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 컨설팅 제공, 판매·체험·숙박 시설 정비 나서 태안군이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보급을 추진한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마을 구성원의 치유농업 역량을 높이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달부터 농촌자원 활용 치유 프로그램 개발에 돌입한다. 치유농업이란 정신적·육체적 건강 회복을 위해 제공되는 농업활동으로 농업 관련 자원을 활용해 이뤄진다. 군은 태안지역 농촌이 보유한 다양한 치유자원이 도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원북면 동해리에 위치한 매화둠벙마을이다. 이곳은 숲길·둠벙·야외체험장·두웅습지·이종일선생 생가지 등 자연·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또 다양한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고 주민들이 각종 마을사업에 참여하는 등 인적자원도 풍부해 치유농업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오는 8월까지 프로그램 개발 및 ‘농촌 치유과학실’ 설치를 마무리하고, 9월부터 사업 참여자 역량 교육과 프로그램 시연 등을 진행하다. 이르면 11월부터 도시민 대상 치유 프로그램 보급 시범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군은 시범사업인 만큼 전문적인 지도와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치유농업 컨설팅을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 정착, 활성화 다 농산물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의 경매사들이 지난 2일 한국청과 회의실에서는 ‘한국청과 온라인 도매시장 TF’ 출범식을 개최하고, 농산물 도매유통의 효율성 제고와 연내 출범하는 온라인 도매시장의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 TF 출범은 온라인 도매시장에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도매시장법인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출범한 한국청과 온라인 도매시장 TF는 정부가 오는 11월 30일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인 정착과 농산물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할 도매시장법인과, 생산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품질검수 및 주문확보 등 실질적인 거래를 수행할 경매사들의 능동적인 선제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크다는 평가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 도매시장의 규제(제3자 판매 금지, 품목제한, 중도매인 직접집하 금지 등) 완화와 ‘선거래 후물류’(거래가 먼저 성사된 이후에
강진군은 지난 24일, 관내 딸기 재배농가 15명을 대상으로 ‘농장맞춤 스마트팜 컨설팅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 운영자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이론과 현장 교육을 병행한 자리로,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강진 딸기 연구회’ 소속 농가들 중 스마트팜 농장 20개소에 대해 총 10회의 컨설팅을 팜한농(주)에 의뢰했고, 그 가운데 첫 번째 집합 교육 자리로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김종상 총괄 컨설턴터는 농장에 설치되어 있는 스마트팜 장비의 올바른 사용법과 수집된 데이터에 대한 정확한 분석 기술을 전하는 한편, 최적의 생육환경 조성을 위한 이론교육도 병행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환경조절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방법과 직접 현장 컨설팅을 통해 딸기 스마트팜 농가들의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칠량면 이동춘(53)씨는 “농장에 스마트팜 장비와 시설은 설치된 상태로 기본적인 사용법은 알고 있었지만, 수집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진행될 컨설팅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군에서는 올해 농가 맞춤형 스마트팜 2개소와 복합환경제어 4개소를 확대함에 따라, 앞으로 늘어날 기술 수요에 발맞춰 스마트팜
스마트 농업기술, 스마트 경영, 스마트 농산물마케팅 분야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2023년도 거제시 스마트강소농 육성 교육’을 시작했다. 스마트강소농 육성 교육은 전국적으로 33개 시·군, 경남에서는 4개 시·군이 올해 시범 운영되며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거제시는 선제적으로 시범 운영을 통해 스마트농업 확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18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총 15회, 60시간을 교육하며, 교육과목은 스마트 농업기술, 스마트 경영, 스마트 농산물마케팅 등 3개 과목으로 추진된다. 강윤복 소장은 “기존 강소농의 일률적인 프로그램 운영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경영 역량을 강화한 스마트강소농 교육을 실시해 시대 흐름에 맞는 농업인 육성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맛있는가을베타’는 ‘베타 중의 베타’로 불릴 만큼 베타카로틴 성분 함량이 높은 기능성 배추다. 생리장해에 강하고 재배 안정성이 탁월하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기존 베타 품종에 비해 구 크기가 커지고 숙기를 개선해 상품성이 향상됐다. 수분 함량이 적고 중심부의 당도가 약 9브릭스로 맛이 좋다. 뿌리혹병에 중도저항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상저온에 버티는 내한성이 강해 저온기에 재배해도 생육이 양호하다.
국내외 유기농업 기술, 탄소중립 실천 방안 논의 농촌진흥청은 24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서 연구기관과 유기농업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업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유기농연구회 공동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 연수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친환경, 유기농업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국내외 유기농업 기술 연구현황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날 특별강연으로 '캐나다 유기농 과수 산업 육성 현황(캐나다 노바스코티아대 주학윤 교수)', '녹비작물과 바이오차를 이용한 탄소중립 연구(미국 루이지애나대 정창윤 교수)' 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농식품 저탄소 인증 개요 및 유기농 접목 방안(한국농업기술진흥원 이길재 팀장)', '바이오차를 활용한 유기농 배추뿌리혹병 관리기술개발 연구((주)다학바이오 신중두 박사)' 등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또 종합토론은 유기농업 연구 방향, 유기농연구회 소통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다. 이상민 농진청 유기농업과 농업연구관은 “이번 공동 연수로 국내외 유기농업 연구자들과 현장의 전문가들이 원활히 소통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국제농업박람회성공 개최와 농기자재 분야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재)국제농업박람회(대표이사 박홍재(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 이하 재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10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전라남도 순천(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농진원은 2019년부터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올해부터 △농·기자재 구매상담 및 품평회 △국유특허 기술설명회 △농기계 현장시연회 등 비즈니스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매상담 및 품평회는 농기자재 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업 제품의 홍보를 통해 판로개척 기회를 지원하고, 국유특허 기술설명회를 통해 농기자재 기술 발표 및 기술이전 컨설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농기계 현장 시연회에서는 관련 바이어를 초청하여 노지‧밭작물 관련 농기계, 농업용 무인‧자율주행 로봇, 방제기, 드론 등 현장시연으로 제품 성능 홍보와 구매 상담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농업실용화기술R&D지원사업 사업화성과의 시장 확산을 위한 것”이라며, “2023 국제농업박람회의 공동주관사로서 농기자재
사업비 5억원 투입, 24종 총 64대 확보… 농촌 일손 절감 기대 서산시는 노후 임대농기계를 대체하고 자주식 동력농기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신규 임대농기계 24종, 총 64대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농기계는 콩 탈곡기, 콩예취기, 땅콩 탈피기, 굴착기, 퇴비살포기 등이다. 지난해 첫 도입한 자주식 콩 탈곡기는 농민들의 호응이 좋아 이번에 6대를 추가해 모든 임대농기계 사업장에 배치했다. 또 농민들의 수요가 많은 콩예취기와 땅콩 탈피기 등을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시는 이번 신규 임대농기계 확보가 운반 서비스와 함께 농가들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과 농작업 기계화를 통한 농촌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산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09년 본소(인지면)를 시작으로 북부(대산읍), 동부(운산면), 중부분소(성연면)까지 현재 4개소를 운영하며, 82종의 임대농기계 1,133대를 보유하고 있다. 박종신 서산시 농업지원과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돼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며 ”농업인 수요에 맞는 사업 추진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