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2개소 추가 지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작업 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고, 농촌을 안전한 일터로 만들기 위한 ‘농업인 안전 365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매년 농업인 100명 중 약 2명이 농작업 중 넘어짐, 무리한 힘 사용, 낙상 등으로 부상을 당하고 있으며,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은 농기계 사고로 나타났다. 남성 농업인의 경우 농기계사고, 여성농업인은 넘어짐 사고가 주로 발생했다. 이처럼 농업인구 고령화, 농업재해율 및 농기계 안전사고 증가에 따라 제주도농기원은 농작업 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은 △농업인 안전리더 위촉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동영상·홍보물 배부 △농작업 안전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실천 △도로주행 농기계 안전 반사판 부착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여기에 농업인 안전교육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인 안전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대면교육,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의 e-러닝, 농업교육포털의 동영상 교육으로 이수할 수 있다. 농업인 안전교육 수료자는 오는 10월부터 농업인 안전보험 또는 농
안성시 시설 재배지는 10년 이상 오래된 시설 재배지가 많아 염류 축적 및 선충과 같은 토양 병해충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농가는 잘못된 토양소독 방법으로 농약을 남용하거나, 토양소독을 하여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농업인상담소에서 토양수분을 활용한 토양소독 방법을 지도하고, 올해는 염류 제거 재배 기술을 추가하여 토양 환경 패키지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한다. 안성시 농업인상담소에서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 면 7개 지역의 시설 재배지를 대상으로 토양소독과 염류 제거를 위한 토양소독 패키지 재배 기술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 농촌사회과장은 “오랜 기간 재배된 시설하우스 토양 때문에 염류장해와 이상기후로 작물에 많은 병해충 발생이 예상되어, 지역 농업인상담소에서 개인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추진하는 토양소독 패키지사업은 농가들의 소득과 생산량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내년(2024년)에도 토양소독 패키지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사업 신청 등 궁금한 사항은 읍면동별 농업인상담소에 문의하면 된다.
함평군 등록품종인 나비연옥, 나비금향 등 9종의 국화 분재작품 ‘주목’ 마산국화분재연구회 회원들이 선진 분재 기술을 배우기 위해 전남 함평군을 찾았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마산국화분재연구회 회원 등 36명이 지난 14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현장 견학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 견학은 국화 분재 기술 활성화 및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산국화분재연구회 회원들은 이날 함평군 국화분재 기술을 배우고, ‘대한민국 국화동호회’ 활동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함평군 등록품종인 나비연옥, 나비금향 등 9종의 국화 분재작품과 국화동호회 작품 관리 요령 등의 내용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우현 마산국화분재연구회 사무국장은 “함평군의 특색있는 국화분재 기술과 국화동호회 운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국화분재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며 “앞으로도 국화분재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통해 대한민국 국화동호회 회원들의 수준 높은 분재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상기상 및 과수 전문가 초청 안정적인 과수 재배 방법 모색 과수 재배 농업인, 시군 과수 담당자 참석해 질의응답 및 토론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사과, 배 등 과수 재배 농업인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과수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이상기상 대응 과수 안정생산 전문가 세미나를 지난 14일 개최했다. 올해 봄 이상기상으로 전년보다 빨리 사과, 배 등 과수 꽃이 피었는데, 꽃이 피는 전후인 3월말~4월초에 영하 5도에서 영하 2도까지 온도가 떨어져 과수 꽃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상기상으로 발생하는 과수농가의 피해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상에 대한 분석과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논의했다. 이에 열풍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을 이용해 이상기상에 의한 피해를 경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하고,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배 품종인 ‘신고’를 대체해 더욱 다양한 품종 재배로 위험성을 분산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기택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최근 이상기상에 따른 과수 피해 발생이 늘고 있다”며 “이번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것들을 사업화해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경기도 수원시) 벼 시험 재배지에서 어린이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모내기 체험은 어린이들이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주식인 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농업 현장 학습이다. 올해 행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180여 명을 초청한다. 첫날 어린이들은 직접 모를 심고 벼가 자라는 과정을 배웠으며, 이삭이 나온 귀리와 사료작물(트리트케일) 등을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종철 농진청 중부작물과장은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깨닫고 농업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라남도 담양군이 ‘스마트강소농’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스마트강소농이란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의 운영, 데이터 수집·분석, 인공지능 기술의 농업적 활용 등 스마트, 디지털 농업 역량을 갖춘 농업경영체를 말한다. 담양군은 최근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스마트강소농 육성’ 시범 시군으로 선정돼 딸기 품목 스마트강소농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다. 이달 16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총 17회, 68시간을 교육한다. 교육과목은 스마트 농업기술과 경영, 농산물마케팅 교육과 지능형 농장 맞춤 상담 등으로 이뤄진다. 수강행 모집은 오는 15일까지이며, 관내에서 스마트농업 딸기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담양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교육경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2개과 40여명의 직원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 나섰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고산면 마늘 2곳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기술보급과 직원들은 고산면 김태수 농가의 3,000㎡ 마늘밭을 찾아 마늘 묶기 작업을 했고, 이용창 농가를 찾은 농촌지원과 직원들은 마늘 수확을 도왔다. 직원들은 일손 돕기에 필요한 준비물을 직접 준비하고, 간식과 음료수 등도 직접 마련해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실질적인 일손 돕기가 되도록 노력했다. 이에 농가는 “마늘 수확철에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열심히 도와줘 한시름을 덜었다”며 인사를 전했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5월 말 수확기에 잦은 집중호우로 수확에 어려움이 예상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대체·스마트식품 교육과정 신설 한국농수산대학교(이하 한농대)는 8일 ‘반려동물, 푸드테크’ 교육과정 도입, ‘사회통합’ 특별전형 신설 등을 포함한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2024학년도는 일반전형 134명, 특별전형 436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은 △농수산인재 227명 △도시인재 149명 △사회통합 20명 △지역균형 40명으로 이뤄진다. 원서접수 기간은 일반전형이 오는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 특별전형은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다. 특히 기존 '말산업전공'을 '말산업반려동물전공'으로, '농수산가공전공’을 '농수산푸드테크전공'으로 변경한다. 이는 반려동물 양육·행동지도, 사료 생산 등과 관련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식품과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한 첨단 식품 기술(FoodTech) 산업을 선도할 농수산 리더를 육성해 농어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또 한농대는 2024학년부터 ‘사회통합’ 전형을 신설해, 아동복지시설 출신,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자녀 등에게 사회적 배려를 추진한다. 이들이 방학 기간에도 기숙사와 학생식당을 이용해 안정된 여건에서 학업과 실