 이루어지는 마디의 1/2 정도인 7엽까지는 암꽃이 될 것인가 또는 수꽃이 될 것인가 하는 성 분화가 이미 결정되어 있다. 본엽이 4~5매 정도가 되면 순지르기 재배에서의 일반 순지르기 위치인 22~23마디 정도까지 엽수가 분화되고, 11~12마디 정도까지 이미 성이 결정되어 있다.


결국 어느 모의 나이에 있어서나 분화된 잎의 위치로부터 3~4마디아랫마디까지 꽃눈이 분화되어 있고, 꽃눈이 분화된 마디로부터 7~8마디의 아래까지는 암·수꽃의 성이 결정되어 있다. 이처럼 육묘기의 관리가 암꽃분화에 큰 영향을 미치며 육묘기 환경관리의 중요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


<팜&마켓매거진 8월호>에서는 오이의 성분화 요인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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